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유치하기 짝이 없는 <고스트 라이더>

고스트 라이더 포토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5월 1일 본 2,623번째 영화다. 나의 요즈음 들어서 영화 선택이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보는 영화라서 어지간하면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텐데 영 아니라는 생각 밖에는...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이 가장 유사한 영화가 <스폰>이라는 영화였던 듯 싶다.

이 영화를 선택할 때는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채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온다는 그 사실만으로 선택했던 것인데 니콜라스 케이지도 이런 영화를 찍긴 하는구나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볼거리도 별로 없다. 뭐 그거야 워낙 요즈음 특수효과들이 사람 눈을 높게 만들어서 그렇다 쳐도 내용도 유치하다. 애들 영화같다. 예전에야 우뢰매에 와~ 했던 애들 말고 지금을 사는 애들에게 적합한 영화같다. 그 애들도 재미있을 지는 미지수다.

추천하지 않는다. 아마도 많은 실망을 할 꺼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요즈음 들어서 유명한 배우만을 위해서 내용도 탄탄치 못하고 볼거리도 없는 영화들이 종종 나오는 듯 하다.

이제는 제작자나 감독을 보고 선택해야 하는가? 왜 그들(배우들)은 시나리오 보고 영화를 가리지는 않을까? 한 때 로버트 드니로마틴 스콜세지와 결별하고 코미디를 찍으면서 망가져서 팬들이 '이제 로버트 드니로도 궁하니 이런 코미디를 찍는가?' 했던 비난을 받았던 것을 보고 자신도 배우로서 뭔가 느끼지 못하는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