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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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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로맨스 드라마와 잔혹 스릴러의 어우러짐 나의 2,997번째 영화. 하정우, 김윤석, 나홍진 트리오의 두번째 작품인지라 나름 기대 아닌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 . 전작인 의 대흥행 때문에 많은 관객들 또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을 듯 싶다. 그러나 예고편은 그리 재밌을 듯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간만에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한국 영화였기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 있으니 영화 보기 전에는 보지 마셈~ 로맨스 드라마 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게 하정우의 연기일 것이다. 많은 고생을 했다는 게 연기 속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정말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조선족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고 본다. 아무리 가 스릴러물이라고는 하지만 구남(하정우 역)의 관점에서..
2010년 12월 볼만한 영화 연말이라서 그런지 12월에는 볼만한 영화가 꽤 있는 편이다. 조금 늦은 포스팅이긴 하지만 언젠가 볼 영화들 정리하는 셈치고 늦게라도 정리해서 포스팅한다. 12월달 내가 올려둔 볼만한 영화는 총 7편이다. 12월 첫째주: 워리어스 웨이 (12/1)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작인데, 사실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네티즌 평점이 7점 조금 안 되니 not bad 수준인 듯 한데,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이... 현재 개봉된 영화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그래도 이 가장 낫지 않나 싶다. 그래도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은 일단 성공적인 듯 싶다는... 12월 둘째주: 베리드, 투어리스트 (12/9) 01/ 베리드 특이한 설정의 영화다. 마치 와 같다는 느낌? 그런데 난 이 설정..
평행이론: 괜찮은 영화였는데 지진희가 주연해서 실패했나? 나의 2,959번째 영화. 재미없을 꺼라 생각해서 보지 않았었는데 이 정도면 추천할 만하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스토리는 재밌다. 반전도 있고 말이다. 그런데 왜 흥행을 못 했지? 참 구미 당기는 소재나 예고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마도 그게 지진희가 주연을 맡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상하게 지진희가 나오면 재미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강한 듯. 그래도 이 영화는 볼 만하다. 평행이론: Parallel Life 참 사람은 희귀한 동물이다. 이런 우연적인 일치를 찾아내다니 말이다. 인간이 편리를 위해서 만든 숫자가 이렇게 인간을 종속적으로 만드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숫자에 종속된다는 게 꼭 나쁜 면만이 있는 건 아니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자본주의 하에서..
'살인의 추억'에 이은 웰메이드 한국 필름, '추격자' 총평 2008년 6월 16일 본 나의 2,738번째 영화. 오랜만에 본 한국 영화인데 대중성 있으면서도 웰메이드한 작품을 본 듯 하다. 물론 안 봐서 그렇지 잘 찾아보면 흥행은 못 했지만 웰메이드한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것인데 영화를 좋아하는 나도 한국 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재밌다는 평과 잔인하다는 평 그리고 영화 내용이 유영철이라는 연쇄살인범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어지간해서는 10점 만점의 개인 평점을 주지 않는 나에게 10점 만점을 주게 만든 영화였다. 도대체 몇 번을 봤는지... 이후로 가장 여러번 본 영화인 듯. 를 보면서 이렇게 그 배역에 너무나도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연기자는 드물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정도로 연기를 소름끼치게 잘 했었던 김윤식과 이 영화 이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