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락 오브 에이지: 로큰롤을 소재로 한 뮤지컬인데 난 별로


나의 3,134번째 영화. 톰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라 눈에 띄었는데 뮤지컬인지는 몰랐다. 뮤지컬 형식의 영화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이 영화는 내게는 그닥 맞지는 않았던 듯. 지금까지 뮤지컬 형식의 영화 많이 봤는데 이상하지. 아마 톰 크루즈가 너무 안 어울리는 역을 맡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톰 크루즈의 캐릭터 자체는 멋진데 톰 크루즈와 그 캐릭터가 어울리지 않았다는 얘기다. 여튼 나쁘진 않아~ 근데 별로더라고. 개인 평점 6점. 이 참에 내가 본 뮤지컬 관련된 영화 쭈악 정리하려다가 귀찮아서 그만둔다. 언제 기회되면. 할 일이 많아서리. 쩝.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만난 알렉 볼드윈


알렉 볼드윈 난 개인적으로 잘 생긴 배우라 생각했는데. 좀 신사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리고 기름으로 빗어넘긴 올백 머리가 잘 어울리는 배우. 동생들도 다 배우다. 둘째가 윌리엄 볼드윈, 셋째가 스테판 볼드윈. 알렉 볼드윈 나온 영화는 어렸을 때 참 많이 봤었다. 아~ 알렉 볼드윈의 와이프가 바로 킴 베신저였다. 지금은 이혼하고 어린 애랑 재혼했지. 26살 연하. 헐~ 좋겠다. 좋겠어. ㅋㅋ 나이가 들어서도 참 멋진 배우가 있는가 하면 나이가 들면서 맡는 역이 그래서 그런지 점점 망가지는 듯한 배우가 있다. 알렉 볼드윈은 후자인 듯. 숀 코네리 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어도 멋지잖아. 그러기가 쉽지가 않은 거 같다.


이 배우도 오랜만에 보네, 캐서린 제타-존스


투 페이스 아론 에크하트와 함께 열연한 <사랑의 레시피> 이후로 처음 본다. 그게 5년 전이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건데 내가 지금껏 가지고 있던 캐서린 제타-존스의 이미지가 이 영화로 좀 깬다? 뭐 그랬다. 예전 이미지는 섹시하고 매력적이었는데 <락 오브 에이지>에서는 그닥 매력적이지도 않고 섹시하지도 않고 좀 늙었다고 해야 하나? 노친네하고 살다 보니 같이 늙은겐가?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영화 <시카고>도 뮤지컬인데 그거랑 지금은 느낌이 많이 달라~


정말 안 어울린다, 톰 크루즈


한 배우가 자신의 고정된 이미지에 걸맞는 역할만 맡아서는 안 된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줄 알아야 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톰 크루즈 연기를 못 한 거는 아니다. 톰 크루즈가 맡았던 배역의 캐릭터가 나쁜 것도 아니다. 다만 톰 크루즈라는 배우와 그 캐릭터가 너무 안 어울리더라는 거다. 나는 그랬다. 게다가 초반에 등장할 때 입었던 팬티. 아 졸라 깬다. 자유분방하면서도 멋있다 그런 느낌이 아니라 의식은 있으되 변태적이다는 느낌이었다. 안 어울려~


얘 귀엽다, 줄리안 허프

 첨 보는 배우다. 그래서 필모그래피부터 뒤적거렸다. 지금까지 6편에 출연했는데 그 중에 아는 영화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 단역으로 출연해서 스쳐지나갔으니 알 수가 없지. 나이도 어리다. 88년생이니 25살이네. 우리나라 나이로. 음. 나랑 딱 띠동갑이네. 아직 창창하다는 얘기. 귀엽다. 전형적인 미국 스따일 필. 맥 라이언을 처음 봤을 때의 그런 느낌도 나고 말이다. 괜찮네. 기억해두게쓰.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