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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신작 미리보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DC 코믹스마저도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 영향 때문인지 DC 코믹스도 자사의 캐릭터들을 함께 등장시키면서 영화를 만드네.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배트맨, 슈퍼맨을 함께 등장시키고도 원더우먼까지 등장시켜 탄생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그렇다면 슈퍼맨의 활동 무대가 고담시란 얘긴가?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나갈 지 궁금한데 감독이 잭 스나이더고, 기획에 크리스토퍼 놀란이 참여했다. 믿고 본다.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는 다 그렇지는 않지만 다소 철학적인 면이 없잖아 있어서 선호하는 편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 <왓치맨>을 꼽겠다. <왓치맨>은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는(개인적인 생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보다도 더 내겐 감명을 준 작품으로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영화다. 믿고 본다. 아직 개봉하려면 한참 남은 지라(미국 개봉일이 2016년 3월 25일이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티저 예고편인 듯 싶은데 보통 대작의 경우는 티저 예고편에서 그리 많은 걸 보여주지 않아~ 2차 예고편 정도가 되어야 그래도 오~ 이거 재밌겠다 하는 생각이 들게 되니까 기다려봐야할 듯.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만든 <맨 오브 스틸>의 경우엔 2차 예고편까지도 에이~ 별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 3차, 4차 에고편에 이르러서야(이렇게 3차, 4차 예고편까지 나오는 경우 또한 드물다. 보통은 2차 예고편까지 나오고 바로 개봉 전에 공식 예고편이 나오는데 공식 예고편도 2차 예고편에서 조금 다듬어서 나오는 게 보통이거든) 구미를 확 땡기게 만들었으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도 모른다는 얘기. 배트맨과 슈퍼맨이라. 둘이 싸우나? 둘은 같은 진영 아닌가?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갈까? 상당히 궁금하다.


내 회사 스티코에서 만든 스티코 매거진에서도 5월달 매거진 발행할 콘텐츠 기획 회의로 결정된 콘텐츠 중에 이런 콘텐츠가 있다. VS 콘텐츠. 영화처럼 하드하지도 않고 저작권 문제가 없으니 매거진에 보일 콘텐츠는 DC 코믹스의 배트맨과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을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 분석(전력 비교도 가능하고)하는 건데, 좀 공들여서 적는 콘텐츠가 될 듯. 이 외에도 일주일에 하나씩 이런 VS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VS 콘텐츠는 5월 7일 아침 8시에 발행한다는. 내가 적는 거 아님. 나는 그런 글 못 적음. ^^;


슈퍼맨 역에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맡았던 헨리 카빌이, 배트맨 역에는 벤 애플렉이 맡았다. 배트맨 역에는 지금까지 많은 배우들이 맡았기에 벤 애플렉은 기존 배트맨 배우들과 많은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도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슈퍼맨의 연인으로는 에이미 아담스가, 원더우먼 역에는 <분노의 질주>에서 최고의 미녀였고 유일한 미녀였던 갤 가돗(<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죽어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는 나올 수 없었던 캐릭터), <매트릭스> 시리즈의 로렌스 피시번, <소셜 네트워크>에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 매력적인 악역이 잘 어울리는 제레미 아이언스, <피아노>의 홀리 헌터, 그리고 다이안 레인까지.


나름 뭔가를 보여주겠노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는다. 기대해볼 만할 듯.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