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127번째 영화. <테이큰 2> 개봉한다고 해서 <테이큰>을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서 내심 <테이큰 2>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기대가 커서 그런 건지 10여일 간격을 두고 <테이큰>과 <테이큰 2>를 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테이큰>에 비할 바는 안 되더라. 확실히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영화.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다 뭐 그런 거는 아니다. 다만 <테이큰>보다는 재미가 덜하다는 거. 개인 평점 7점 준다.
이번에는 딸이 아니라 마누라가 납치 되고
차라리 내가 볼 때는 이번에도 딸이 납치되어 좀 더 강한 상대들(<테이큰 2>는 <테이큰>과 연결된다. <테이큰 2>는 리암 니슨을 향한 복수전)과 티격태격하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다. <테이큰 2>에서는 딸은 간신히 도망치고 대신 마누라가 납치되는데 글쎄 그런 스토리 설정으로 인해서 어거지 설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나 할까? 뭐 그런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딸은 엄마를 구하기 위해서 아빠를 도와주는 그런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