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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관상: 이래서 시대극은 좋아


나의 3,308번째 영화. 이건 부모님이 극장에서 보시고선 재밌다고 했던 영화다. 다소 놀랬던 게 어머니의 경우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시면 항상 주무시는데, 다 보셨다는 얘기?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랬을까 싶은 생각도 들곤 했지만 글쎄 땡기지는 않더라고. 나쁘지 않다. 근데 등장 인물들이 실존 인물이다 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이리 저리 뒤적거려보게 되더라는. 어느 누구라도 아마 마찬가지일껄? 그래서 시대극을 보면 실제 어떠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또 알게 되니 좋아. 영화의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계유정난을 일으킨 수양대군(세조)


<관상>에서도 잘 나오듯이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기습 공격하여 영의정의 자리에 오른 사건인 계유정난.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재밌는 가상의 스토리를 배합하여 만든 게 <관상>이다.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 이정재는 대사가 많으면 별로인데 수양대군 역은 잘 어울리더라고.


6진을 개척한 김종서


사실 기억한 건 아니고 찾아보고 알았다. 찾다 보니 학창시절에 6진 개척 김종서라고 배웠던 기억이 나는 듯 마는 듯. ㅋㅋ 인물을 검색해보니 천재더만. 김종서 역을 맡은 건 백윤식이다. 백윤식이란 배우는 참 묘하다. <싸움의 기술>에서의 보여준 카리스마는 그만이 보여줄 수 있었다고 보고. "너 피똥 싼다아~" ^^;


새 배우의 발견, 조정석


맡은 배역이 부산스러운 면이 많아서 그렇지 연기 잘 하더라고. 눈에 확 들어오던데. <건축학개론>에도 납뜩이라는 역으로 나왔다는데 기억이 안 나서 찾아보니 아래 동영상에 나왔던 배우다. ㅋㅋ 역시 배우는 배역을 잘 맡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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