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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뷰티

홍대로 온 이대 핑크 샬롬 헤어: 개성있는, 포인트 있는 헤어 스타일을 원한다면 강추! 스타일 최적화란 바로 이런 것!


홍대 샬롬 헤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대 샬롬 헤어는? 홍대 샬롬 헤어는 이대 샬롬 헤어가 홍대로 이전한 곳이란다. 아마도 이대 상권이 많이 죽어서 홍대로 옮기지 않았나 싶다. 세상이라는 게 다 그렇지.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죽고 신사동 가로수길이 뜨는 것처럼 말이다. 영원한 건 없다. 그럼 나는 여기 왜 가게 되었나? 당연히 머리하러 간 거다. 지난 일요일에 새로이 준비하는 비즈니스를 위해 직원들이랑 사진 촬영차 홍대를 갔는데 촬영 전에 머리하러 간 거였다. 근데 왜 하필 여기를 갔나? 내가 선정한 거 아니다. 같이 비즈니스 준비하는 명대표가 패션 잡지 에디터 출신이라 그런 쪽으로 감각이 남다른 구석이 있다. 나보다 나은 면이 있으면 난 그거에 대해서 별 얘기 안 한다. 그냥 하자는 대로 할 뿐. 그 명대표가 자신이 추천하는 헤어샵이며, 자신도 여기를 이용한다고 해서 가게 된 거였다. 결과는? 대만족. 그래서 강추하는 바다.


이게 헤어샵이야? 헤어샵 같지 않은 헤어샵


샬롬 헤어 입구다. 입구 분위기를 보면 뭐랄까 시끄러운 힙합 음악이 나오는 외국인 전용 바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익스테리어가 아주 독특해서 그냥 지나치다 보면 여기가 헤어샵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 여기서 직원들이랑 머리하는 그 몇 시간 동안 지켜보니까 지나가다가 가게 보고 신기해하는 경우도 있었고, 대놓고 기웃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발걸음은 옮기는 데 시선은 샬롬 헤어를 향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말이다. 근데 선뜻 머리하러 들어오기는 쉽지 않은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뭐 머리하러 홍대 온 게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내가 얘기하는 건 그런 뜻이 아니지. 내가 그네들 입장이라고 해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듯 싶다. 우리가 헤어샵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좀 많이 다르다 보니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거겠지. 이렇게 보니 문신하는 가게 같다는 느낌도 드네.


입구 옆에 걸려 있는 액자. 독특하다. 뭔가 개성이 강하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리 머리를 만져주신 분은 바로 액자 속 사진의 주인공이신 홍대 샬롬 헤어 이선목 원장님.


어떤 느낌이 드나? 헤어샵 같다는 느낌이 드나? 안 들지? 그렇다니까. 분명 헤어샵인데 느낌이 헤어샵이 메인이 아니라 서브인 듯한. 다른 게 메인인데 헤어 스타일링도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원장님 흑백 사진인 듯. 머리 스타일도 파격적이다. 실제로 보면 문신도 엄청 많다. 좀 있다 사진에서 보면 알껴~


아마도 원장님의 문신은 여기서 한 게 아닌가 싶다. 보니까 문신하는 업체 스티커가 붙어 있대? 나는 다른 데서 했는디~ 뭐 내 꺼야 레터링이지만서도. 아직 블로그에 내가 한 문신을 올리지는 않았는데 문신 해봐바. 그러면 또 하고 싶어져. ㅋㅋ 나도 다른 사람들 보면 이해 안 갔거든? 근데 해보면 그렇게 되더라고. 그렇다고 나는 온몸에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은 없고 포인트 되는 부위에 살짝. 근데 포인트가 될 만한 부위를 자꾸 찾게 되더라고. 문신하고 싶으니까. ㅋㅋ


오랜만에 보는 자개장. 요즈음 참 보기 힘든데 여기서 볼 줄이야. 이거 보니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더라.


