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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내가 자주가는 일산 화정역 근처의 Glück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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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지역 블로거 모임을 하면 항상 2차로 가는 곳이기도 하고,
일산 블로거분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도 항상 2차로 가는 곳 Glück Bar다.
그리 큰 곳은 아니다. 원래 동네 Bar가 다 그렇듯이...
저번에 일산 블로거 모임을 했을 때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더니
저 구석에 반짝이는 조그마한 트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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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이서 가면 소파에 앉는 것이 아니라 바에 앉는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자리가 내 지정석이다. 항상 이 자리에 앉는다.
오른쪽 맨 끝자리... 왜? 그냥 입구 들어가서 첫자리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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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면 시키는 것이 버드 와이저다. 양주 안 시킨다. 왜? 내가 술 못하니까.
바에 가서 양주를 시키는 경우는 여자랑 갈 때 아니면 안 시킨다.
그것도 술이 쎄서 양주를 좋아하는 여자라면 몰라도...
난 내 돈 주고 술 먹으면서 양주 마셔본 적은 없다. 오직 맥주다.
그나마 먹을만한 술이 나에게는 맥주 밖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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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안경이다. 워크샵 가서 스키 타다가 잃어버렸다.
괜찮다. 잃어버려도... 어차피 싸게 산 거다. 소품용 안경이었으니...
원래 내 눈에 맞는 안경은 무테다. 따로 있다. 비싼 걸로... 단지 그 안경은 안 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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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는 담배... CIGAR NO.1 그리고 라이터. 여기 바에서 받은 라이터다.
요즈음에는 라이터를 불티나 안 쓴다. 라이터 떨어지기 전에 여기 가니까
가게 되면 항상 라이터 들고 나온다. 사실 라이터는 우리 집 앞에 있는 바 것이 더 좋은데... 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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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독서클럽 첫 모임하고 나서 헤밍웨이님이랑 같이 간 날 찍은 사진이다.
내 사진은 총 3장 찍었는데 독서클럽 모임 후기 올릴 때 한 장 쓰고 나머지 두 장 올려둔다.
저 때 무척 피곤했다. 그 날 모임에서 하도 떠들어서... T.T

근데 내가 Bar를 좋아하는 이유는??? 30대가 되니 시끄러운 곳이 싫다.
조용히 얘기하는 곳이 좋다.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