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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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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클라이언트 대표님의 남다른 마인드 #0일을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들 만나게 된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의 범위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 경우에는 나는 상종 자체를 안 한다. 매우 이기적이고 자기 돈 버는 거에만 관심 가지는 이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는 그래도 다 그러니까 이해라도 하지만 제품이나 서비스 개선할 생각은 안 하고 오직 포장해서 돈 벌려고 하는 데는 아예 상종을 안 한다. 본질이 중요한데 말이지. 근본이 잘못된 거여 그런데는. #1내 마케팅하면서 잘 안 하려고 하는 데가 있다. 대기업이다. 다른 데는 대기업 꺼 따서 포트폴리오를 그럴싸하게 만들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고 싶어하겠지만, 나는 해보면서 느끼는 게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 거다. 갑과 을의 관계. 나는 파트너로서 일하고 싶지 ..
앤디 워홀 라이브 부산 전시 VIP 행사 #0VIP 행사라면 오픈했을 때인데, 이제서야 적는다. 뭐 사진 별로 없다. 요즈음은 내 블로그에 그닥 신경을 많이 안 쓰다 보니 이렇다. 블로그, 인스타, 페북에 관리할 것만 해도 많고, 나는 스티코 매거진에 신경 쓸 게 한 두개가 아니다 보니 그렇다. 그래도 나는 사진이 주가 되는 인스타나 짧은 글의 페북보다 블로그가 좋다. 블로그에 사진만 올리면 인스타 대신할 수 있고, 짧게 글을 적으면 페북 대신할 수 있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쓰니까 나도 쓰는 거지 내 메인은 블로그. 난 블로그가 좋아. 근데 티스토리가 카카오 소속이라 여기다가 뭐같은 것들 비판하는 글 적으면 또 제재 당하는 게 흠. 다 좋은데 그게 맘에 안 들어. #1 부산시립미술관 1층에 마련된 오픈식 행사장이다. 뭐 나는 안 봤다. 모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기자 아니 기레기들한테 추천하는 영화 #0나의 3,54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평점이 좋은 이유는, 일단 박보영 귀엽다. 정재영의 이런 연기 좋아라한다.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다. 관심있는 현실 문제에 대한 반영이 되어 있다.재밌다.해피엔딩이다. 때문이다. #1기자들이(기자라고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잘 쓰는 표현대로 리뷰를 작성하자면 리뷰 말미에 이렇게 적어야 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말 재밌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진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대박"과 같은 반응이었다. 그네들이 이렇게 적는 이유는 노출을 위함이다. 노출에 따라 트래픽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언론사가 네이버라는 국내 최대 포탈에 종속되면서 생긴 현상. 이에 대해서는 뭐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많다보니 ..
론다 로우지 최근 소식 #0언론이라는 게 그렇다. 잘 할 때는 그냥 똥구녕 핥듯이 칭찬 일색이다가도 못 할 때는 이제는 완전히 한물 간 것인 양 취급하는. 그런 와중에도 변하지 않는 이들은 바로 팬이다. #1홀리 홈과 경기를 마친 론다 로우지는 전치 6개월의 부상이 생긴 모양이다. 스포츠 경기니까 고소도 못하고 참. 24주면 돈 많이 받을 수 있는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2445767 #2파파라치에게 찍힌 영상 같은데 설명이 더 웃기다. 풀이 죽은 모습이란다. 저게 풀이 죽은 모습인가? 워낙 알려진 스포츠 스타다 보니 편하게 입은 옷차림으로는 사람들 눈에 띄기 싫어서 그런 거라 생각하는데. 여튼 기자들의 이런 수준 낮은 멘트들은 정말.http://tvpot.dau..
UFC 194: 조제 알도 vs 코너 맥그리거, 올해는 챔피언들의 수난 시대 #0UFC 194 경기 결과를 보고 챙겨봤다. 페더급은 내 관심 대상이 아니긴 했지만 결과가 너무 의외여서. 코너 맥그리거가 실력이 나쁜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운도 많이 따랐던 듯 싶다. 물론 상대적으로 리치가 짧은 조제 알도기 때문에 치고 들어오면서 거리를 좁히겠거니 하는 건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바이고, 이를 대비한다고 뒤로 빠지면서도 주먹을 날리는 건 연습했다고 하더라도 1라운드 13초 만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운이 따라주지 않고서야 어찌 이럴 수가 있을까. #114연승이었던 코너 맥그리거는 이 경기로 인해 15연승에 UFC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고, 18연승을 달리고 7차 방어까지 성공하면서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지켰던 조제 알도(정찬성도 한 번 붙었었다. 비록 지긴 했지만.)는 ..
히든 싱어 4 거미편: 역대 최고로 어려웠지 않나 싶다 #0주말에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히든 싱어 4. 물론 TV로 시청하지는 않지만. 계속 보다 보면 1라운드, 2라운드를 거칠수록 원조 가수의 목소리를 찾아가게 되어 4라운드에서는 맞추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가수 중에(나는 히든 싱어 4만 챙겨봤다.) 김정민의 경우에는 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맞췄던 거 같다. 아무래도 내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부르던 노래이기도 하고 김정민의 목소리를 따라 부르기도 할 정도였으니 그만큼 많이 들었고, 그의 창법에 대해서 잘 아는 터라 그랬던 듯. 사실 '러브 포션 넘버 9'이란 외국곡도 김정민이 불러서 알게 된 곡일 정도다. #1매주말마다 챙겨보면서 역대 최고 어려웠던 4라운드가 아니었나 싶다. 내게는 말이다. 뭐 내가 거미 노래를 그리 많이 들어보..
12월달 즐길만한 영화, 책, 전시, 뮤지컬, 축제 등 #0매월 초가 되면 스티코 매거진에 항상 즐길만한 문화 행사들을 소개한다. 2015년 마지막 달인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1우선 영화. 5편 소개하는데,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단연 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나는 스타워즈를 볼 때마다 내용 정리가 필요해. 그래서 스타워즈 관련 특집을 이번 주에 하루에 하나씩 5편 걸쳐서 준비했다. → 2015년 12월 볼.만.한 개봉 예정작 #2두번째 전시. 요즈음 내가 관심을 두고 계속 보고 있는 건데, 월초에 즐길만한 전시 선정이나 그런 거는 내가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여기에는 빠져 있는 전시도 있다. 여기에 언급된 전시는 3개인데, 다 둘러볼 생각이다. 이 중에 '모네 빛을 그리다'는 이미 다녀왔고, 12월 19일에 오픈하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시도 나는 ..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 관람 후 받은 기념품 #012월 11일 어제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픈한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에 다녀왔다. '헤세와 그림들' 전시회를 주관한 본다빈치에서 같은 장소에 같은 콘셉트(컨버전스 아트)로 진행되는 전시 첫날 오프닝에 초대를 받기는 했지만, 오프닝은 9시 30분부터였고, 사실 오프닝에는 각계 인사나 관계자들이 많다 보니 그닥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 되도록이면 가려고 했지만 결국 늦게 일어나서 못 갔다. ㅠㅠ 오후에 가서 전시 관람하고 오는데 오프닝 때 나눠줬던 거 챙겨주더라고. 전시에 대한 얘기는 스티코 매거진에서 풀어서 적도록 하고, 여기서는 그냥 받아온 기념품들만 정리. #1 종이 백. 포스터로 백을 디자인했다. #2 오프닝이라 떡을 주문한 모양이다. 이건 원래 백에 들어 있지는 않던데, 이사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