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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영화사의 전환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1952)

사랑은 비를 타고 포토
감독 진 켈리,스탠리 도넌
개봉일 1952,미국
별점
2007년 8월 22일 본 나의 2,671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4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2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4번째 영화.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0번째 영화.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인 진 켈리보다 나는 개인적으로
같은 주연이지만 비중은 진 켈리보다 작은 도날드 오코너가 더 매력이 있었다.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그의 연기를 보면서 참 재주꾼이라는 생각이...

나름 이 영화를 보면서 신선했던 것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던 시절의 영화 제작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떤 애로점이 있었는지를 영화 속에서 코믹한 해프닝으로 구성했던 점도 재미있었던 부분.
이런 영화사의 전환기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를 적절히 배합했던 영화이다.
거기에 적당한 코믹적 요소와 적당한 뮤지컬. 전체적으로 배합이 잘 된 영화인 듯.

비쥬얼만 있던 무성 영화 시절의 배우와 비쥬얼로 상상만 하던 배우들의 목소리가
더빙되어 나오는 유성 영화 시절의 배우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과 같은 유성 영화만이 존재하는 시절에는 오히려 배우들의 연기보다는
얼굴과 몸매 즉 비쥬얼에만 치우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들의 평점은 거의 최고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재밌게 보지는 못했다.
영화를 볼 때의 기분에 따라 많이 좌우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뮤지컬 형식의 영화를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별로 재미를 못 느꼈다.
위의 추천영화들 중에서 어느 곳에도 빠지지 않을 만큼 영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영화라고는 느끼지만(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다 충족시키니 이렇겠지)
그렇다고 내 감상을 속일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평이했다. 6점~

*   *   *

역시나 이 영화로 도널드 오코너 제1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했다.
영화 본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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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첫장면에서 진 켈리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과 진 켈리의 대사 재밌는 부분이다.
- 맨 처음에 진 켈리, 도날드 오코너, 데비 레이놀즈가 나와서 우비 입고 우산 들고 춤추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은 우비 삼형제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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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동영상 공유되어 있다. 요즈음 불법 다운로드 뭐라 하는데,
우선은 UCC에 등록된 동영상부터 막아야 하는 게 아닌지...
http://www.pandora.tv/1093879
또 있다. 역시 Mgoon. 영화 통째로 올리는 것은 Mgoon이 단연 1등인 듯.
http://video.mgoon.com/733203
http://video.mgoon.com/73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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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공개된 영상 있군요. 보시죠. 도날드 오코너의 원맨쇼를... Show must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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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서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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