본문 바로가기

책리뷰

(56)
성가시게 구는 아이는 이렇게 "미운 4살 막무가내 8살"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이훈구 감수/책그릇 2007년 11월 읽을 도서 목록에 있는 책으로 아들 나이가 4살이니 이 때부터 시작되는 행동에 대해서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에 선택한 책으로 2007년 11월 12일에 읽었다. 총평 이 책은 내가 유아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서 읽은 세 번째 책이다. 지금까지 읽은 책은 저마다 특색이 제각각이라 내게는 다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던 듯 싶다. 이 책은 기존에 읽었던 다른 책들에 비해서 분량이 매우 적다. 거기에 일러스트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작정하고 읽으면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릴 정도다. 그러나 책이 분량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책 내용 모두가 다 새겨둘 말들로만 채워져 있으니 이 책은 좋은 ..
"지구 온난화" 이제는 알아야만 한다 1995년에 읽었던 제임스 러브록의 란 책을 읽었을 때만 해도 가이아 이론의 핵심인 지구도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라는 것에 포인트를 두었었지 거기에서 제시했던 지구가 병들고 있다는 것에는 주목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올해 엘 고어의 다큐멘터리 을 보고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직 그리 오랜 세월을 살아온 나는 아니지만 내 어릴 적의 환경과 지금은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이것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만 알고 있었지만 가슴으로 느끼게 했던 다큐였던 것이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읽게 된 책이 바로 라는 책이었다. 지구 온난화 이야기 - 팀 플래너리 지음, 이충호 옮김/지식의풍경 올해 11월에 읽을 도서 목록의 두 번째 책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때문에 선택한 책이었다. 알라딘의 리뷰 선정..
협상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협상학을 어떻게 봐야하는가? 이 책에 대한 리뷰에 앞서 얘기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 리뷰 이전에 적는다. 협상학이라고 하는 것은 학문이 점점 분화되면서 생겨난 것이다. 인문학의 갈래중에 파생되어 나온 심리학(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인문학자들은 심리학을 인문학의 갈래로 포함시키지는 않더라는...)에서 다시 파생되어 나온 학문이다. 협상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심리에 그 기본을 두고 있고 심리학과 차별화된다고 한다면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 그 자체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협상학은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 대화라고 불리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협상학의 포인트가 실용적인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학은 지극히 방법론적이며 technique 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이..
복잡한 조직에서의 전략의 정렬에 대한 수많은 케이스 스터디 "Alignment 정렬" Alignment 정렬 - 데이비드 P. 노튼,로버트 S. 캐플란 지음, ㈜웨슬리퀘스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년도 읽을 도서 목록에 있는 책으로 10월 읽을 도서 목록에 올려두고 계획대로 읽은 책이다. BSC 관련 책은 워낙 많이 봐서 이제 식상하기도 할텐데 다양한 실사례가 많아 재미있게 읽고 거대 조직에서의 각 부문별 전략의 상호 의존성, 연계성 맥락에서의 "정렬"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던 책이다. 총평 2007년 10월 17일 읽은 책이다. BSC를 고안해 낸 두 명의 저자가 쓴 최신작이다. BSC를 조직에 접목시키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전략의 정렬로 보고 그에 대한 수많은 사례와 함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너무 사례가 많다. 고로 내용을 이해하고 사례들은 활용할 때 참조로 활용..
한 ideal한 삶을 산 사람의 인생 스토리 "사람이 희망이다" 사람이 희망이다 - 문국현 외 지음/웅진윙스 총평 2007년 10월 7일 읽은 책이다. 저자는 "문국현 외 지음"으로 해서 공저자라고 되어 있으나 문국현 후보가 적은 글은 맨 뒤에 그가 자신의 자녀에게 보낸 편지 뿐이다. 즉 메인 저자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다. 출판사들의 이런 아주 쓰잘데기 없는 마케팅을 독자가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는 이런 식은 자제해주길 바란다. 어느 누가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누구냐고 했을 때, 문국현이라고 하겠는가? 마치 대필과도 똑같은 이런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일단 서두에 맘에 안 드는 부분은 밝히긴 했지만 책 내용은 괜찮았다. 에서 밝혔던 이 책을 읽으려고 한 이유는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감동을 주었고, 내가 몰랐던 그의 인생 면면을 알 수 있어서 내가 를 참..
직장인을 위한 독서의 의미를 소설로 전달하는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신성석 지음/에이지21 총평 2007년 10월 5일 읽은 책이다. bizbook님께서 적으신 책으로 감사하게도 무료로 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타켓층이 분명한 거 같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 베스트셀러 위주로 이따금씩 책을 접하는 초보 독서가들이 그 타켓층이다. 특히나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인이면 겪을 현실감 있는 내용이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분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다 보니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스토리 만드는 데에 애쓰셨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찌 보면 풀어서 설명하면 쉽게 적으셨을 듯 한데 어떤 상황을 설정하고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스토리로 풀어가다 보니 단순히 글을 적는 것 이상의 노력이..
전략 마인드에 대한 실질적인 케이스 스터디 "전략 프로페셔널" 전략 프로페셔널 -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현창혁 옮김/서돌 총평 2007년 10월 4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은 을 펴낸 서돌출판사의 마케팅팀에 계신 천성권님께서 보내주셔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아마 누가 권하지 않았다면 제목 보고 읽어보려고 하지는 않았을 듯 싶다. 이유는 제목에서 풍기는 것이 뻔한 얘기라고 느껴지는 식상한 제목이기 때문이다. 책을 보내주시기 이전에 메일로 책 내용에 대한 Overview 파일을 보내주셔서 저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 일본 저자하면 오마에 겐이치, 사이토 요시노리 정도 밖에 모른다. 둘 다 공통점은 맥킨지 출신이라는 점. 이 책을 쓴 사에구사 다다시는 BCG 출신이다. 한국에서 컨설팅 관련 책들 중에는 일본 번역서가 많다. 그만큼 일본에는..
항우는 왜 유방에게 졌을까? "항우와 유방 3" 항우와 유방 3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2007년 10월 3일 읽은 책이다. 시리즈 3편 중에서 1편보다는 2편, 2편보다는 3편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항우와 유방이라고 해서 너무 극단적으로 대조를 하고 한쪽으로 몰아가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책에서야 나름 객관적 시각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 두 인물을 거론할 때 말이다. 항우도 장단점이 있고 유방도 장단점이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유방이 승리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옳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배울 점은 배우지만 그것을 총체적으로 이해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강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