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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발할라 라이징: 바이킹의 성지순례 영화라는데 어렵다 매우


나의 2,990번째 영화.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했던 작품이라 작품성이 있을 꺼라는 생각에 또 바이킹 이야기라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헐~ 너무 어렵다.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나는 사실 이런 영화 이해하지 못한다. 바이킹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재미있을라나? 장엄한 분위기, 뭔가 서사적인 스토리 그러나 이해하기 힘들고 공감하기 힘든 스토리. 어렵다.

몇 번을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했던 영화 중에 하나다. 원 아이로 불리는 애꾸눈의 잔인한 격투씬은 고어적이고, 감정이 없는 듯 무표정한 원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초반에는 뭔가 재미있을 듯한 기대감을 주지만 이후의 여정은 좀 지루하고 재미없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불면의 밤 첫번째 날 소개되었던 작품이라는데 밤새도록 사람들 잠 못들게 만들기는 커녕 아마 잠자게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다. ^^; 작품성 여부를 떠나서 정말 이해하기 힘든 영화였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개인 평점 3점의 비추 영화. 정말 간만에 3점짜리 영화 나온 듯 하다. 올해 최저점의 영화인 듯. 아~ 3점 짜리 영화 하나 더 있다. <오감도> 내 인생에서 3점 짜리 영화는 정말 정말 드문데. 혹시 이거 보고 영화를 모르는 이라고 어떻게 이런 영화 보고 3점 짜리라고 하면서 작품성 운운하지 말기를... 보자마자 삭제해버린다. 배경을 좀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거라면 몰라도 말이다.

예고편: 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