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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EF-S 17-55 축복렌즈 두번째 파손

두번째 파손이다. 왜 파손됐느냐? 떨어뜨려서다. 일단 내가 DSLR을 이용하면서 렌즈를 떨어뜨린 적이 두 번 있는데 두 번 다 파손됐다. 아무래도 EF-S 17-55 축복렌즈가 무거워서 그런지 떨어뜨리면 충격이 좀 심한 듯하다. 떨어뜨리고 나서 확인해보니 별 문제 없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떨어지면서 받은 충격으로 렌즈 내부가 파손된 모양인 듯.


음... 제이에스월드 김진삼 대표님이 보내주신 헬스 기구 이승윤 식스팩 파워싯업 사진 찍다가 그렇게 된 거다. 선물 받은 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래도 블로그에 제품에 대해서 올리고 있는데 선물 받은 거 보다 비용 더 나가게 생겼다는 거. T.T 카메라 들고 가다가 스트랩이 푸쉬업 바에 걸려서 떨어뜨린 것. T.T


EF-S 17-55 축복렌즈의 전용 후드인 EW-83J도 파손됐다. 뭐 그래도 이건 그닥 티는 안 난다. 살짝 금이 간 것인지라. 그래도 후드가 있어서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지 않았나 싶다. 후드가 없었다면 좀 더 파손 상태가 심해졌을 듯.


겉보기에는 멀쩡하다. 그런데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어라? 줌이 안 되네. T.T 저번에 떨어뜨렸을 때도 줌이 안 되더니만... 저번에 수리비 37만원 나왔는데 내역 중에 줌 콘트롤 하는 부위 부품 교체도 있다. 근데 이리 저리 살펴보니 zoom in은 안 되고 zoom out만 되더라는. 그나마 다행이다. 근데 뭐 내가 렌즈 구조를 몰라서 zoom in과 zoom out 콘트롤 하는 부품이 하나인가? 그러면 뭐 다행도 아니고. 에고~

오늘 신사동에 갔다가 압구정 서포트 센터에 갔었는데 토요일은 12시까지 밖에 안 하네. 굳이 시간 내서 가야할 듯. 아무래도 화요일에 인근에 미팅을 잡아야겠다. 어차피 빨리 수리해야 하니 나가긴 해야하니까 말이다. 월요일에 가고 싶지만 월요일은 출장가야해서리... T.T 출장 때도 사진 찍어야 하는데 zoom in은 수동으로 밖에 안 된다는... 엄청 불편하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