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역사 소설이라 하더라도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고 작가의 의도가 어떠하냐에 따라 실제 역사적 진실이 왜곡되기 쉽다. 문제는 국내의 많은 삼국지 책들이 이러한 나관중의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나관중의 삼국지는 역사 소설로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거기에 있는 내용이 모두를 맹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다. 나관중의 삼국지의 좋은 점은 좋은 점으로서 다루어야할 것이고,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삼국지는 대부분 나관중의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왜 그럴까? 사실 나는 이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 만약 내가 삼국지를 적는다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출발을 해봤다. 아주 자연스럽게 그 해답이 나온다. 이문열이든 누구든 그들의 업이 무엇인지를 보면 그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소설가다. 쉽게 얘기하면 소설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이다. 연구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설을 써야하는데, 삼국지에 대해서 이것 저것 자료를 조사하기에는 자신의 한자 능력이 딸릴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그런다고 해서 그것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나관중의 삼국지라는 것을 모델로 삼아 그것을 읽고 번역하면 그만이다. 필요한 것이라면 우리말로 고치면서 어떻게 살을 붙이느냐의 승부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성인이 어린이 동화책이나 위인전을 읽으면 실제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적는가? 아직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쓰여진 목적의 책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우리가 역사적 사실을 알고자 그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실제였든 아니든 소설을 읽고 거기에서 보여주는 충, 의 등을 본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나온 삼국지를 바라봐야 하는 자세인 것이다. 내가 이문열이라는 작가를 싫어해서 삼국지를 비판하는 것도 아니요. 나관중의 삼국지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 사실과 소설을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나관중의 삼국지에서 보여지는 간신 조조가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한 소설이 판매 부수가 늘어날 수록 그것도 그것이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 소설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진실은 1 이라는 것이라고 해도 훗날 어떤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 소설에서 진실이 2 로 나타나 있으면 후대의 사람들은 진실이 2 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나관중의 삼국지의 많은 부분이 잘못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것들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나관중의 삼국지는 역사 소설로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거기에 있는 내용이 모두를 맹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다. 나관중의 삼국지의 좋은 점은 좋은 점으로서 다루어야할 것이고,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삼국지는 대부분 나관중의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왜 그럴까? 사실 나는 이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 만약 내가 삼국지를 적는다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출발을 해봤다. 아주 자연스럽게 그 해답이 나온다. 이문열이든 누구든 그들의 업이 무엇인지를 보면 그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소설가다. 쉽게 얘기하면 소설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이다. 연구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설을 써야하는데, 삼국지에 대해서 이것 저것 자료를 조사하기에는 자신의 한자 능력이 딸릴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그런다고 해서 그것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나관중의 삼국지라는 것을 모델로 삼아 그것을 읽고 번역하면 그만이다. 필요한 것이라면 우리말로 고치면서 어떻게 살을 붙이느냐의 승부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성인이 어린이 동화책이나 위인전을 읽으면 실제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적는가? 아직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쓰여진 목적의 책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우리가 역사적 사실을 알고자 그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실제였든 아니든 소설을 읽고 거기에서 보여주는 충, 의 등을 본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나온 삼국지를 바라봐야 하는 자세인 것이다. 내가 이문열이라는 작가를 싫어해서 삼국지를 비판하는 것도 아니요. 나관중의 삼국지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 사실과 소설을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나관중의 삼국지에서 보여지는 간신 조조가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한 소설이 판매 부수가 늘어날 수록 그것도 그것이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 소설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진실은 1 이라는 것이라고 해도 훗날 어떤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 소설에서 진실이 2 로 나타나 있으면 후대의 사람들은 진실이 2 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나관중의 삼국지의 많은 부분이 잘못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것들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