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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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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길었던 휴식 작년 1월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길었던 휴식을 보낸 일주일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껏 하루에 2~3개 포스팅을 평균 올리던 내가 일주일동안 하나의 포스팅도 안 했으니 지인들 중에서는 무슨 일이 있나, 바쁜가 하고 생각할 만도 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신경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 블로그만 신경 못 쓴 것이 아니라 지난 일주일동안 운동도 하루 밖에 못 갔을 정도다. 물론 틈날 때 조금씩 포스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오프라인에서 정신없이 바빴다면 그만큼 많은 얘기할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말이다. 그래도 포스팅하지 않았던 것은 항상 술을 먹어서 피곤했다는 점도 있었지만 굳이 포스팅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요즈음은 말보다는 행동을 우선시하고 내 생각을 ..
바빠서 포스팅을 몰아서 하고 미리 글도 적어두고 바쁘다. 해야할 일이 있고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바쁘다. 나름 시장 조사해야할 것이 있었는데 정말 레드 오션도 이런 레드 오션은 첨 봤다. 그래서 그 속에서 뭔가를 찾아 결론을 내린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해야할 시간은 연장하고도 뭔가 만족할만한 답은 보이지 않고... 그러다 그것을 그저께 마무리를 지었다. 어느 정도 내가 만족할 정도로... 그리고 신경을 조금 덜 썼던 내가 편집하면서 만드는 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다. 이리 저리 일이 많아지니(다음 주에는 또 다른 시장조사가 있을 듯) 바쁘다. 사실 내가 뭔가 시도하고자 하는 것들을 착실히 준비할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조금 딜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딜레이 되도 한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분명히 할테다. 남들이 보지 않아도 밀어부친다. ..
블로그에 시간을 많이 들인다는 것 그것은 블로그 외에 별다른 취미가 별로 없다는 것을 뜻한다. 나 또한 블로그에 많은 시간 할애하고 글 많이 적는 사람 중에 하나다. 그런 내가 만약 애인이 있다면? 블로그 안 한다. 애인이랑 놀지~ 며칠 전 오랜만에 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더니 친구가 박장대소를 한다.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을 뿐이다. 이번 주말만 하더라도 아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을 할애하느라 인터넷에 접속한 시간은 겨우 몇 십분 정도였으니... 결국 다른 할 일이 많아야 블로그에 시간을 덜 쓰게 된다. 안 그런가? * * * 요즈음에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많이 적기 때문에 하고 싶은 포스팅이 많을 때는 책 챕터 하나(긴 챕터는 나누어서) 읽고 포스팅하곤 한다. 안 그러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
포스팅에 너무 경어체를 쓴 듯 요즈음 포스팅하는 글들을 가만히 보면 경어체가 많다. 그만큼 남들을 의식한다는 소리라는 것인데, 예전에는 경어체를 전혀 쓰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 하는 관점에서 너무 남을 의식한다는 듯 하여 앞으로는 경어체를 쓰지 않을 생각이다. 경어체를 쓰지 않는다고 건방지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경어체를 쓰는게 너무 남을 의식한다는 생각에 할 말 제대로 못하는 듯 느껴진다. 이것은 남들이 쓰는 경어체가 아니라 나 자신만 놓고 보았을 때 얘기다. 그래서 남에게 하는 말이 아닌 이상 경어체는 안 쓸 생각이다.
쓰고 싶은 것은 많고 시간은 적다 쓰고 싶은 글, 하고 싶은 얘기, 새롭게 시도할 것들 너무나 많은 요즈음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내가 여러 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사실 일이라고 한다면 함께 하는 사람들의 최적화 시킬텐데. 나름 팀을 이끌면, 각각의 사람들 장점 살리면서 최적화 시키는 데 능한데... 물론 그럴려면 내가 우선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힘든 일을 해야하는 것이 전제지만 그러나 일이 아니니... 물론 일도 있긴 하지만 그건 일부이고 혼자서 움직이는 거라 마찬가지다. 과거를 돌아보건대 이런 생각을 가질 때가 가장 많은 결과를 내는 때다. 이유는 그만큼 의식적으로 빠른 실행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의 조급함 같은 것은 없지만 이러다 보면 잠이 부족해서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거다.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는 것이 어차..
블로깅 스타일이 많이 달라질 듯 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제 블로그는 unidentified 라고 하면서 제 스스로 벽을 둔 부분이 있었지요. '이슈성 글은 안 적는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포스팅만 한다.' '의도적 트래픽 유발성 글보다는 자연발생적 트래픽 유발성 글을 적는다.' 최근 저는 지금 이 메인 블로그와 두번째 블로그를 통합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거는 운영상의 효율성 문제 때문에 그랬던 것이지만 두 블로그의 글 성격이 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두 개를 합치게 되면 완전히 unidentified 한 블로그 잡종 블로그가 되어 버리는 거지요. 앞으로는 블로깅 스타일이 많이 바뀔 겁니다. 이슈성 글에 글을 적을 수도 있고, 지금까지 해왔듯이 관심있어하는 포스팅은 꾸준히 할 것이고, 의도적 트래픽 유발성 글도 적을 생각입니다. 낚시질이 ..
음... 부담 아닌 부담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런 거 같다. 책을 읽고 리뷰를 적는데 부담 아닌 부담을 가지는 듯한... 지적 욕구의 자극 이후로 파헤치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지 너무 그것에 얽매이는 듯한 느낌이다. 별로 좋지 않은데... 사실 책 하나를 두고 글을 적는다면 얼마든지 긴 글 적을 수 있겠지만 그게 나에게 그리 큰 의미가 아니라서 리뷰를 적고 나서는 페이지와 함께 인용 정도 하고 그냥 넘겨버린다. 그 내용을 보면 언젠가 다시 보았을 때 그 내용을 보고 생각한 일련의 생각들기 때문에... 물론 똑같은 생각을 못 할 수도 있지만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똑같은 생각을 할 꺼라고 믿는게 아니라 지금 순간 들었던 생각들보다 미래에 보면 더 나은 생각을 할 꺼라는 믿음 말이다. 그것은 나에게 필요한 일이라서 그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