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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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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질 수도 있지. 명예회복이라니??? 삼보라면 질 수도 있다 MMA에서 졌다면 그런 표현을 써도 무방하겠지만, '2008 삼보월드챔피언십'에서 졌다면 그럴 수도 있는 거다. 일단 삼보 경기는 룰이 다르다. 타격이 제한적이라 그라운딩 위주의 경기다. 효도르의 장점하면 빠른 핸드 스피드와 타격 센스, 힘, 그라운딩등의 기술 밸런스가 좋다는 것인데, 그 중에 일부가 제한적이라면, 효도르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효도르가 헤비급 복싱 경기에 나가면 이길 수 있을까? 또는 아부다비 컴뱃 경기에 나가면 항상 이길까? 즉 룰이 다르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MMA에서도 효도르가 패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당분간은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효도르가 MMA 경기에 임하는 것과 삼보 경기..
[MMA] UFC 75 : 미르코 크로캅 vs 칙 콩고 경기 결과는 참 안타깝다. 이번에 이겨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극복해야할 터인데... 곤자가와의 경기 이후에 또 헛된 존심으로 인터뷰를 하더니 결국엔 패배라. 그것도 3:0 판정패라니... 난 크로캅의 팬도 아니고 크로캅을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크로캅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거만함? 자만심?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인간으로서 드는 연민의 정이라 생각한다. 인간적으로 좀 더 성숙된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그랬을 때 아마 어떤 경기에서도 예전과 다른 크로캅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잘 대비하고 나오면 크로캅도 충분히 맞설 수 있는 상대로 인식하고 덤벼들 사람들도 많을 듯 싶다. UFC 측에서도 나름 고액을 주고 데리고..
[이종격투기] K-1 2007 Gp : 최홍만 vs 마이티 모어 사실 나는 K-1 과 같은 이종격투기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MMA 에만 관심이 있는데, K-1 에서 최홍만이 뛰고 있기에 기사 나온 것을 보고 동영상을 찾아봤다. K-1 은 앤디 훅 시절에 즐겨보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프라이드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K-1 보다는 프라이드에만 집중했던 것이다. 경기 보면서 아직 최홍만이 더 연습해야된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껏 잘 해왔긴 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까지 상대가 노리는 것을 분명 알았음에도 자신의 장기인 긴 리치와 큰 키, 긴 다리 등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세컨에서 얘기를 했을 것인데 경기에 임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쉽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이번 경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