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면 아마 이 곡이 아닐까 싶다. 물론 Going the Distance도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록키>를 상징하는 곡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곡 Gonna Fly Now일 듯. 사실 Going the Distance는 OST이긴 하나 테마곡은 아니다. 이에 반해 Gonna Fly Now는 <록키> 시리즈의 주인공인 록키의 테마곡이다. 그래서 대표곡이라고 할 수 밖에. 그게 OST에서도 잘 나타난다.
Going the Distance는 1편과 6편의 OST에만 삽입되어 있지만 Gonna Fly Now는 1,2,3,6편에 삽입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Gonna Fly Now보다는 Going the Distance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둘 다 <록키>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록키>의 OST의 다른 곡들 들어보면 Going the Distance와 Gonna Fly Now가 일부 삽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참고로 Eye of Tiger라는 곡이 있다. <록키 3>에 나왔던 곡인데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곡이지만 난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그렇더라고.
테마곡 Gonna Fly Now와 일반 Gonna Fly Now는 다소 달라
록키의 OST를 들어보면 <록키> 1편의 테마곡은 2분 48초로 일반 Gonna Fly Now보다 짧다. 중간에 일렉트릭 기타 소리도 들리고 말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테마곡이 아니라 일반곡으로 올렸다. 일반곡은 4분 49초짜리다.
Gonna Fly Now 안에 Going the Distance 일부가 있어
내가 <록키>의 OST 중에서 좋아하는 두 곡 Going the Distance와 Gonna Fly Now는 <록키> 시리즈 6편 중에서 1편부터 나왔던 곡이다. 그리고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Gonna Fly Now 곡 안에 Going the Distance 곡 일부가 들어가 있다. Going the Distance가 다소 진중한 느낌의 곡이라고 한다면 이 곡은 다소 경쾌하면서 희망찬 내일을 그린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느낌이다.
Gonna Fly Now는 1977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
<록키>의 대표곡을 만든 사람은 빌 콘티다. 그래도 실베스터 스탤론 만나서 <록키> OST 담당하면서 1977년에 바로 록키의 테마인 Gonna Fly Now가 빌보드 싱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걸로 돈 많이 벌었겠네~ ^^; 싸이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
영화 속 Gonna Fly Now
참고로 이 장면은 <록키 2>의 장면이고, 위의 포스터는 <록키 4>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희망이라는 단어를 남발해서는 안 된다. 희망을 갖고 긍적적인 생각을 하는 건 좋다. 힘들 때면 더욱더 그런 생각을 하고 힘을 내야 하고. 그러나 자칫 그게 낙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 기준은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는 거다. 대책 없이(근거 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낙관에 가깝다. 근거를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비록 그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긍정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