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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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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서점에 들려서 이리 저리 둘러본 하루 오늘 KTV 북카페 코너 북카페 2.0에 참여하기 위해서 유안진 교수의 책을 사러 갔다. 원래는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던 지라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독서클럽 멤버들만 참여하게 되어서 나도 가게 된 것이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늦을 거 같아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서점이나 가자 해서 종로로 갔다. 사실 어제 같이 추운 날이라면 업무적인 미팅도 가급적 다른 날로 미루는데 책 하나 사려고 종로까지 가다니... 내가 생각해도 참 이건 미지수다. ^^ 01/ 반디앤루니스 우선 들린 곳은 반디앤루니스. 지하철역과 연결된 부근에 도서바자회를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둘러볼 만한 책은 없었던 지라 패스~ 홍보하는 이벤트 중에는 경품이 구미가 당기는 게 있기는 했는데 나는 지금껏 이벤트에 걸려본 경우가 거의 없는..
가끔은 서점에 가서 느껴보자! 오늘 광화문의 교보문고에서 3시간 30여분 동안 모든 분야의 코너를 돌았다. 평일 오후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었다. 교보문고에서 마련된 소파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아이와 함께 와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동네 친구들과 같이 와서 책을 고르는 아주머니들, 수험서를 사기 위해서 교복을 입고 온 고등학생들, 출판사에서 나온 듯 책을 보면서 이것 저것 옆사람에게 얘기를 하는 사람들... 그런 모습들 속에서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 과거를 가만히 돌아보면,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대형 서점에서 책을 산 경우는 거의 없었던 듯 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도 많이 빌렸고 산다 하더라도 인터넷 서점에서 사고... 편의성 때문에 그랬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