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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로마 위드 러브: 역시 우디 앨런의 로맨틱 코미디는 나랑 안 맞아~

 

나의 3,226번째 영화. 추천 받아서 본 영화인데 우디 앨런의 영화라 나한테 맞을까 싶었다. 그래도 최근에 본 우디 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꽤 괜찮았는디. 그래서 살짝 기대하고 봤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고. 우디 앨런 식의 코믹 코드가 나랑은 안 맞고(뭐 이런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디 앨런의 영화는 대사가 참 많아~ 게다가 나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라도 나에게 재밌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좋은 평점을 줄 수가 읍따~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헐 네티즌 평점과는 점수차가 좀 나네.


간만에 스크린에서 본 알렉 볼드윈


참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배우다. 잘 생긴 외모 때문에 한 때는 알렉 볼드윈이 나오는 영화라고 하면 챙겨봤을 때도 있었는데 말이다. 그렇게 챙겨볼 때만 해도 알렉 볼드윈과 킴 베신저는 잉꼬 부부였었는데 결국 이혼하더만. 재혼했나 찾아보니 헐~ 26살 연하 요가 강사와 결혼했단다. 26살이라. 26살. 대단~ 당시에 알렉 볼드윈을 좋아했었기에 그의 동생들 윌리엄 볼등윈, 스티븐 볼드윈의 영화도 챙겨봤었는데 알렉 볼드윈만 하지는 못하더라고. <로마 위드 러브>에서는 주연이긴 하지만 그닥 비중이 높진 않아~


<인생은 아름다워>를 떠오르게 했던 로베르토 베니니


<로마 위드 러브>에서는 자고 일어나니 유명인이 된. 왜 유명인이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테니 아무 말 안 하겠다. ㅋㅋ 난 이런 설정 별로 좋아하지 않음. 여튼 로베르토 베니니 보면 떠오르는 영화 있지. <인생은 아름다워>. 어우~ 이거 아직 안 본 사람 있어? 봐바~ 내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영화다. 근데 재밌는 거는 <인생은 아름다워>란 영화의 감독이랑 각본까지 로베르토 베니니가 했다는 거. 각본이야 공동이긴 하지만. 몰랐는데 <인생은 아름다워>로 제71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구나~ 그럴 만 하지. 강추하는 영화다. 안 봤으면 꼭 보길 권하는.


주노와 주커버그가 만나 사랑을 한다?

 

여자친구의 절친을 사랑하게 되는 캐릭터로 분한 제시 아이젠버그. 나는 얘만 보면 <소셜 네트워크>의 이미지가 강해서 마크 주커버그를 떠올리게 된다고. 또한 <인셉션>에서 아키텍트로 나왔던(맞나?) 엘렌 페이지는 나에게는 <인셉션>보다는 <주노>의 이미지가 더 강해서 오히려 실명보다는 주노라고 인식되어 있을 정도다. <로마 위드 러브>에서 제시 아이젠버그는 등신 같은 역할로 나오고, 엘렌 페이지는 참 뭐같은 년으로 나온다. 또라이? 응? 여튼 재섭서~ 캐릭터가 말이다.


나에겐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의 팬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난 페넬로페 크루즈를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섹시하다거나 매력적이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수많은 염문을 뿌리고 다녔고 지금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과 결혼을 하긴 했지만 나는 이 배우의 매력을 모르겠더라고. 백치미라고 하기보다는 난 멍청해보이던데. <로마 위드 러브>에서는 창녀로 나오는데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페넬로페 크루즈의 이미지와 딱 매치가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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