문구 봐라. 해치지 않는단다. ㅋㅋ 여튼 내가 홍대 샬롬 헤어를 보고서 들었던 생각은 독특하다는 수준을 넘어 다소 파격적이다? 나름 개성 뚜렷한 내가 그렇게 느낄 정도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겠나 싶다. 아마 직원들은 여기서 머리한다고 해서 가게 보고 내심 걱정도 했을 듯 싶다. 머리 완전 파격적으로 바뀌는 거 아냐? 그럼 집에 가서 다시 머리 해야하잖아~ 다시 할 수 없게 깎아버리면 어쩌지? 뭐 그런 걱정 말이다. 남직원들이야 뭐 그런 거 없었을 듯 싶은데, 여직원들의 경우 머리가 맘에 안 들면 내 앞에서 티도 못 내고 그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명대표를 믿어봐. 내가 믿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명대표가 여기를 선정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내 맘에도 안 드는데 맘에 든다고 할 나는 아니지. 대놓고 별론데요 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나도 경우가 없는 사람 아니거든. 그러나 그 전에는 난 일단 믿어준다. 근데 이걸 우째~ 완전 맘에 들어~ ㅋㅋ 내가 지금까지 했던 머리 스타일 중에서 가장 맘에 들어. 진심~! 그만큼 홍대 샬롬 헤어 이선목 원장님의 센스가 뛰어난 거 같더라고. 


계산하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의 일러스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취향이 아냐~


펑크 스타일 헤어샵인데 일반적인 머리도 가능합니까?


아마 홍대 샬롬 헤어의 외부와 실내를 봤다면 이런 생각 들 거다. 여기는 다소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추구하는 곳인가? 왜 피어싱 많이 하고 말처럼 중간에만 머리 남기고 주변 머리는 다 깎아버리는 그런 스타일 있잖아~ 그런 느낌 들잖아~ 개성 강한 걸 추구하는 나도 그렇게 느껴지던데 말이다. 뭐랄까 독특하다, 개성이 강하다를 넘어서 파격적이다란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런 질문을 받는 게 아닌가 싶다. 홍대 샬롬 헤어의 홈페이지에 보면 샬롬정신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거기에 글은 아마도 이선목 원장님이 자필로 쓴 듯 하다. 이 글의 도입부가 바로 이거다.

가끔 있다. 이렇게 묻는 사람.

"펑크 스타일 헤어샵인데 일반적인 머리도 가능합니까?"

내가 볼 땐, 안 묻는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할 듯 싶다. 다만 묻지를 않을 뿐. 내가 듣기로는 여기 원장님 다른 이들이 쉽게 소화하기 힘든 그런 파격적인 스타일 잘 하신단다. 특기라고 해두자. 그렇다고 해서 그것만 잘 하는 건 아니다. 나를 보고 콘셉트 잡고 머리 스타일 다듬는 거 보니까 뭐 일반적인 머리 얼마든지 잘 하시더라. 단, 포인트가 있어야 돼~ 나도 그걸 원하고 말이지. 홈페이지의 샬롬정신이란 메뉴 글을 읽어보면 이선목 원장님이 추구하는 바가 아주 잘 나타나고 있다. 글도 독특해요~ 그래서 한 번 보길 권한다.


그래서 뭔가 좀 변화를 주고 싶은데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을 원한다거나, 자기에게 어울리면서 개성 있고 포인트 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여기 강추다. 나한테는 여기 딱이던데. 내 콘셉트랑도 너무 잘 맞아~ 파격적인 건 싫고, 다소 튀긴 하지만 괜찮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나한테 어울리는 그런 스타일. 딱 내가 찾던 스타일이거든. 그런 건 홍대 샬롬 헤어 이선목 원장님이 탁월하신 듯. 난 여기서 머리 하고 난 후에 대만족이었심. 스타일도 그렇고, 포인트 들어간 것도 그렇고, 관리하기도 편하게 깎아서 나처럼 머리 감고 드라이 사용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너무 좋더라고~


직원들부터 스타일링하기 시작


우선 여직원들부터 시작했다. 아마도 여자들은 머리하는 데 시간이 남자들보다 더 걸려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근데 하는 도중에 애들 얼굴 유심히 살펴보니 왠지 모를 불안함이 엿보인다. ㅋㅋ 근데 나중에 다 하고 나서는 완전 맘에 든다고 셀카 찍어서 카톡에 올리지를 않나 그러더만.. ㅋㅋ 아~ 말은 똑바로 해야지. 한 명은 완전 맘에 든다고 했고, 한 명은 별 얘기 없었다. 모두 다 뭔가 색다른 연출을 한 게 아니라 무난한 스타일로 연출한 경우도 있었거든. 특히 남직원들의 경우에는 깔끔하되 다소 무난한 스타일링이었지. 그래도 다 기존보다는 훨 나아~ 


확실히 여자들은 머리하는 데 시간 참 오래 걸린다.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 남자들 다 할 때까지 하더라고. 덕분에 남자들은 근처에서 사온 만두 먹었는데 여직원들은 점심 굶고 촬영했다니까.


