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포럼 시작 전 >
늦는 것보다 일찍 도착하는 게 낫다 싶어 일찍 출발했더니(초행길이라) 6시 30분에 도착했다. 쥬니캡님의 안내로 6층 회의실에 도착하여 가방 내려놓고 밥먹으러 나갔다가 7시경에 다시 돌아와 명찰 적어서 걸고 인사를 나누었다. 내 자리 오른쪽에 꼬날님 앉아계신다. 태터캠프 후기에 담에 보면 먼저 아는 척 한다더니만 아는 척 안 한다. 우이쒸~ 내가 무섭나? ^^
전영지 기자님이 가져온 초콜렛(개인적으로 초콜렛 무지하게 좋아하는 지라)이랑 쥬니캡님이 제공해주신 음료수를 먹으면서 블로그 포럼이 시작되었는데, 블로그 포럼에 대한 내용 얘기는 꼬날님이 정리해주신 자료(혜민아빠 블로그에 있음)를 참조하고 그 날의 찍은 동영상은 나루터님의 블로그(1부, 2부)에서 확인하면 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동영상을 추천하는 바이다. 있는 그대로 여과없이 제공되었다. 그리고 이번 포럼에서 내 관심 주제이긴 하지만 내가 주최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과하고 말을 좀 많이 했었던 듯 싶다. 어쨌든 동영상을 보기를 바란다.
참석 조건에 있는 대로 몇 가지 책 중에서 1권 이상을 읽어야 했기에 읽었던 책이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이라는 책인데 이것도 리뷰를 올려야겠다. 그래도 포럼 참석하려고 시간 내어 1권 읽게 되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요즈음 읽는 책들은 하루에 1권을 읽기에는 벅차서... 그래도 권수를 늘려주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 책내용에 대해서는 리뷰로 대신하겠다.
< 참여자 분들께 >
헤밍웨이님 : 태터캠프에서 알게되어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고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던 듯 싶습니다. 더욱더 많은 얘기 나누시죠.
준짱님 : 옆자리에 앉게 되어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가져가신 <위키노믹스> 자알 읽으시고 많은 생산적인 얘기를 더욱더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꼬날님 : 오른쪽에 앉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는 척 먼저 안 해줘서 실망했다. 다음부터 아는 척 내가 먼저 한다. 기다리지 않겠다! ㅋㅋㅋ
전영지 기자님 : 얘기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혜민아빠님 : 8년만에 얼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자리 마련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작은인장님 : 이리 저리 글만 보다가 처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민서대디님 : 내 블로그에 댓글로 종종 눈에 띄신 분이었는데 직접 뵐 수 있어 더없이 좋았고 거기다가 IT 쪽 관련 업종에 계시니 더 반가웠습니다.
이현일님 : 오늘 내가 보내준 <위키노믹스>를 잘 받았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롱테일 경제학>을 주신다기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나라님 : 후덕한 인상에 솔직한 얘기에 강한 인상을 남기신 듯 합니다. 담번에 기회가 되면 더욱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호님 : 나를 2차까지 가게 만든 장본인.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금융쪽 취직 준비 잘 하시길...
솔키님 : 솔키님은 태터캠프 때 뵙고 다시 뵙게 되어서 좋았지만 멀리 떨어져 앉아 있어 인사만 하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
나루터님 : 동영상 찍느라 수고하신 나루터님과는 얘기를 많이 못 나눴지만 앞으로 얘기를 종종 나눌 수 있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쥬니캡님 : 업무에 바쁘셔서 장소 제공과 음료 제공만 하시고 포럼 참석은 못하셨다가 2차에 잠깐 들르신 듯. 담번에 좋은 기회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블로그 포럼 2차 >
2차를 뒤로 하고 가려다가 결국 2차에 참석해서 맥주 두 잔이나 마셨다. 요즈음 술이 는 것 같다. 맥주는 좀 마시는 편인 듯. 2차 때는 8명 참석했는데,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얘기를 나눈 분이 헤밍웨이님과 정호님 두 분이다. 앞자리에 계신 두 분과만 얘기를 나눈 듯.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작은인장님, 준짱님, 헤밍웨이님, 이현일님과 같이 걷다가 지하철에서 헤어졌다. 다들 좋으신 분들 같고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던 듯 싶다. 헤밍웨이님과는 일산 방면이라 같이 지하철을 타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 덧붙이는 글 >
후기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번 포럼에 참석할 수 있을 지 여부는 확실하지가 않다. 사람 만나는 것은 더없이 좋았던 것 같지만 이번에 참석한 것은 주제를 보고 참석한 것이라 주제에 따라 참석 여부는 달라질 듯 하다.
후기를 적으면서 두 가지 글을 적고 싶어졌는데, 하나는 포럼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블로그 포스팅의 의미에 대해서 적고 싶어졌다. 바로 적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적고 싶은 글 너무 많아 지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황이니 언제 적을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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