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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킥 파괴력이 가장 쎈 무술은? 쿵푸 vs 가라데 vs 태권도 vs 무에타이

이번에는 NGC(National Geographic Channel)의 파이터 사이언스에서 다룬 킥 파괴력 비교다.
인체 모형이 받는 힘과 장기등이 밀려들어가는 압력을 측정하여 결과를 냈는데 여기에 비교된 무술은 쿵푸, 가라데, 태권도, 무에타이다.


킥 파괴력 결과

01/ 쿵푸(Kungfu)


먼저 쿵푸981lbs(445kg) 정도다. 파괴력은 가장 약한데 체격 차이가 있다는 걸 무시할 순 없을 듯 하다. 그러나 힘만 좋다고 해서 다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걸 측정하는데 쿵푸는 속도면에 있어서는 다른 무술에 비해서 뛰어났었다. 여기에 사용된 기술은 공중 발차기로 두 발을 모아서 옆차기 하는 듯한 기술이었다.

02/ 가라데(Karate)


가라데1,023lbs(464kg)로 늑골과 장기가 손상되는 정도의 파괴력이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은 옆차기였다. 근데 이 가라데 대표는 프로필이 안 나온다. 극진회관인지 정도회관인지도 모르겠고 가라데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인지 안 나온다.

03/ 태권도(Taekwondo)


태권도1,572lbs(713kg)으로 여기에 사용된 기술은 가장 강력한 발차기인 돌려차기다. 회전하면서 원심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위력을 발휘하는 기술. 뼈가 부러지고 장기가 손상될 정도의 위력이다.

04/ 무에타이(Muay Thai)


다음은 타이 복싱인 무에타이로 무에타이의 니킥으로 측정했는데 측정 수치는 보여주지 않았다. 근데 가장 파괴력이 쎈 결과치가 나왔다는 것. 무에타이 대표는 멜코르 메이노(Melchor Menor)로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이란다. 구체적인 수치로 비교가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 56km/h의 자동차와 충돌하는 것과 맞먹는 수치로 늑골 골절과 내출혈이 생기는 정도 수준이란다.


킥복싱 vs 무에타이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인 멜코르 메이노의 말에 따르면, 킥복싱주먹과 발차기만 사용하지만 무에타이주먹과 발, 팔꿈치와 무릎까지 사용하는 게 다르단다. K-1이나 Prife FC, UFC를 꾸준히 봐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입식 타격은 무에타이가 가장 뛰어난 것 같다. 그런데 왜 무에타이 선수들이 챔피언이 되지 못할까? 그건 아마 체급 차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경량급에서는 무에타이 선수들이 챔피언인 경우가 많아도 중량급 이상에서는 무에타이 선수들이 별로 없다. 원래 베이스를 다른 무술로 하고 무에타이를 익힌 이들은 있지만 말이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격투에서는 힘이나 기술 뿐만 아니라 스피드, 반응 속도, 순간의 판단 등등 너무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 어떤 기술이 뛰어나다고 할 순 없겠지만 기술만 놓고 봤을 때는 입식 타격으로는 무에타이가 가장 뛰어난 듯. 이건 지극히 개인 견해다.

참고로 이 다큐멘터리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으로 나온 멜코르 메이노는 하루에 1,000번씩 바나나 나무를 찼다고 한다. 뭐 이 정도면 다리가 무기라는 얘기잖아. 일반인들이 한 대 맞으면 그냥 쓰러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