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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웜 바디스: <트와일라잇>과 비슷한 듯 한데, 꽤 볼 만


나의 3,266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 별로 안 좋아한다. 예고편 봤을 때의 느낌이 <트와일라잇>이었거든. 뭐 <트와일라잇>이 별로라는 건 아니다. 내 개인 평점 8점의 영화니까. 그러나 <트와일라잇>의 후속편인 <뉴 문>부터 별로라서 <이클립스>부터는 보지도 않았거든. 그러다 보니 왠지 모르게 보기가 싫더라고. 근데 보니까 꽤 괜찮더라고. 다소 코믹스럽기는 하지만(코믹해서 코믹스럽다기 보다는 황당해서 코믹스럽다) 나쁘진 않아~

어찌보면 <트와일라잇>과 비슷한 점이 있다. <트와일라잇>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웜 바디스>는 좀비와 인간의 사랑. <트와일라잇>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웜 바디스>에는 테레마 팔머. 그만큼 여주인공이 괜찮았다는 얘기지. 그러나 남녀배우의 조합을 보면 <웜 바디스>가 훨씬 낫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로버트 패틴슨은 어디가 매력인지 모르겠더라고. 멀대 같아서 말이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추천할 만하다고 할 순 없지만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을 듯.


예고편


<웜 바디스> 해서 벌레를 뜻하는 Worm인 줄 알았는데 따뜻하다는 의미의 War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