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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페

오션뷰 카페, 브레댄코 영종구읍뱃터점

오랜만에 드라이브나 하러 영종도에 갔다. 영종도에 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 가는 김에 카페도 하나 방문했는데 그게 브레댄코다. 

 

브레댄코
bread&co.

브레댄코는 체인이던데, 여기가 특별났던 건, 전면이 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기 때문. 그래도 영종도까지 왔다면 바다 보면서 커피 마셔야지 해서 여기를 택했다. 나는 카페 리스트 정리해둔 게 있거든. 인스타 보다가 괜찮은 게 보이면 리스트 만들어서 저장해두기도 하고 말이지.

 

통창
one-piece window

실내는 넓다.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놓은 게 아니라 좋았다.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고, 바깥을 보고 바식으로 앉을 수 있는 데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라 밝았고, 인터리어 마감이나 자재들은 그닥 비싼 느낌은 아니었지만 일단 전면이 통창이라 탁 트인 시야가 가장 포인트. 그러니까 통창이 다 했네 다 했어.

자리가 없어서 여기에 앉았다. 서해 보면서 커피 마시려고. 그러나 이내 다른 자리로 옮겼다. 너무 눈부셔. 햇볕이 따가웠고, 실내는 화이트라 빛반사가 되어 눈이 부시더라고. 왜 이 자리가 비었는지 이내 알겠더라. 그래도 탁 트인 시야를 보는 건 좋았다. 

항상 그러하듯 커피는 카라멜 마끼아또. 근데 요즈음 들어서 마끼아또가 느끼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입맛이 바뀌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초딩 입맛인데 말이지. 요즈음 또 신맛을 강하게 느껴서(남들은 안 시다는데 나는 엄청 시다고 느끼는) 입맛이 예전 같지 않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