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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푸켓풀빌라 보고서 I.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⑥ 피트니스 센터, 아난타라 스파 그리고 홍보 동영상

이제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마지막 편이다. 피트니스 센터와 아난타라 스파. 그 외의 부대 시설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둘러본 건 여기까지다. 나름 많이 둘러본다고 둘러봤는데 글로 정리하다 보니 별로 둘러본 게 없는 거 같아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뭐든 다 그런 거 아니겠냐고.


피트니스 센터(Fitness Center)


여기가 피트니스 센터다. 이 근처에서 도룡뇽 출현했었더랬지.


자전거 보관소. 리조트가 넓다 보니 왔다 갔다 할 때 타고 다닐 수 있도록 비치해둔 거란다. 아무래도 풀빌라에서 메인 풀이나 비치까지 가는 데에는 거리가 좀 있다 보니 메인 풀이나 비치 이용하고 여기서 자전거 타고 풀빌라로 이동하면 되겠다. 근데 뭐 얼마 된다고 그냥 걸어. 그런 때 아니면 언제 걸어보겠냐고. 나는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를 뭐 거의 끝에서 끝까지 한 바퀴 두 발로 걸어다녔는데.


피트니스 센터 앞에는 탁구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용하는 건 무료인데 가격표가 있다. 이건 해당 프로그램 이용 시의 가격이란 거다. 즉 강습 가격이란 얘기. 예를 들면 윈드 서핑 강습은 60분에 800++라고 되어 있는데, 800바트에 7%의 VAT에 10%의 서비스 차지를 내야 한다는 거. ++이라는 표시가 그런 의미다. 고로 800바트가 아니라 936바트가 되는 거다. 마치 호텔에서 가격표 보고 시켰는데 나중에 Tax 더해져서 나오는 거랑 비슷.


무에타이도 배울 수 있다. 90분에 THB 1,500++. 그냥 맛보기로 배우는 거네. 이거 배운다고 로우킥이나 제대로 차겠어? ㅋㅋ


내부 전경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리하다 실수로 지웠다. ㅠㅠ 쏘리. 작다. 리조트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는 대부분 작다. 국내에 피트니스 센터 생각해서는 안 된다. 조그마한 공간에 여러 기기 갖다 놓은 게(주로 러닝 머신) 전부다. 그나마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는 피트니스 센터가 작지만 깨끗하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더라는. 저기 아래쪽에 있는 음료수는 무료 아니다.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건 이거 하나. 안에 둥둥 떠있는 건 오이다. 왜 등산갈 때 오이 들고 가잖아. 수분 공급을 위해서 오이를 넣어뒀나 보다. 마셔봤다. 맛? 오이물이다. ㅋㅋ


러닝 머신. TV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괜찮은 러닝 머신이다. 우리나라 피트니스 센터에는 다 이렇지? 우리나라 생각하면 안 된다니까. 아무리 럭셔리 리조트라 하더라도 피트니스 센터는 생각보다 규모도 적고 기기들도 그리 많지 않아요~


아난타라 스파(Anantara Spa)

 

피트니스 센터에서 아난타라 스파로 가는 도중에 찍은 라군. 

 


아난타라 스파 도착. 보통 아난타라 리조트 보면 리조트 명에 아난타라 리조트 & 스파라고 리조트와 스파가 같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오른쪽으로는 대나무 길이 펼쳐져 있다.


스파가 잘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비싼 편이다. 대략 30만원 정도? 허니무너들이 이용하기에는 좀 비싼 편이지만 뭐 여유 있는 이들에게야~ 실제로 여기 들어갔다 나오는데 이용하는 여자들 있더라고. 외국인이었는데, 엄마와 딸 같더라. 내 나이 또래의 여성이 어머니 모시고 이용하는 듯.


입구다. 들어간다.


들어가면 후각부터 반응이 온다. 아로마 향이 나거든. 릴랙스해지는 그런 느낌.


중앙에 보니까 다양한 스파 용품들이 있던데 가만히 보면 PB 상품이다. 아난타라 스파 브랜드 로고로 판매도 되는 제품들이란 얘기.

스파 시설


룸으로 되어 있는 스파 한 군데를 둘러봤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기실이 보이고 안쪽에는 탈의실이 보인다.


탈의실에 비치된 용품들. 일단 들어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 된다.


족욕, 반신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 투 베드다. 2인 1실 구조.


스파나 마사지 이용 많이 해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 우선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 족욕부터 하잖아.


이런 욕조가 있던데 반신욕을 위한 욕조가 아닌가 싶다.


욕조에 들어가 앉아서 찍은 사진. 여러 시설을 둘러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는 태국 전통 콘셉트에 충실하단 느낌.


여기는 야외 공간인데, 여기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단다. 그러나 여기는 오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 여튼 야외에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총 6편에 걸쳐서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의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땀이 송골송골. 정말 덥다. 푸켓에 도착해서 처음 들린 곳이라 그런지 현지 날씨에 아직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더욱 그랬던 듯. 푸켓 지역에서 총 16군데를 둘러봤는데, 그 중에서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는 태국 전통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고급스러운 리조트로 기억된다. 나는 콘셉트를 중시한다. 콘텐츠를 중시하다 보니까 말이다. 뭔 말이냐면 고급 리조트야 많지만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가 무엇이냐는 거다.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는 그런 면에 있어서 콘셉트가 명확한 곳이다. 내겐 그렇게 기억되는 리조트다.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홍보 동영상



동영상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찾아봤더니 있네. 아마 지금까지 잘 따라왔다면 동영상에 보이는 장소들이 눈에 들어올 거라 본다. 내가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도 보이던데 설명하자면 이렇다. 처음 고객이 방문하면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꽃을 손목에 걸어준다. 체크인을 위해서 리셉션으로 이동하는데 이 때 고객이 왔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종을 울린다.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위해서 기다리면서 제공되는 건 웰컴 드링크. 세미나 시설이 별도로 있는지는 몰랐다. 나름 꼼꼼히 둘러봤는데. ㅠㅠ 그리고 라 살라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에 라군에서 노를 저으며 다가와 열대 과일을 주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보지 못했다. 저거 공짜로 주는 거임? 만약 공짜로 주는 거라면 나같으면 다 달라고 하겠다. ㅋㅋ 그리고 라군 풀빌라 설명하면서 언급했듯이 사라 풀빌라에서는 로맨틱 디너를 맛볼 수 있다. 동영상 속에서는 해변에서도 로맨틱 디너를 즐길 수 있는 거 같던데 가격은 모르겠다. ^^;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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