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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머리 이식 수술, 과연 가능할까?

風林火山 2017.05.06 12:30

#0
우연히 유투브에서 본 영상이다.

#1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건, 내가 이런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성공률 90%라 단정할 수가 없다. 어떤 근거로 90%라고 하는 지는 나와 있지 않으니 알 수가 없지만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 50% 확률이라고 본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어디까지를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거다. 예를 들자면, 이식하고 나서 1분 동안 살아 있었다는 게 기준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고. 그러나 뉘앙스를 봐서는 그런 게 아니라 완벽하게 이식하여 생활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걸 얘기하는 듯.

#2
내 상식으로 얘기를 하자면, 인체의 면역 반응에 대한 경험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머리 이식 수술을 받겠다고 하는 과학자의 경우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고 그 부분 충분히 이해하긴 하지만 목숨을 담보로 하는 그의 도전이 다소 무모해보이기도 하다. 나라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지 그런 도전은 하지 않겠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전이라 그건 도박이라고 본다.

#3
의학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수술이 상당히 의미가 있긴 하겠지.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 죽게 되어 있기에 그런 의미에서 보면 실패했다 하더라도 의미있는 죽음으로 기록이 될 수는 있겠다만, 나는 성공 확률이 50%가 아니라 더 희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공 장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장기를 이식할 때는 우리 몸에서 그 장기를 외부 물질로 인식해서 면역 반응을 하게 되는데(간 이식 뭐 그런 걸 봐도 잘 알 수 있듯) 그 과정이 만만치 않을 거라고 보고, 이식하는 게 신경계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지라 쉽지가 않을 거라고 보는 게지. 물론 그만큼 인체 또한 굉장히 유기적인 개체인지라 우리가 생각지 못한 적응력을 보이기도 하니 100% 실패할 거다 뭐 그런 얘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4
윤리적인 문제라는 건 상황적, 시대적으로 해석을 달리 해야할 부분도 많다. 예를 들자면 조선시대 뛰어난 업적을 세운 왕인데 첩이 여럿이야. 그걸 현대적 시각에서 바라보면 과연 윤리적으로 옳다고 할 수 있을까? 뭐 그런 게지. 

#5
뉴스 방송된 거는 2015년이고 수술은 2017년 12월 그러니까 올해니 후속 뉴스가 나올 지 궁금하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식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따라 이내 죽을 수도 있는 문젠데, 이식 성공했다고 보도되고 그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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