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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il Paradox)

제임스 스톡데일(James Bond Stockd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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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제임스 본드다. 007이다. ^^ 미국 장교로 베트남 전쟁시에 포로 수용소에 4년은 독방에서 지냈고 20여차례의 고문을 견디면서 많은 부하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 결국 8년 후에 석방된 인물이다.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에서 제임스 스톡데일의 일화를 언급하면서 명명한 것이 스톡데일 패러독스이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어떻게 견뎠을까? 낙관적인 생각? 희망? 요즈음 긍정 심리학이 유행이니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오히려 가장 견디지 못했던 사람은 바로 낙관주의자라고 스톡데일은 말한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나가겠지 생각했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부활절이 되면 나가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또 부활절이 지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상심하고 죽었다는 것이다.

이 말의 교훈은 결국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마음가짐은 잃지 않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번에 지식노마드의 김중현 대표님께서 내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생각했던 것이 조금 바뀐 부분을 말씀드리자 이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언급해 주셔서 생각난 김에 정리해둔다.

분명 나도 읽었는데 왜 기억이 안 나는지...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 올해 바뀐 생각들이 딱 스톡데일 패러독스의 교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그리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 그러나 가슴에는 항상 인간다움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