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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삼류 코믹 SF인 줄 알았는데 재밌다


개인적으로 코믹류는 그닥 선호하지 않는지라 예고편을 보고 그런 류의 영화라 생각해서 볼 생각을 안 했던 영화인데, 창걸이형이 페이스북에서 영화 재밌다고 하길래 그래? 싶어서 본 거였다. 재밌네. ㅋㅋ 난 내가 믿는 사람들 얘기는 잘 듣는 경향이 있지. 창걸이형도 영화 많이 보고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서 영화 소개 많이 해주던 사람 아닌가. 믿고 봤을 뿐. 사실 예고편은 오래 전에 봤지만, 진지함보다는 우스꽝스러움, 멋진 히어로보다는 삼류 히어로 뭐 그런 느낌이 강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나도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비주류보다는 주류를 택하는 경향이??? 아마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 편이 나온다 해도 믿고 봐도 될 듯 싶다. 


내용은 얘기 안 한다. 그냥 함 봐바. 기대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 재밌어. ^^; 나무 인간으로 나오는 그루트 목소리는 빈 디젤이 맡았고, 까불대는 너구리 목소리는 브래들리 쿠퍼가 맡았다. 빈 디젤의 중저음이야 잘 알고 있었지만 그루트의 대사가 워낙 없고 있다고 해도 "나는 그루트다" 외에는 없었으니까 목소리 듣고 이거 누구다는 생각을 바로 하지 못했네. 아 대사 하나 더 있구나. "우리는 그루트다" ㅋㅋ 



예고편



나의 3,4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