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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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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터스: 넬슨 만델라의 럭비를 통한 인종 갈등 극복 스포츠 휴먼 드라마 나의 2,905번째 영화. 모건 프리먼, 맷 데이먼 주연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라 믿고 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 럭비라는 스포츠를 활용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고 그 과정 속에서 서서히 인종의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영화다. 최근에 본 스포츠 휴먼 드라마 (이 영화도 실화다.)보다 재미 면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조금은 잔잔하면서 차분하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개인 평점 9점을 준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영화다. 넬슨 만델라: Nelson Rolihlahla Mandela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인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넬..
집착으로 볼 것이냐? 집념으로 볼 것이냐? <집결호> 총평 2008년 5월 8일 본 나의 2,719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전쟁 영화라고 보지 않는다. 휴먼 드라마 장르에 넣고 싶다. 이 영화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전반적인 내러티브 상에 핵심은 역사적 사실이라기 보다는 휴머니즘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내 개인 취향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그 여운은 사실 요즈음 내 가치관의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주인공 구지디 중대장의 전쟁 이후의 행동들을 집착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집념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와도 같기 때문이다. 당연히 영화이기에 휴머니즘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한 인간의 강한 집념이 맺은 결실로 봐야 옳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
디스커버리 채널 난 다큐멘터리나 휴먼드라마를 좋아한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액션물이나 재미로만 보는 게 아니라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어느 순간에 볼 게 없어지고 볼 게 없어지면 아쉬워서 뭔가를 찾게 되고 뭔가를 찾다보면서 결국 나는 인간의 삶의 얘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가끔씩 케이블 방송에서 디스커버리 채널을 본다. 원래 나는 TV 를 안 본다. 그래서 혼자 살 때는 TV 를 연결조차 하지도 않았다. 오직 TV 는 비디오 전용이었다. 그러나 혼자 사는 게 아니다 보니 TV 를 연결하게 되었는데 케이블 방송을 신청한 것은 딱 하나. Pride FC 를 생중계로 보기 위해서였다. 한동안은 Pride FC 를 신나게 1회부터 최근까지 몇 번씩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