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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살수차는 위험하지 않다는 전 경찰청장에게

風林火山 2016.10.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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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의 물대포가 위험하지 않다고 하니 다음과 같이 실험해서 위험하지 않다는 걸 입증해보길 바란다.

1. 물대포를 맞는 대상은 본인의 딸이다.
2. 물대포를 조준해서 쏘는 건 본인이 한다.
3. 필히 13.8m 거리에서 쏘되, 물의 압력은 15바로 한다.
4. 백남기 농민이 맞은 부위에 쏘도록 한다.

내가 국회의원이라서 질의 자리에 있었다면 위와 같이 얘기했겠다.

#1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역지사지. 돈 때문에 사기를 쳤다. 그러면 그 죄값을 사기친 금액의 두 배로 하면 된다. 감옥에 보낼 필요 없다. 국가가 관리하는 데에서 경제 활동을 영위하게 해서 기본 생활만 가능한 돈을 제외하고는 다 수금하면 된다. 외국으로 도망칠 수도 있겠지. 출국 금지시키면 되고. 살인을 했다? 그러면 대가로 사형을 시킨다? 아니. 그건 좀 문제가 있다.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권리는 아무도 갖고 있지 않으니. 그래서 외국은 150년형 뭐 그런 게 있는 거다. 왜? 감형이 되어도 넌 평생 감옥에서 살라는 의미다. 게다가 석방이 안 되는 조건까지 걸면 된다. 어떤 경우에서도 석방 안 되도록. 특별 사면 뭐 이런 거 없다. 그러면 된다. 게다가 독방. 그러면 사람이 사는 거 같지 않을 거다. 자살도 못 하도록 다 조치해두고. 그러면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되니 돌아버릴껄. 살인을 한 죄는 그렇게 처리하면 된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어떻게 된 게 과잉 진압으로 인해 사람이 죽었으면 사죄를 하고 공권력이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맞는데, 잘못 없단다. 이게 사람일까? 더 근본적으로 따지면 민주주의에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지금 이 나라가 그런가? 결국 저기 위에 있는 이가 병신 같아서 이런 꼴 나는 거다. 그러니 투표할 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투표해라고. 새누리당은 노답이라고. 노답. 그러면 민주당이 답이냐? 그건 알아서 생각해서 판단하고, 새누리당만큼은 노답인 게 확실하니 무조건 찍지 말아야 한다. 그래도 새누리당에 괜찮은 의원들 있겠지. 그렇지만 그네들도 당 소속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있거든. 손해보는 거지.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 그렇게 되어야 탈당하고 다른 당에 가지 않겠냐고.(개인적으로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의원 정도만 인정한다.)

#2
내가 대한민국은 비전 없다고 하는 게 단순히 흥분해서, 뭐 같은 꼴을 봐서가 아니라 곰곰히 생각해보고 왜 이렇게 되었나 생각해보고 이리 저리 따져보다 보니 그런 거다. 바꿀려면 국민들의 의식이 깨어 있어야 되는데, 내가 이런 글 적으면 또 뭐라 하는 이들 있을 거거든. 그러니까. 답 없다니까. 누가 뭐라하든 그래도 이런 얘기라도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만. 정말 이런 나라에 살고 싶지가 않구나. 매여 있는 게 없다면 정말 비밀 단체 만들어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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