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23

(2)
인페르노: 다빈치 코드 류의 미스터리물을 좋아한다면 #0 나의 3,62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이런 류의 미스터리물을 본 게 오래된 듯 싶다. 요즈음에는 죄다 얼라들이나 좋아하는 히어로물이 대세이니까. 내 누차 얘기하지만 그런 거 좋아하면 뇌 굳는다. 그냥 쉴 때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적합해도 말이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 서열 정리할라면 차라리 조선 왕조 시대의 왕들 정리하는 게 더 낫다. 비슷한 일이지만 나는 후자가 더 의미있다 생각한다. 공부라는 게 꼭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 공부가 아니거든.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잘못된 교육 때문에 공부하면 일단 꺼리게 되서 그렇지.#1 톰 행크스. 이런 류의 미스터리물에 참 잘 어울리는 배우다. 몰랐는데 감독도 론 하워드더만. 나름 믿고 볼 만하다 싶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봐서 이제..
중국 톈진 강변을 거닐다 #0 톈진은 다시 가볼 일은 없겠지만 톈진에서 좋았던 추억 중에 하나는 강변 산책로를 걷는 거였다. 우리나라 청계천 떠올리면 될 듯 한데, 청계천이 동네 개울이라면 톈진의 하이허 강이니까 강폭이 넓어서 좀 탁 트였다고 해야 하나? 물론 한강 주변도 그렇긴 하지만 한강보다 사람 다니는 길이 훨씬 넓어. 중국은 뭐든 크고 넓다니까. 톈진역 인근을 구경하고 강변을 거닐어 올라가면서 구경하다 이태리 거리를 갔는데, 그리 멀지 않다. 산책하면서 강변 거닐기도 좋고 그리 멀지 않아서 또 구경할 데가 있어서 좋고. #1 톈진역 건너편 그러니까 진완 광장 앞에 보면 주변 돌아볼 수 있는 뷰포인트 있던데 거기 아래쪽에 계단이 있다. 거기 따라 내려가서 죽 올라가면 됨서울도 한강변 따라 걷다 보면 멋진 다리를 볼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