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당해봤어? 난~ 당해봤어!

혹시나 해서 적는 글이다. 난 여러번 당해봤다. 아마도 국내에 IT 자격증에 대한 정보라는 정보는 거의 내가 최초로 제공한 경우가 많다. 뭐 정보 정도야 나도 외국 사이트 뒤져서 알아보고 정리를 하는 거니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나름대로 정리한 것을 이미지화시킨 것까지 가져가면서 그것을 자기가 만든양 하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또 내 컬럼을 그대로 가져가서 자기가 쓴 양 그러는 것은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다음은 내가 당한 사례다.

1. 모 DB 업체

DB
관련 자격증 소개하는 곳에 내가 각 DB 자격증 Step 별로 만들어둔 이미지를 색깔만 바꾸어서 쓰고 있다. 출처 전혀 없다. 토시하나 안 틀리고 똑같다. 뭐 그럴 수도 있다. 자격증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Step 이 똑같겠지. 그러나, Category 화하는 거나 아래 위의 순서가 애매한 자격증들의 순서를 결정하는 거는 그냥 나오지는 않는다.

2. 모 다음 카페

내가 쓴 컬럼을 그대로 옮겨뒀다. 기가 찰 수 밖에. 가서 읽어보니 '동감합니다', '글 잘 쓰시네요.', '맞는 말 같습니다.'는 댓글이 달려 있는데 관리자가 쓴 줄 아는가 보다. 출처 없다. 와 미치고 환장하겠다.

사이트에 CCL 표기해뒀다. 블로그스피어 상에서야 그런 일이 없겠지만, 폐쇄적인 카페라든지 웹사이트라든지 업체라든지 그런 곳에서 Copy & Paste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모 포털 업체에서 그런 것을 장려하기라도 하나? 자사 서비스 내의 콘텐츠가 우선 검색되니?

아무리 사이트에 Copyright 라는 것을 명시해둔 그 때도 그런 일이 생겼었는데, 블로그에 CCL 명시한다고 안 그럴까? 그러지 말기를 간곡히 바란다. 오프라인 상으로 불미스럽고 조용하게 처리한 몇 번의 경우도 있었긴 했지만(이런 거는 온라인 상으로 이렇다 저렇다 보다 오프라인 상으로 처리하는 게 가장 빠르다.) 되도록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