내가 가장 인간적으로 신뢰하는 녀석이다. ^^; 순둥이다. 결코 이 녀석으로 인해 마음 고생하거나 배신감을 느낄 일은 없을 듯. 사람 속이는 성격도 안 되고 솔직하고 또 날 잘 따른다. 사진 찍어놨길래(이거 내가 찍은 게 아닌데 동생이 찍었나?) 올린다. 내려주세요 하면 내려주고. ^^;


동생은 어우~ 졸라 멋있어짐


동생도 머리 감고 자리에 앉았다. 이 머리를 잘 봐라. 어떻게 바뀌는지. 아~ 내가 볼 때 동생 머리가 제일 멋있었다. 완전 모델 스타일이었다고. 좀 있다 사진 올리니 내 말이 맞나 틀리나 봐바. 동생 머리 스타일이 제일 멋있었다면 내 머리 스타일은 맘에 안 들까? 그게 아니라 난 동생이 했던 스타일이 내게는 안 어울리~


음. 파마? 원장님 손에 문신 봐바. 명대표 얘기로는 볼 때마다 문신이 늘어난다고. ㅋㅋ 내 그 심정 알지. 근데 드러나게 문신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냐~ 난 살짝 살짝 보이는. 포인트 정도만 주는.


이게 변신한 동생의 모습이다. 내가 사진을 한 장 밖에 안 찍어뒀는데 머리 완전 멋지심. 딱 보면 모델 촬영 나온 거 같더라니까. 내 동생은 나랑 달리 좀 생겼자네. 이목구비 뚜렷하게 나오고 오우~ 졸라 멋지더라고. 다소 슈퍼맨 스타일? ㅋㅋ 나한테는 안 어울릴 듯. 근데 동생한테는 잘 어울리대. 홈페이지 찾아보니 동생 머리 스타일도 올라와 있네. ㅋㅋ 펑크샬롬식 리젠트스타일~ 오 말 어렵다. 근데 홍대 샬롬 헤어 홈페이지는 다 반말이야~ 살아있눼~



최근에 나는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했었다

최근에 나는 머리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서 몇 군데 헤어샵을 옮겼다. 원래 내 스타일이 한 군데 가면 거기만 가는 스타일이다. 근데 한 번 머리를 망치면 그 다음부터 거기 안 가고 다른 데로 옮긴다. 얄짤없다. 그리고 옮겨간 헤어샵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한다. 내가 원래 이렇게 하는 머리 스타일을 고수했는데 좀 변화를 주고 싶으니 나한테 어울리는 걸 알아서 해달라. 나는 개인적으로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곱상하게 가시내 같은 스타일 싫어한다. 뭐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그러면 간혹 디자이너가 이러는 경우도 있다. 알아서 해달라는 게 가장 무섭다고. 그래도 편안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다만 맘에 안 들어도 절대 티는 안 내. 대신 다음에 안 가~ 

근데 아무리 멋져도 난 관리가 많이 들어가는 머리 싫다. 해봤는데 머리 감고 나서 매일 드라이를 어떻게 하니? 내가 20대니? 20대는 그래도 그렇게 했지. 근데 나 30대 후반이야~ 귀찮아. 그냥 머리 감고 나서 왁스로 몇 번 문지르면 스타일링이 되야 돼. 요즈음에야 여름이니 모자 잘 안 쓰고 다니지만 겨울에는 왠만하면 모자 쓰고 다니거든? 그게 왜냐. 머리 감고 나서 스타일링하기 귀찮아서다. 그러니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 굳이 모자 쓰고 다닐 필요 없잖아~ 근데 여름에는 모자 쓰는 게 더 귀찮아서(덥잖니) 최근에 머리를 짧게 깎았던 거다. 짧은 머리 꽤 나한테 잘 어울리거든.

