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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K-1 Dream 5: 추성훈 vs 시바타 카즈요리


전반적으로 경기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목조르기는 인상적이다.
실제 경기에서 이런 자세에서 목조르기로 이기는 경우는 처음 본 듯.

다음 상대는 타무라 키요시로 추성훈이 지목했는데
타무라 키요시는 일본 내에서는 꽤나 기량이 높은 선수이긴 하지만
Pride FC에서는 기량이 높은 편이 아니었다.
즉 국내용이지 국제용이 아니라는 얘기다.

사실 나는 추성훈 선수가 일본 내에 있기 보다는 UFC에 진출하던지 하면 좋겠다.
물론 UFC에서 쓴 맛을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추성훈이 상대하는 선수들은
그다지 기량이 세계 정상급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모자라는 선수들이다.

추성훈이 UFC에 진출한다면 라이트 헤비급에 속한다.
이 라이트 헤비급에는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엄청나게 많다.
넘어야할 산이 한 둘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봤으면 싶다.

유도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듯이 왠지 모르게 추성훈은 아시아용인 듯 보인다.
물론 그것만 해도 어디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좀 더 큰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는 추성훈이 되기를 바란다.
물론 그 전에 자신에게 모욕을 안겨준 미사키는 꼬옥~ 복수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