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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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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재기를 하고 있는 책 '시크릿' 정말 싫다 제가 싫어하는 것에는 정말 상대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정도로 싫은 내색을 하는 사람입니다. 책 자체도 사실 호불호가 명확했던 책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베스트셀러 순위를 온라인에서 훑어보았지요. 요즈음은 제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훑어보곤 하지만 말입니다. 시크릿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여전히 종합 베스트에서 꽤나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직도 사서 읽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지요. 이 책 하나 때문에 출판계 '시크릿'이라는 키워드 엄청 유행했지요. 제목에 사용되는 키워드로 말입니다. 뭐 그거를 두고는 뭐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대형 베스트셀러라는 말이 조금은 무색한 "시크릿" 제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 책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원래 글필 딸리는 작가가 하는 전형적인 짓거..
저 이제는 출판인입니다 이번주부터 저는 출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북이십일이라는 회사입니다. 경제경영서적 브랜드인 21세기북스와 마법천자문을 만든 아울북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요. 오래 전에 제가 적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을 내기 위해서 출판사를 컨택했던 것이 아니라 출판사를 아예 차렸었던 적이 있지요. 콘텐츠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왜 그랬는지 이해할 겁니다. 부가가치가 높거든요. 욕심을 낸 겁니다. 될 꺼라고 생각했지요. 결국 망했습니다. 좋은 경험했다 하고 제 돈 날린 거 아까워하지 않았지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출판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북이십일이라는 곳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담당하면서 이리 저리 기웃거린 바로 제가 왜 예전에 실패를 했는지는 명확해졌습니다. 단순히 책을 내면 팔린다는 안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