그런데 이 짧은 머리에서 또 어떤 스타일링이 나올까 싶었다. 근데 정말 맘에 들어. 사실 깎고 난 직후에는 뭔가 포인트가 있네 이 정도였거든. 대만족이 아니라 만족이었다고. 근데 하루 이틀 지나니까 대만족으로 바뀌더라고. 왜? 포인트도 포인트지만 나중에 사진 보니 옆모습, 뒷모습 다 괜찮아. 게다가 관리하기 귀찮아 하는 내가 관리하기 정말 쉽게 깎아주셨더라고. 넘 맘에 들었던 게지. 완전 반했심. 그러니 강추하는 거고.


드디어 내 차례! 나는 어떻게 바뀔까?

두 번의 염색, 갈색과 와인색으로


자. 이번에는 내 머리 스타일 바뀐 거를 얘기하자면 먼저 염색을 하더라고. 처음에 원장님께서 나더러 주변 머리를 흰색으로 탈색 시키자는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 내심 살짝 놀랬다. 너무 튀는 거 아닐까 싶은 생각에. 그래도 나는 일단 믿는 편이다. 왜냐면 결과는 봐야 아는 거고 그런 쪽 전문가는 내가 아니라 원장님이니까. 만약 맘에 안 들면 또 하면 되지. 그래서 얼마나 파격적으로 바뀔까 궁금했었다. 여튼 그런 생각으로 염색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흰색으로 탈색한 건 아니더라고. 두 번 염색을 했다. 한 번은 갈색 한 번은 와인색. 갈색으로 염색한 후에 그 위에 덮어서 와인색으로 염색을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머리 둘레에 갈색 띠 같은 게 생겨서 이게 포인트가 되더라고.


머리를 감고 나서 이제는 머리를 깎으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어라? 염색했다는데 별로 표시가 안 나네 싶었다. 흰색으로 탈색시킨다고 들었는데 원장님이 친절히 설명해주시더라고. 투 톤으로 염색을 했다고.

개성있는 스타일링이면서도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참 사진 많이 찍었네. 내가 머리 깎을 때는 동생보고 사진 찍으라고 했더만 뭘 그리 많이 찍었는지. 사진 정리하는 게 더 시간 걸리는 거 같다. ㅠ.ㅠ 여튼 이제 머리를 다듬어주시기 시작하신다. 머리를 깎을 때 보니 아주 자신있게 깎으시더라. 게다가 금방 깎으시대. 그만큼 스킬이 좋으신 거 같더라고. 그리고 내 이미지에 맞게 콘셉트 잡아서 포인트 주고 연출해주시는 거 보고 아~ 이 분은 그냥 맡기면 된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왁스와 스프레이로 스타일링 마무리


그리고 스타일링 마무리는 왁스와 스프레이로 해주셨다. 다 끝나고 나서 집에서 이런 머리를 내가 만들 수 있겠냐고 했더니 충분히 고려해서 쉽게 스타일링이 되도록 깎았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렇더라고. 넘 편해. 대신 머리가 짧기 때문에 자주 깎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건 머리가 짧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말이지.

그리고 촬영


홍대 샬롬 헤어에서도 스타일링 하고 난 후에 사진을 찍더라고. 앞, 옆, 뒤. 보니까 홍대 샬롬 헤어도 홈페이지에 그런 스타일링 사진도 올리고, 블로그에도 올리대~ 담당자가 따로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지. 애프터만 찍지 말고 비포도 찍었어야지~ 비포 애프터. 응? ㅋㅋ 비포 사진 찍는다고 했으면 찍어줬을 거고만. 그랬더니 홈페이지에는 비포 사진도 올렸네. 헐~ 이거 어떻게 입수했지 싶었는데 스타일링 어떻게 할 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미리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원장님이 그러셔서 명대표가 본인의 아이폰으로 찍은 거더라고. 그 날 사진 찍어야 된다고 하길래 몰골이 말이 아닌데 꼭 찍어야 하냐면서 찍었던 사진이거든. 그러니 인상 팍 쓰고 있네. ㅋㅋ


