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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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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실화 제7태창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나의 3,393번째 영화. 최근에 바빠서 란 영화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개봉작과 같은 경우는 가끔씩 몇 개월치를 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칠 리 없는데. 그만큼 바빴나? 그래도 김윤석이 나온다 해서 괜찮겠거니 하고 봤는데 괜찮네~ 고향이 부산인지라 뱃사람들에 대한 얘기는 어렸을 적에 들어봤는데 란 영화 보니까 실감나더라. 그냥 깝치다가는 뒤진다는. 배를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 들었던 내용을 미루어 보건데, 뱃사람들을 리얼하게 잘 드러낸 듯 싶다. 물론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거겠지만. 개인 평점은 7점. 모티브가 된 실화, 제7태창호 사건 이거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란다. 제7태창호 사건이라고 검색해보면 대충 내용 알 수 있다. 실제로는 전체 60명 중 25명은 ..
동창생: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비슷한데, 은밀하게 위대하게보다 훨씬 낫다 나의 3,320번째 영화. 보다 보니 딱 떠오르는 영화가 있더라. 재밌다고 해서, 괜찮다고 해서 봤는데 실망했던 영화다. 비교되더라. 이 훨 나은데 흥행은 못 한 듯 싶다. 금방 극장에서 내려온 듯. 여기 주연 맡은 게 탑인가? 꽤 연기 하던데. 마스크도 뚜렷하고. 가수지만 연기자급 연기를 펼친다면, 뭘 해도 나는 상관없다 생각한다. 연기자 생활만 하는데 연기를 못 하는 애들이 문제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때문에 북한 여자 이미지 풍기는 한예리 에서 유순복 역을 아주 멋지게 소화해 낸 한예리. 그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에서 맡은 배역은 나쁘진 않았지만 왠지 한예리가 풍기는 이미지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연기를 못 한 것은 아니지만 좀 그렇더라고. 두카티 몬스터 696 ..
스파이: 타임 킬러용으로 즐기기 좋을 영화,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나의 3,302번째 영화. 기대하지 않고 봤다. 유치할 줄 알았다. 근데 꽤 괜찮게 봤다. 타임 킬러용으로는 제격인 듯. 문소리 몸매 좋더라. 문소리는 어떤 배역을 맡느냐에 따라 때로는 못 생겨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꽤 괜찮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호흡을 맞춘 영화 하면 단연 지. 는 둘의 연기가 일품이었던 영화. 이 때만 해도 설경구 연기 잘 한다 생각했을 때였는데. 그리고 야쿠르트 아줌마로 나오던 라미란. 요즈음 영화에서 눈에 많이 띄네. 잘 되는 듯 하여 보기 좋구먼. 연기는 잘 해. 외모만 받쳐줬어도... 그게 아쉽. 한예리는 이후로 또 북한 사람 역을 맡았네. 때문인지 북한 사람 역할이 잘 어울려~여튼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예고편
남쪽으로 튀어: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유쾌한 블랙 코미디 나의 3,205번째 영화. 이 영화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재미나게 봤다. 그러나 단순히 재미나게 볼 수만은 없는 블랙 코미디다. 사실 나는 최해갑이란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었다. 나도 그러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러나 나도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게 되더라. 나 또한 속물인지라 돈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더라. 뭐 그런 생각하면서 말이다. 다소 극단적인 캐릭터이지만 그 속에서 대리 만족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유쾌했었다. 그래서 내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추천하는 영화다. 한 번 보기를 권한다. 법치국가라고 법이 절대적인 기준일까? 세상에는 많은 기준이 있지만 법치국가라는 말 아래 법이 마치 절대 기준인 양 얘기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듯하다. 그 법은 누가 만드나? 국민의 세금을 받아 ..
코리아: 실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추천하고픈 영화 나의 3,083번째 영화. 회식 때 볼 영화가 없어서 본 영화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회식 때 술 안 마신다.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 잔이 전부다. 말 그대로 한 잔. 그리고 문화 생활을 한다. 자주 있는 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처럼 우리 직원들 중에 술 좋아하는 사람 없다. ^^; 그래서 회식 때 영화를 미리 예매해뒀고 그게 다. 는 본 사람이 많아서리... 대안이 없었다. 다른 영화를 볼 게 없었다는 거. 평점을 보니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재밌다. 추천할 만하다. 처음에 괜히 이런 건 어거지 설정으로 눈물 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장면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장면 있다. 분명히 있다. 말도 안 되는 장면이라 생각하지만... 그런데도 그게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