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비즈

F5 프로젝트를 위해 직원들과 사진 촬영 @ 홍대 스탠다드 아이덴티티


아직 내 블로그에는 공개를 안 한 F5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이번주 내에 공개할 생각이다. 이게 무슨 프로젝트이고 F5라는 게 뭘 의미하는 지에 대해서는 그 때 얘기하도록 하고, F5 프로젝트에 올릴 사진 촬영을 위해 홍대 샬롬 헤어에서 머리하고 나서 들린 곳이 바로 홍대 STANDARD Identity란 카페다. 여기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다. 특색 있는 곳,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 이들이라면 한 번 가보길 권한다. 연예인들 잡지 사진 촬영하러 오기도 하는 곳이니 말 다했지 뭐.


협찬 받은 의류들


명대표(F5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회사의 대표)가 패션 잡지 에디터 출신인지라 인맥을 통하여 협찬 받은 옷들. 나름 우리 회사 직원들 개개인의 캐릭터를 보고, 콘셉트를 잡아서 준비한 옷들이다. 난 이거 다 입어보는 줄 알았는데 한 벌만 입고 촬영하고 끝났다. ㅋㅋ 여튼 여기에 자라 로퍼 정말 맘에 들던데. 조만간 명대표가 코디해주는 옷 사서 패션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여튼 협찬은 받았으나 메이커 모르겠다. 내가 협찬 받은 거라고 하면 일일이 다 언급해주겠지만 내가 협찬 받은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


준비한 소품들


어디서 구했는지는 모르겠다. 홍대 STANDARD에 있는 것도 있었고, 명대표가 따로 준비한 것도 있었고, 사 온 것도 있다. 촬영하던 그 주 평일에 소품 준비한다고 전혀 모르는 업체에 전화도 하던데 그 업체는 거부했다고 한다. 나름 준비하는 데에 애를 먹었다는 얘기.


이것도 다 소품들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해골은 초다. 저런 초는 처음 보는 듯. 저건 내 독사진 찍을 때 필요했던 소품이다. 돋보기랑~


자 협찬받은 옷으로 갈아입고~


나는 흰색 셔츠에 다크 네이비 정장이었다. 나름 잘 어울린다? 나 원래 정장 잘 어울리거등요? 안 입어서 그렇지~ 근데 최근 살이 많이 빠져서 음. 내가 입었던 건 뭐라더라? 송지오? 뭐 그런 디자이너 있나? 송지오란 디자이너와 뭐가 합쳐서 만들어진 콜라보라던데. 몰라~


이건 동생. 울 회사 이사. 아는 사람들은 알 거다. 나 생각보다 정장 자알~ 어울린다. 다크 네이비의 정장이었는데 잘 어울리더란다. 근데 나보다는 동생이 옷 갈아입으니 더 뽀대나고 패셔너블 하던디~ 그게 다 외모와 체격 때문인 듯 싶다.


이런 액세서리 소품도 준비했다.


드디어 촬영



명대표는 우리 기다릴 때 이미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보니까 이렇게 사진 찍고 있더라는. 저 저울이 뭘 뜻하는 거냐? 바로 밸런스를 뜻한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 있는 시각으로 글을 적겠다 뭐 그런 뜻이다. 응?


촬영을 위해 콘셉트를 설명하면서 셋팅하는 중. 이건 직원들 샷 찍을 때다. 전체 샷을 제일 처음 찍었는데 촬영에 신경 쓰느라 사진 찍어놓은 게 읍써~


이건 내 독사진. 돋보기로 해골을 들여다보고 있다. 뭔가 연구하는 듯한 그런 콘셉트. 의료 쪽인지라 해골을 들고 파헤쳐 본다는 의미에서 돋보기를 활용한 거다.


캠핑 온 듯한 느낌의 대기실


이 날 카페를 몇 시간 빌렸던 거 같다. 물론 명대표 인맥으로 그렇게 한 건데 마치 캠핑장 온 듯한 느낌이다.


여기에서 쉬면서 음료수 마시고 대기하고 있다가 촬영할 거 있으면 촬영하고 그랬다. 근데 바베큐 그릴은 왜 갖다 놨대? 여기서 촬영할 것도 아니면서.


내가 촬영할 때 찍은 사진인 거 같다. 뭐하고 있나 했더니 한 녀석은 스마트폰하고 있고. 분명 카톡하는 걸꺼야. 왜냐? 요즈음 연애중이걸랑? 근무 시간에는 카톡 자제할 지어다~


순둥이 녀석은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고 있고

 

여직원들은 서서 셀카 찍고 난리도 아니다. ㅋㅋ 사진 일부만 올린 건데 보니까 여직원들은 셀카 찍는 장면만 여러 컷 있더라고.



사진 촬영은 김수린 작가

사진 촬영은 명대표가 후배라고 부르는 김수린 양이 찍어줬다.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꽤 인정을 받는 모양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난 그 쪽은 잘 모르는지라. 여튼 DSLR 기종은 캐논 5D Mark II 사용하더라고.

청춘을 찍는 뉴요커 
김수린 지음/예담


김수린 양의 책이다. 에세이 같다. 그리고 올해 9월인가 두번째 책이 나온단다. 나오면 보내라. 읽지는 못하겠지만 소개는 하마. ^^;

- 김수린 작가 홈페이지: http://soorinkim.virb.com/




Fin


여튼 촬영은 잘 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촬영한 결과물을 확인해보기도 했다. 난 별말 안 했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얘기 잘 안 하거덩. 그러나 내 느낌이나 내 생각을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얘기 안 할란다. 여튼 일요일에 회사 일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홍대로 모여서 머리 하고 사진 찍었지만 그래도 매일 사무실에서만 있다가 나오니까 분위기 전환은 된 듯한 느낌? 앞으로는 좀 재미난 일들 좀 많이 했으면 한다. 아~ 장소 어딘지 알려주마.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69-22

- 전화: 070-7762-5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