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240번째 영화. 고전 호러물인 <이블 데드>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내가 기억하는 <이블 데드> 시리즈는 다소 컬트적인 영화라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좋아했던 작품으로 안다. 나는 내가 정리한 파일 뒤적거려보니 <이블 데드 2>와 <이블 데드 3>를 봤고 1편은 보지 않았더라고. 리메이크작이니 기존과 내용은 비슷하리라 보는데 나는 안 봐서 비슷한 지는 모르겠다. 내가 공포 영화를 싫어하는 이유는 공포스럽지 않아서인데, <이블 데드>는 공포스럽지는 않아도 내가 보기에 좀 꺼려지는 장면들이 좀 있는 편이다. ^^;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잔인한 장면
자신의 혀를 커터로 가르는 장면이 있다. 우리가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터라는 도구와 혀라는 신체 부위가 만나서 막 상상이 되더라니까. 뭐 그런 거 있잖아. 총 맞는 장면을 보면 우리는 총을 안 맞아봤으니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는데, 커터로 혀를 그것도 중간부터 세로로 가르는 장면을 보면 막 상상이 되고 그러니까 좀 그렇더라고.
그리고 칼을 입 안에 넣어서 안에서부터 볼까지 썬다. 썬다는 표현이 적절한 듯. 아윽~ 게다가 살기 위해서 자신의 팔을 잘라낸다거나 하는 장면도 있어서 이런 거 못 보는 사람들은 <이블 데드>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 보다 보면 막 상상이 되어서 보기 꺼려지더라니까. ㅋㅋ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