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콜린스의 경영전략 제임스 콜린스.윌리엄 레지어 지음, 임정재 옮김/위즈덤하우스 |
2005년 8월 15일 읽은 책이다. 짐 콜린스. 정말 대단한 작가다. 물론 작가라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사는 사람은 아니다. 그는 경영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그에 대한 결과물로 책이 나온 것이고 그 내용이 좋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일 뿐이다.
이에 비해 많은 베스트셀러 작가들 중에 대다수 작가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책을 내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경영/경제 분야에 우리 나라에서 이름 꽤나 날리는 사람도 글에 얻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런 짐 콜린스라는 사람이 더욱 두드려져 보이는 듯 하다.
짐 콜린스의 책 중에서 내가 본 <Good to Great> 도 그러하였지만 이 책 또한 정말 내가 지금껏 생각하고 믿고 있었던 것을 속시원하게 얘기해주는 듯한 책이었다. 이의를 달지 못하겠다. 맞는 말에는 어느 누구든지 이의를 달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분석적이면서도 너무 이론에 치우치지 않은 내용과 함께 잘 정리된 순서는 단순히 책을 쓰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읽고 이해하기 쉽게 할 수 있을 지등에 대한 연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리더쉽에서부터 전술에 이르기까지 그의 명쾌한 해석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떤 획일적인 답이 아닌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서 분석하고 그에 대해서 판단을 하되, 정답은 없는... 그러나 얻을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고 진정 추구해야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는 밝히는 그의 글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어떻게 해라 이렇게 해라식의 그런 책들(물론 도움이 되기는 한다. 허나 어느 정도 수준의 독자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왜 획일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 10권 읽는 것보다는 이 책 한 권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된다.
비즈니스에서 인간 관계라는 관점을 갖고 본다면 단순히 경영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읽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나 통용되는 얘기를 경영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나갔을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영이라는 특수한 관점이 보이는 부분도 꽤 있으나, 누구나 읽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얻은 것이 많았다. 남들이 모르는 명작을 만난 기쁨과 같이 이 책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지식을 얻었고 또 내가 가진 철학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만남은 책이나 영화가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라고 생각도 해본다.
너무나 좋은 책이라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에 너무나도 얻을 것이 많아 지금까지의 책 정리와는 달리 정말 정리 다운 정리를 해보았다. 근 10년 만에 책정리를 하는 듯 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정도로 얻을 수 있는 게 많고 이 정도 노력은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 내용의 많은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 때문에 기존과 달리 페이지에 대한 인용이 아니라 책 내용을 정리해본다.
책 내용 정리는 이번주 일주일동안 하루에 하나씩 다음의 스케쥴로 올릴 예정이다. 물론 글은 다 있다. 기존 홈페이지에 다 기록해둔 내용은 Copy & Paste 하는 것이긴 하지만, 한 번 더 읽고 옮기려고 하기에 하루에 하나씩만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