위의 링크를 눌러서 봐바. 내 머리 스타일을 360도 돌아가면서 찍었는데 멋지지 않으삼? 너무 튄다고? 난 맘에 들어. 이 정도 포인트는 줘야 그래도 튀지. 이 정도는 난 소화 가능해. 내 머리 스타일은 펑크샬롬식 디자인 투블럭컷이란다. 이것도 투블럭이구나. 예전에도 투블럭컷 한 적 있었는데 말이지. 이번에 한 머리도 트블럭컷인 줄은 몰랐심. 근데 뭐야. (주)스티코의 대장소년? ㅋㅋ 대장소년이라. 거 참 표현 재밌네. 이거 사진 찍던 그 소녀가 적은 거 아니심? 그래. 아저씨보다야 소년이 낫다. ㅋㅋ


다음번 술 약속을 하고 헤어진 원장님


머리를 다 깎고 난 다음에 담배를 피려고 했더니 담배가 없다. 다 피워댄 거다. 원장님한테 담배 한 개피 얻으려고 했더니 직원한테 한 갑 가져오라고 하신다. 담배 많다고 한 갑 그냥 주신다는 거. ㅋㅋ 성격도 화끈하신 듯. 담에 저녁에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하시더라고. 흔쾌히 승낙. 난 사실 그 날 당일 저녁에 하자는 건 줄 알아서 촬영 끝내고 식사 끝내고 찾아갔었지. 명대표랑. ^^; 조만간 날 잡아서 이런 저런 얘기해보고 싶다. 나도 콘셉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말이지. 이 원장님도 자기만의 뭔가가 있는 분이거든. 그런 사람들끼리는 통하기 마련이라고.


햇빛에 있으니까 머리에 색상이 눈에 띈다. 튄다? 난 튀어도 상관없다. 다만 너무 가볍다는 느낌 그런 게 아니라면. 개성 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말이다. 근데 입은 옷 꼬라지는 참. 게다가 요즈음 살이 너무 빠져서 몸도 엉망이고. 에혀~ 치아교정하면 살 빠지게 된다니까. 해보면 알아~ 왜 그런지. 머리 스타일이 바뀌니까 옷이 거슬리더라고. 아무래도 옷 좀 사야겠심.


이런 분들한테 강추하는 홍대 샬롬 헤어

오랫동안 나를 봐온 사람들이라면 알 거다. 나름 헤어 스타일 이리 저리 많이 바꿔봤다. 대학교 땐 말총머리까지 해봤거든. 옷도 그렇고 말이다. 그러다 언젠가부턴가 나한테 맞는 스타일만 고수하게 되더라고. 그래도 가끔씩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지. 그러나 별로 안 어울려서 원래대로 돌아가곤 했었는데, 이번만큼은 달랐다. 맘에 든다. 포인트도 있고, 나한테 어울리고, 관리도 편하고 말이다. 여기를 섭외한 명대표의 얘기로는 자기도 어지간해서는 어디 좋다고 얘기 안 하지만 여기 원장님 정말 실력이 좋으시다는 거. 역시~ 센스가 있는 녀석이야. 나만 그랬던 건 아니다. 여직원 한 명은 머리 정말 맘에 든다면서 셀카 찍어서 카톡 사진 바꾸고. ㅋㅋ

항상 똑같은 머리 스타일만 하고 있으면 지겨울 때가 있다. 뭔가 변화를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를 때, 연예인들 머리 스타일 괜찮은 게 있으면 이렇게 해볼까 생각하게 될 때,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뭔지를 알고 싶을 때 여기 한 번 가보길 권한다. 원장님이 알아서 당신의 머리 스타일을 최적화시켜 주실 거이다. 게다가 다소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원한다면 더더욱 원장님 찾아가길 바라고. 상당히 까칠한 고객에 속하는 나도 여기는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고~ 강추!


그리고 이건 촬영할 때 협찬받은 옷 입고 찍은 사진인데 설정샷은 아니다. 설정해서 찍은 컷은 나중에 작가가 잘 뽑아서 주겠지. 이건 내 DSLR로 동생이 그냥 순간 포착한 거~ 현재 내 카톡 프로필 사진이다. 페북 커버 사진이기도 하고. 맘에 들어. 그래도 사진 하나 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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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홍대 8번출구에서 고기집 많은 거리를 지나 북촌손만두 근처쪽이다. 보니까 여기는 나랑 인연이 많네. 북촌손만두도 있고 건하가 아르바이트 하는 나비빤쓰도 있고, 타투도 이쪽 거리에서 했었고. 여튼 지도 보고 찾아가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