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감상

(746)
숲속으로: 디즈니 동화 4개를 짬뽕해서 만든 뮤지컬 실사 영화, 비추 디즈니사의 동화들을 짬뽕해서 만든 뮤지컬 실사 영화인데 재미가 없다는 게 흠이다. 보니까 네티즌 평점도 별로인데 다 이유가 있는 듯 싶다. 나 또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인지라. 처음에는 신데렐라 얘기가 나오다가 빨간 망토 등장하고, 그 다음 잭과 콩나물이, 마지막으로 라푼젤이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의 스토리가 죽 나오다가 이어지는 게 아니라 각각의 스토리가 서로 엮이도록 했다는 것. 인지도 있는 배우들도 많이 출연한다. 마녀 역에는 메릴 스트립, 늑대 역에는 조니 뎁, 빵가게 부부로 제임스 고든(폴 포츠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의 주인공)과 이중 턱이 매력적인 영국 배우 에밀리 브런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라니! 이게 더 쉽지 않을 듯 싶다. ^^ 빨간 망토 역의 릴라 크로포드란 아역..
강남 1970: 다소 식상한 스토리지만 괜찮았던 유하 감독 작품 이민호, 김래원을 투 톱으로 내세운 유하 감독 작품. , 의 흥행 이후로 다소 주춤했던 유하 감독이 의 코드를 들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안 먹힌 듯 싶다. 그만큼 세상이 많이 변한 거겠지. 가 2006년도 작품이니 벌써 9년이나 흘렀네 그려. 그렇다고 해서 이 재미없는 건 아니다. 괜찮아. 개인적으로는 김래원의 연기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어느 영화의 어느 배역을 맡아도 그 캐릭터가 아니라 김래원이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우로서는 그닥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감안하고 봤는데 다소 식상함이 있긴 하더라. 원래 이런 영화에 투 톱을 내세운다면 스토리 전개가 뻔한 건 당연한 거 아닐까? 게다가 에서는 배경을 1970년대 강남을 개발할 때로 설정하고 정치권력을 개입시키면서 스토리를 풀어나가다 보니 어..
버드맨: 2015년 오스카 4개 부문 수상작에 빛나는 마이클 키튼을 위한 영화 2015년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수상에 빛나는 이다. 은 마이클 키튼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 내용이 마이클 키튼의 삶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마치 의 미키 루크를 보는 듯한 느낌과 비슷했으니까. 원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에 수상작 중에 볼만한 영화들 중심으로 리뷰하려고 했던 첫번째 작품이 이었는데(필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 작품상을 탈 것이라 예상했던 바였기에)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잡지 오픈이 다소 늦어지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이든 적절한 시기가 존재하는 법이거늘. 그래도 2015년 아카데미 수상작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 이제라도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중에서 볼만한 작품들..
와일드 카드: 제이슨 스타뎀의 신작, 재미는 별로 이상하게도 어떤 액션 배우의 강렬한 인상에 꽂히고 나면 그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챙겨보게 되는 거 같다. 로 알려진 제이슨 스타뎀의 신작 는 제이슨 스타뎀을 위한 영화이긴 하나 별로 재미가 없다. 그냥 타임 킬러용 영화? 도박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블랙잭을) 더 재미가 있을까 싶은데, 예고편을 보고 예상한 줄거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고, 그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액션 또한 기대치에 못 미치는 듯. 아마 국내에서는 흥행하기 힘들 듯 싶다. 제이슨 스타뎀도 제이슨 스타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듯.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이거나 다른 배우들과 함께 해야 될 듯. 로 알려진 후 계속 내리막길이 아닌가 싶다. 올해 개봉될 영화 중에 은 기대해볼 만. 에서 인상깊은 악역이었던 루크 에반스의 죽음..
하나-비: 나랑은 맞지 않았던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작품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유명작 를 이제서야 봤다. 왠지 모르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는 작품이었는데, 보고 나서도 보기 전의 마음과 비슷한 느낌. 내 취향과는 안 맞는 영화였다. 절제된 대사, 두 발의 총성이 주는 여운 등의 좋았던 점이 없었던 건 아니나, 재미가 없다. 이 작품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작품인데, 확실히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 수상작은 나랑 잘 맞지는 않는 듯 싶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개인적으로 칸영화제 수상작은 잘 안 챙겨본다. 베니스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 다소 예술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많아서 그렇다. 나는 예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 보니 안 보이는 게 많아서 그런지 재미가 없다. 이해를 못 하는 게 아니다 예술은 이해가 아니라 느끼는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
헝거게임: 모킹제이 1부 - 내 이리 질질 끌 줄 알았다 시리즈는 2편까지는 괜찮았다. 1편이 나왔을 때, 4부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 질질 끌지나 않을까 싶었는데 1편이 깔끔하게 끝나길래 2편도 기대했었던 거다. 근데 3편은 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니까 4편을 위한 전초전? 왠지 모르게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흥행한 영화니까 기본은 할 테고 3부작으로 끝내기에는 좀 아쉬우니 3편을 좀 질질 끌어도 4편에서 모든 걸 쏟아부으면 4편은 또 마지막이니까 3편에서 실망했던 관객이라도 분명 볼 거야. 이렇게 생각한 건가? 아~ 좀 보다가 짜증이 나더라고. 내가 에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식의 잔잔한 전개. 4편을 위한 준비. 만약 3편이 2편이었다고 했다면 2편 이후로는 시리즈 안 봤을 듯 싶다. 3편까지 보게 되니 3편에 실망을 했어도..
현기증: 이런 비극을 지켜보고 싶지는 않아 개인적으로 이런 비극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있을 법한 비극이라거나 혹은 홍콩 느와르와 같이 주인공이 죽는 비극이라면 몰라도 이런 식의 비극을 반기고 싶지는 않다.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본다고 해도 너무 가지 않았나 싶은. 그래도 현기증은 한 가지 메시지만은 분명하게 전달한다. 사람은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되면, 그것이 잘못임을 알고 반성한다고 할지라도 현실에서는 외면하려고 한다는 것. 김영애의 연기는 가히 최고라 할 만했고,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만나는 도지원은 반가웠다. 개인적인 성향상 이런 비극을 안 좋아한다는 것이지 영화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니 선택은 각자의 몫. 예고편 나의 3,46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기술자들: 김우빈만 돋보이던 영화 스토리 나쁘지 않다. 그냥 도둑질 하는 얘기라 생각했는데, 복수하는 게 주내용이라는. 김우빈 팬이라면 추천한다. 왜냐? 김우빈이 멋지게 나와. 돋보이게 말이지. 근데 나는 에서 김우빈이란 배우 처음 봤는데, 연기가 너무 아니더라고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다. 그래도 에서는 와 같은 연기를 하진 않더라. 그러나 그닥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라서. 내가 말상을 좀 좋아하지 않아. 김우빈에 대해 반감이 없다면 그래도 괜찮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예고편 나의 3,46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