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디자인 부티크 호텔 @ 코랄로 바이 조선
생긴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아서 그런지 디자인이나 그런 게 뭐랄까. MZ 세대들한테 잘 먹힐 만한 그런 느낌? 그래서 선택했던 곳. '코랄로 바이 조선'이다. 3.5성급이라는데, 뭐 요즈음 성급 이런 게 중요한가? 디자인이나 분위기 그런 게 더 중요하지. 사실 강원도 양양에는 펜션만 해도 정말 좋은 펜션 많은데 그런 거랑 비교하면 서비스 좋다고 해서 비싸기만 한 호텔이 뭐가 경쟁력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여튼 3.5성급이랴~
로비
Lobby
언덕배기에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1층과 같은 느낌을 주지만 지하 1층이다. 주차장과 연결된 곳이 바로 로비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로비 윗층부터가 1층이다. 로비에는 리셉션 데스크가 있고, 다이닝 바가 있다.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붉을 계열로 해서 뭐랄까 느낌이 좀 색다랐던.
로비는 바깥과 연결되어 있고 여기를 통해서 외부로 나갈 수도 있게 되어 있다.
객실
Room
우리가 이용한 객실은 그랜드 디럭스(클래시). 일반적인 디럭스(샤카) 객실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1층에 있는 야외수영장과 연결이 되는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거 때문에 이 객실을 예약한 거지만. 그리고 여기 침구류 좋다. 코랄로 바이 조선 이용하기 전에 고성에 있는 르네블루 이용했는데, 바로 전날 이용해서 비교 된다. 고성 르네블루 침구류 나쁘지 않다, 그러나 코랄로 바이 조선 침구류는 좋다. 맘에 들더라고. 그래서 어떤 침구류 사용했는지 알아보니 이탈리아 명품 침구 프레떼(FRETTE)였다는. 역시. 몸이 느끼네.
코랄로 바이 조선의 단점이라고 하면, 어메니티가 부족하다. 칫솔도 없음. 리셉션 데스크에 문의해보니 사야된다고 하더라. 3,000원인가 주고 샀던 걸로 기억한다. 리셉션 데스크 옆에 보면 과자나 어메니티 판매하는 자판기 있는데, 그걸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하다고 귀뜸해주긴 했지만 문제는 자판기에 칫솔과 치약이 없으요~ 원래는 있는데 재고가 떨어진 모양. 그러면 얼렁 채워넣어야지~~이~~잉~
수영장
Swimming Pool
수영장은 저녁에 이용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였지만 물 온도는 따뜻해서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하기는 좋았던. 물론 나는 이용 못했다. 수영복을 들고오질 않아서. 파라솔과 선베드 있는 테라스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수영장 이용하고 바로 룸으로 들어오거나 할 수 있어서 이건 참 좋았던 점인 듯.
룸 서비스
Room Service
수영하고 출출하다 해서 시킨 떡볶이. 좀 맵단다. 수영장에 있을 때 시켰는데,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어서 수영장에 있을 줄 알고 수영장으로 들고 온 센스.
양양에는 좋은 펜션도 많은 거 알고 있지만, 그런 선택지 중에 코랄로 바이 조선도 끼워넣길. 좋은 침구류와 야외 수영장과 바로 이어진 테라스. 이 두 가지 장점만으로 충분히 선택할 이유는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