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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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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아톨리니 캐시미어 코트 내 꺼 아니다. 내가 뭔 체사레 아톨리니 코트니. 비싸서 엄두도 못 낸다. 게다가 난 업자 아닌가. 체사레 아톨리니가 아무리 좋다 한들 나는 내가 만들어 입는 게 훨씬 저렴하고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체사레 아톨리니의 메이킹을 탓하는 게 아니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만들어도 충분히 나는 만족한다는 얘기. 그럼 누구 꺼냐? 내 고객 꺼다. 유어오운핏 최고 등급(6등급이 있다면 6등급이 될)이다. 최고 등급이 되려면 어느 정도 구매해야 하느냐? 5천만원이다. 이 이상 구매하면 5등급이 된다. 근데 6등급이라면? 그렇다. 1억 이상이다. 이미 넘은 지 오래다. 그 고객의 코트다. 고객의 코트를 그냥 빌린 건 아니다. 맘에 안 든다고 해서 뭐가 맘에 안 드는지 물어보니, 우선 원단이 ..
원단 손상되게 찢어진 바지 구멍 메우기 투미부동산의 김제경 소장한테서 연락이 왔다. 바지 뒷주머니에 원단이 찢어졌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내 고객이다. 수트를 할 때면 항상 나를 찾아준다. 내가 (주)미니쉬 테크놀로지 상무이사/CMO 한다고 했을 때도, 유어오운핏 그만두면 안 된다고 했던 친구다. 유어오운핏이야 개인사업자니까 뭐 사이드로 계속할 생각이다.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만든 건데. ㅠ 비록 실패는 했지만, 사이드로 개인적으로 하기에는 뭐 괜찮다. 물론 노력하면 더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냥 고정 고객 대상으로만 하는 듯. 가끔씩 신규 고객이 찾아오긴 하지만 대부분 신규 고객이 되고 나면 옷 몇 벌 더 하더라. 사진을 보내왔다. 헐. 많이 찢어졌네. 원단 자체가 찢어진 건 복구할 수가 없다. 이게 여름 바지였는데 여름 원단은..
구찌 소프트 GG 수프림 토트 겸 숄더백 495559 K5IAN 1095 BLACK 원래 나는 맥북 프로 13인치를 사용해서 해리스 트위드 클러치백에 노트북 넣고 다녔었다. 그러다 맥북 에어 실버 15인치를 회사에서 지급받고 난 다음에는 클러치백보다 커서 노트북을 넣고 다닐 가방이 필요했었다. 그러다 지난 달 CMO직을 사임하고 나서 한동안 바쁘다가 이제 좀 한숨 돌리고 여유를 갖고서 이것 저것 챙기다 최근에 구매. 토트백 Tote Bag 토트백을 사려고 했던 이유는, 클러치백에 노트북 넣고 다니다 보면 노트북 충전기 등 들고 다녀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걸 같이 넣고 다니다 보면 클러치백이 불룩해지고, 예전에 넣다가 떨어뜨려서 내 맥북 프로 한 군에 찌그러져 있는 이유가 되기도 했었다. 또한 나는 물건을 잘 들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들고 다녀야 하는 것들이 생기다 보니 토트..
칼 자이스 기능성 렌즈 @ 딥 포커스 검안 센터 나는 안과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그렇다고 일반 질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라식/라섹 해서는 많이 안다. 장비의 장단점을 알 정도로. 보통 라식/라섹을 할 때 50여가지 검사를 하기에 검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했지만 이번에 검안 받아보면서 검안이라는 영역이 또 다른 부분이 있구나는 걸 느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하기로 하고 그렇게 해서 내 눈에 맞는 기능성 렌즈를 주문했다. 이 때 크롬하츠 모닝 쉐이크 안경테도 사고. 딥 포커스 검안 센터 딥 포커스 검안 센터는 내가 CMO로 있는 (주)미니쉬 테크놀로지에서 운영하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 있는 관계사다. 우리가 안경을 맞추기 위해 받는 검안과는 격이 좀 다르다. 여기 옵티션인 김광용 대표님이 그만큼 검안을..
