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영종대교, 인천대교
단테(Dante)
2025. 4. 11. 18:30
난 몰랐다. 일산에서 수원 오는 길에 길 잘못 들어서면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걸. 나름 일찍 나서서 아들과 함께 놀다가 돌아오는 길이라 피곤했던지 잠깐 졸음운전(?)을 했던 건지 갈림길에서 서울이 아닌 인천공항으로 갔더니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네. 청라까지 가야지 빠지더라. 그런데 웃긴 건 청라에서 빠지면 30분이 더 걸려. 거리는 짧아도 시간은 더 걸리더라는. 왜 그런지 보니까 청라 빠지는 IC에 차가 정체. 조금 기다리다가 안 되겠다 해서 마음 고쳐먹고 영종대교 타고 영종도 갔다가 공항 찍고 인천대교 타고 돌아나왔다. 막히지 않으니까 거리는 더 멀어도 30분이나 줄어들더라.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천천히 뷰나 즐기면서 달리자 해서 달리다가 찍은. 물론 자율주행 모드로 해놓고 촬영한 거다.
이건 영종도에서 돌아나올 때 탄 인천대교.
돌아오는 길에 미루던 세차를 그냥 자동 세차에 맡겼다. 날씨가 추우면 손세차 하기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