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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스파르타쿠스: 최후의 전쟁 -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서 보면서 참 재밌게 본 파이널 시즌


드디어 미드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을 다 봤다. 부산 갔다 올라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미드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 마지막회 본 거라지? 나름 파이널 시즌이 시작할 즈음에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를 좀 찾아보면서 보다 보니 그래도 미드 스파르타쿠스 나름 역사적 사실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각색을 아주 잘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사실 마지막회에서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기 보다 실제와는 좀 다른 결말을 내심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결말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말이다.




가장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던 인물, 가니커스

마지막회에서 보면, 그래도 지금까지 질기게 목숨을 유지했던 그 수많은 스파르타쿠스 반란군들 대부분이 죽는다. 스파르타쿠스도 죽고 말이지. 근데 그 수많은 죽음 중에서도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인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가니커스다.

원형 경기장에서는 전설이라 불리웠고(크릭서스가 챔피언으로 등장하기 이전의 챔피언으로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만 봐도 크릭서스는 가니커스한테 실력이 좀 밀리는 것처럼 나온다.) 이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되었던 그였지만 스파르타쿠스의 편에 서서 끝까지 로마에 대항하다가 십자가형에 처해지는데 정말 가슴 아프더라고. ㅠㅠ


참 재밌었던 성인 미드가 아니었나 싶다

<스파르타쿠스> 시즌1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난다. 유혈이 낭자하고, 야했다. 여자들은 수많은 몸짱들의 알몸을 봤을 것이고(이따금씩 그들의 은밀한 부위도 나왔으니) 남자들은 수많은 여성들의 알몸을 봤을 것이다.(시즌1 1화에서 알리시아의 음모가 노출되자 코피 터질 뻔~ ㅋㅋ 이게 미드란 말인가 뭐 그런 생각도 많이 들었지) 그렇다고 스토리가 빠지는 것도 아냐. 지금까지 본 미드들 중에서 성인들의 욕구를 여러 모로 충족시킨 미드가 아니었나 싶다. 매회 야한 장면 또는 베드씬이 나오는 그런 미드 드물어~ ㅋㅋ 이런 미드 다시 안 나오려나? 끝나고 나니 아쉽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