내 새로운 안경, 크롬하츠 모닝 쉐이크 MBK-MBK-P 예전에 크롬하츠 착용하다가 잃어버리고 난 다음에는 크롬하츠는 다시는 안 사려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1. 안경이 무겁다. 그래서 착용하다 벗으면 콧등에 안경자국이 오래 남는다. 2. 가격이 너무 비싸다. 비싼 안경 중에 좋은 거 많다. 그런데 이건 너무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크롬하츠를 다시 산 이유는 최근에 미니쉬 테크놀로지에서 운영하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서 딥 포커스 검안을 받고서다. 딥 포커스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 입주해 있는 관계사지 미니쉬 테크놀로지 소속은 아냐. 검안을 받고 기능성 렌즈를 착용해서 눈이 더 나빠지지는 않게(현재 잘 보긴 한다. 검안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기 전에는 그래서 알 없는 안경 썼고) 하려고 하다 보니 갖고 있던 안경들 렌즈를 모두 바꿔야 하나?..
22 F/W 가성비 좋은 캐시미어 100% 원단 내가 다루는 원단들이 다 고급 원단이다 보니 이 고급 원단들 중에서 가성비 좋은 원단들이다. 최고급 원단들 가격은 그냥 후덜덜이라 쉽게 접하기는 힘들다. 원단 브랜드 8개 중에서 가장 베이스에 해당하는 원단이다. 캐시미어 혼방 말고 캐시미어 100%. 왜냐면 캐시미어 혼방은 이게 정말 좋은 캐시미어인지 알 수도 없거니와 진짜 좋은 캐시미어 원단 쓸래야 쓸 수가 없을껄? 왜냐고? 아니 그 질 좋은 캐시미어를 왜 혼방해? 캐시미어 100%로 팔지. 그러니까 캐시미어 혼방 원단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캐시미어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고 봄. 내 뇌피셜임. * 글 읽는 게 귀찮으면 맨 아래 영상 보길 바람 톨레뇨 Tollegno 첫번째는 톨레뇨다. 내가 재작년 영상에서도 가성비 좋은 원단으로 추천했던 캐시미어 100%..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일산 근처에는 아울렛이 세 개 정도 있다. -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재밌는 건 일산 근처지 일산에는 없다는 거. 그리고 각 아울렛이 장단점이 있다는 거. 근데 40대 중년인 내겐 제일 볼 만한 브랜드가 많았던 데가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 아.테스토니(A.TESTONI) - 브리오니(BRIONI) - 휴고 보스(HUGO BOSS) - 아르마니(ARMANI) -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 분더샵(BOON THE SHOP) -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 맨 온 더 분(Man on the Boon) -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 갤럭시/란스미어(Galaxy/Lans..
제일모직 슐레인 vs 까노니꼬 리벤지 템테이션, 마르쉐, VIP가 대중적인 원단이라고 하면 슐레인은 고급 원단이다. 물론 최고급은 아니다. 그 위에 1pp(up & up) 그리고 란스미어(Lansmere) 등급이 있으니. 여기서 말하는 란스미어(Lansmere)는 기성복 란스미어 말하는 거 아니다. 기성복 란스미어에는 제일모직의 어떤 원단을 쓰는지 난 잘 몰라. 알면 댓글 부탁. 뭐 알아보려면 알아볼 순 있겠지만 현재 상태로 모른다는 거. * 글 읽는 게 귀찮으면 맨 아래 영상 보길 바람 샤리울 Sharlea Wool 양의 품종은 3,000여종 된다. 그 중에 품종으로 익히 알려진 건 메리노(Merino)다. 메리노 울. 메리노 울 하는 거의 메리노가 양의 품종을 말한다. 이 메리노 품종 중에서 좋은 품종들만 골라서 좋은 털(Wool)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