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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우는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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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우는 당구 02. 당점과 팁, 두께와 분리각 당구 동호회에서 고수들이 하수들에게 가르칠 때 쓰는 말 중에 1팁, 2팁이란 말이 있다. 당점을 얼마나 주느냐에 대한 표현인데 나는 처음 알았다. 당점을 조금만 줘도 똑같은 두께의 제1적구를 맞췄을 때의 분리각이 많이 달라진다는 걸. 보통 회전을 줄 때는(히네루를 줄 때는) 항상 최고로 많이 줬었고, 적게 줘야할 경우에는 상단 회전을 주는 식이었는데 말이다. 당점과 팁 찾아보니 이거만큼 잘 나와 있는 그림이 없는 거 같다. 1팁과 2팁의 차이는 6mm정도로 회전을 주는 정도에 따라 1팁에서 4팁까지 있다. 항상 회전을 주기 위해서 나는 3팁을 주고 두께 조절을 했던 거 같다. 참고로 큐의 끝에 있는 팁(초크를 문지르는 그 부위)이 12mm란다. 그래서 1팁, 2팁 이런 식으로 부르는 거고. 이런 걸 이제..
다시 배우는 당구 01.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한 법, 자세 & 스트로크 교정부터 내가 당구를 치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다. 내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 150이었고, 대학교 때 200이었다.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4구를 주로 쳤었는데(고등학교 때도 죽빵-3구로 돈 거는 내기 당구-을 주로 치던 애들은 같은 같은 다마 수라고 하더라도 3구 실력이 훨씬 좋았지만 나는 죽빵을 친 적이 거의 없었다.) 사회에 나와서 3구를 주로 치게 됐다. 근데 보통 지인들이랑 당구장에서 당구칠 때는 자신의 4구 다마 수만큼 3구 점수를 놓는다. 나는 200이니까 20개를 놓고 친다는 얘기. 그러나 사실 나는 3구 실력이 20개를 놓고 칠 실력이 안 된다는 거다. ㅠ.ㅠ 미스가 많은 나, 당구를 제대로 배우기로 결심 나는 보통 2점제 3쿠션 칠 때(보통 지인들이랑 당구 칠 때, 다이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