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뇌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발췌하여 정리
수명과 호흡, 심장 박동의 관계
학자들에 의하면 동물들은 몸의 크기에 따라 수명, 호흡 빈도, 심장 박동 빈도 등이 달라지는데, 여기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한다. 소형 포유류에서 대형 포유류로 이동함에 따라 호흡이나 심장 박동 시간은 체중의 4분의 1에서 3분의 1읠 비율로 증가한다. 물론 호흡 빈도와 심장 박동 빈도는 그만큼 더 줄어든다.
그런데 동물의 수명 역시 호흡, 심장 박동 시간에 비례한다. 즉 숨을 빨리 쉬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작은 동물은 그 수명이 짧고, 그 반대인 큰 동물은 오래 산다. 이것을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모든 포유류는 동일한 횟수의 호흡과 심장 박동수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들은 모두 평생 2억 번의 호흡과 8억 번의 심장 박동을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1년을 사는 동물이나 50년을 사는 동물이나 실제로는 모두 평등한 것이며 불과 몇 년 밖에 살지 못하는 쥐들을 우리가 불쌍하게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학자들은 모든 세포의 유전자의 맨 끝에는 수백 개의 TTAGGG 형태의 염기가 중복되어 있는 부분이 있고 바로 이것이 세포 수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부분을 "텔로미어 (telomere)"라고 부르는데 "염색체의 꼬리"란 뜻이다.
과학자들이 알아낸 것은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사실인데 이것이 점점 짧아져 더 이상 짧아질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어 버린다. 즉 텔로미어는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것이다.
생각
위와 같은 사실대로라면, 우선 2억 번의 호흡을 아껴야 하겠다. ^^ 되도록 숨쉬지 말란 말이야~ 그리고 호흡이나 심장 박동 시간은 체중에 따라 비율대로 증가하니 살 찌우란 말이야~ 호흡이나 심장 박동 시간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하겠지만 체중과는 생각해볼 문제다. 체중이 증가하면 다른 요인들로 인해 사인이 될 요인이 많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