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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다섯번째 불매 기업: 서울대병원

風林火山 2016.10.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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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섯번째 불매 기업은 제조업체가 아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대병원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말로만 내뱉는 그런 데에 내 몸을 맡기는 건 자살 행위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의원들의 이런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데. 차마 말을 못 하겠다. 나 혼자서 싸우기는 너무 버거운 게 현실인지라. 그러니 내가 힘을 기를 수 밖에 없을 듯. 근데 그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하더라.

#1
불매 운동의 작은 힘 = 어나니머스의 디도스 공격

디도스 공격이라고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걸 해킹이라고 일컫다 보니 대단한 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접속 트래픽을 유발하게 하면 서버가 그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서 뻗는다. 그게 디도스 공격이다. 그러나 이걸 보통은 PC에 앉아서 계속 클릭하면서 접속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거다. 보통 악의적으로 이걸 이용하는 경우에는 프로그램 설치할 때 이런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여 해당 PC를 좀비 PC로 만들어서 내가 특정 사이트를 공격할 때 좀비 PC들을 동원한다. 

이런 디도스 공격은 내가 알고 있는 바로 그런 좀비 PC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들 즉 디도스 공격이 가능한 이(단체)는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접촉은 할 수가 없고, 건너 건너 해야 한다. 요청에 따른 대가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알고 있고, 이걸 잘 이용하는 데가 불법 도박 사이트들이다. 경쟁 업체 죽일 때 이용하는데 중국 쪽 조선족 애들을 동원하는 걸로 안다. 여튼 디도스 공격이라는 게 엄청 대단한 거 같지만 사실 정당한 트래픽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게 만드는 거다. 

결국 이 말은 지금 우리나라 돌아가는 거 보면, 정부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엄밀하게 얘기하면 정부를 운영하는 이들이 되겠지) 믿을 수가 없는 이들이다. 게다가 현 대통령은 정말 무식의 극치를 달리는 인간이다 보니 환관 정치하고 있는 꼴이고. 이런 인간을 대통령을 뽑은 우매한 국민들을 탓하고 싶지만 부정 선거기 때문에 그들을 탓할 수는 없을 듯. 그런데 나는 기억한다. 투표 결과 나오고 나는 황당해서 결과 나온 직후 9시간 동안 매달려서 부정 선거에 대한 의혹을 포스팅하고 나는 이제 정치에 관심 끈다고 했었을 때, 지인들 중에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 마저 통계적으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냐는 글에 상당히 볼 만한 분석글이라고 했던 걸. 병신 쪼다 새끼들. 머리 똑똑한 놈들이 오히려 속이기 쉽다니까. 왜? 순진해. 

어차피 정부를 운영하는 이들이나 새누리당이나 공기관의 장급이나 대학총장이나 소위 말해서 잘 나가는 이들은 다 지네들끼리 이너 써클을 만들어놓는다. 그럼 마찬가지다. 우리도 이너 써클을 만들어서 무언의 힘을 가하면 된다. 정치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건 여론이니까 여론을 잘 조성하고, 투표 때 확실히 힘을 발휘하고, 아닌 기업들 제품은 안 사면 된다. 그런다고 기업이 망하냐? 그러니까 뭉치면 디도스 공격 같은 힘을 발휘한다니까. 

#2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뭐?

어이가 없네. 꼴에 서울대 의대 나오고 서울대병원에서 나름 잘 나가는 의사겠지. 집에서는 존경받는 가장이겠고. 내가 그 사람 자식이라면 아버지 존나 부끄러워하겠다. 대들겠네. 그게 사람으로서 할 짓이냐고 말하면서. 근데 그렇게 안 하겠지? 자식이니까 부모 편 들어줘야 한다? 그건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내가 볼 때는 부모가 번 돈 유산 받으려고 잘 보이려고 할 거 같다. 어차피 피가 더러우면 대물림되니까.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외인사가 아니라 병사란다. 근데 난 그 의사만 탓하고 싶지 않다. 이 의사는 총대 멘 거다. 누가 시켰겠지. 누가 시키지 않고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었을까? 절대 없었다고 본다. 병신도 아니고 말이지. 뭔가 대가를 받았겠지. 보통 그네들이 잘 하는 식이다. 이렇게 이번에 신경 좀 쓰면 나중에 이렇게 해줄께. 나중에 봐라. 그 의사 어떤 대가를 받게 되는지. 아마 승진을 하든가 뭐 그럴 거다. 일 다 끝나고 나면 룸싸롱 가서 저번엔 수고했네 하면 술 마실 거고. 

그러면서 기자 회견할 때는 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언급해? 어이가 없다. 정말. 

#3

병원이 영리를 추구하게 되면 이런 꼴 난다. 복지 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복지가 노인 복지인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정 감사에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청년배당을 가장 마지막에 한 게 복지의 우선순서대로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것. 당연한 거다. 바른 의식을 갖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거다.

여튼 서울대병원이 뭐가 유명하다 해서 또는 지인이 있어서 부탁해서 병실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서울대병원에 간다? 나라면 좀 달리 생각하겠다. 못 믿어. 분명 여기서는 의료 사고 많이 나온다. 장담하지. 그런데 의료 사고는 입증하기가 힘들어. 게다가 보통 의료 사고 터지잖아? 대부분 그거 무마되는 이유가 입증하기도 쉽지 않지만 막 떠들어대고 그러면 합의본다. 돈 들고 찾아와. 어차피 벌어진 일 이왕 이렇게 된 일 합의봐서 돈이라도 챙기자 하는 순간, 속물 근성, 돈의 노예가 되는 거다. 그러다 보니 돈이 힘이라 생각해서 계속 그러는 거거든.

내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해야한다 하더라도 서울대학교 병원은 안 간다. 뭐 나 안 가도 거기 찾는 이들 많아서 병실 잡기도 쉽지 않겠지만, 병실이 있어도 안 간다. 못 믿어. 내가 이렇게 얘기해도 가는 사람들 많겠지. 가서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난 세상 살면서 아니다 싶은 인간들은 아예 상종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산다. 왜냐? 옆에만 있어도 엮여서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더라고. 남들이 나를 오해하고. 그래서 난 아닌 사람들과는 일절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개인일 경우는 그렇지만 단체나 집단일 경우는? 더 심하면 심하지. 왜냐? 책임을 집단이나 단체로 떠넘기니까 개개인은 모럴 헤저드가 발생하거든.

여러 모로 봤을 때, 서울대학교 병원은 글러먹은 거 같다. 내 몸을 그네들의 손에 맡긴다는 게 마치 실험용 마루타가 되는 듯한 느낌. 물론 의료 서비스라는 게 아무리 잘 해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100%라는 건 없거든. 그러나 이런 데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잘못될 확률이 다른 데보다 많아진다는 것. 요즈음은 워낙 마케팅으로 포장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나는 그런 걸로 절대 판단하지 않는다. 어지간해서는 아프지 않는 나라서 갈 일이야 없겠지만 내 가족 중에 병원 갈 일이 있어도 서울대병원은 안 간다.

혹시나 나같은 사람 많아져서 운영이 힘들어지게 되어 뭔가 개선이 된다고 해도 안 간다. 왜냐? 기본적인 사고 방식 자체가 틀려먹은 것들은 힘드니까 잠깐 그렇게 페이크하는 거지 근본 자체가 바뀌지는 않아. 사람 목숨 같고 장난질 하는 애들이 제일 악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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