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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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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서 먹은 돈까스 #0위치는 하카타역 정문(캐널시티 가는 방향 그러니까 싱크홀 생긴 쪽)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그 블록 끝에 있는 걸로 기억한다. 음식점 내부가 바 형태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 길죽한 형태. 그래서 나같은 혼밥족에게는 이상적이었던 곳이다. 사실 일본은 어느 음식점을 가나 영어 메뉴판 비치되어 있고, 영어 메뉴판에 한글로도 표기된 경우 많고, 혼자 음식 먹는 자리가 따로 있을 정도라 혼밥족들에게는 천국이었던 곳이었다. 중국에서 말이 안 통해서 제대로 주문 못 하고, 피크 타임에는 음식점 이용하기가 애매했던 거 생각하면 정말 천국이었던 나라.#1 메뉴판. 친절하게도 한글로도 적혀 있어요. 이런 경우 정말 많았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정도로 표기해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는. 아무래도 역 주..
중국 상하이 난징동루: 차 없는 보행자 거리 #0 난징동루(East Nanjing Road) 역에 내려서 둘러보다 보면 보행자 거리를 찾을 수 있다. 뭐 몇 번 출구로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둘러보면 찾는 건 어렵지 않으니 패스. 보행자 거리니까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라 바이두 맵에서도 이 길은 스트리트 뷰로 볼 수가 없더라. 우리나라 어디랑 비교해야할까 싶은데, 상하이 번화가라 생각하면 될 듯. 외국 도시 여행을 하는 거라면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나는 사실 이런 데보다는 뒷골목이 좋아. 왜냐면 번화가 가면 전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비슷하다. 똑같은 브랜드, 똑같은 매장, 똑같은 제품. 뭐 다른 게 그리 없어. 그 나라만의 특색 있는 건물, 현지 사람들과 같이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하겠지만 이건 마치 뉴욕에 가서 백화점 가는 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