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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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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시간을 많이 들인다는 것 그것은 블로그 외에 별다른 취미가 별로 없다는 것을 뜻한다. 나 또한 블로그에 많은 시간 할애하고 글 많이 적는 사람 중에 하나다. 그런 내가 만약 애인이 있다면? 블로그 안 한다. 애인이랑 놀지~ 며칠 전 오랜만에 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더니 친구가 박장대소를 한다.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을 뿐이다. 이번 주말만 하더라도 아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을 할애하느라 인터넷에 접속한 시간은 겨우 몇 십분 정도였으니... 결국 다른 할 일이 많아야 블로그에 시간을 덜 쓰게 된다. 안 그런가? * * * 요즈음에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많이 적기 때문에 하고 싶은 포스팅이 많을 때는 책 챕터 하나(긴 챕터는 나누어서) 읽고 포스팅하곤 한다. 안 그러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
Manual Focus 연습 요즈음 디카 들고 다니면서 이리 저리 모드 바꿔서 찍는다. 좀 참조하고 알아서 찍는 게 아니라 그냥 이리 저리 감으로 모드만 바꿔서 찍는다. 아무래도 매뉴얼부터 책까지 차근차근 봐야할 듯...
일산 지역 블로거 두번째 만남 후기 지난 금요일 일산 지역 블로거분들 두번째 조촐한 만남을 가졌었다. 블로그 포럼에서 만나서 알게 된 헤밍웨이님, IT 난상토론회에서 만나서 알게 된 좀비님, 북기빙으로 일산지역에 사시는 것을 알게 된 한방블르스님.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서 지난 9월 14일 처음 모임을 가진 이후에 이번이 두번째다. 뭐 개별적으로 만나는 경우는 있었지만 다같이 모인 것이 두번째라는 얘기다. 대부분 강남에서 모임을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가 우연히 한 분씩 사는 지역을 알게 되어 조촐하게 만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모임이 목적성을 가지거나 주제가 있지만 일산 지역 모임은 주제나 목적이 없이 그냥 편하게 사는 얘기하면서 인간 관계 기반으로 모이는 자리라 만나면 즐겁다. 이번에는..
운동하러 갔다가 100분 토론만 보고 오다 요즈음에는 운동을 늦게 가는 편이라 11시 정도에 간다. 헬스장에 있는 TV에 100분 토론을 시작하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100분을 운동을 하지 않고 그것만 보고 눈살도 찌푸렸다가 웃기도 했다. 문국현 후보에 대해서는 나는 이미 내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 차례 얘기를 했었다. 대선에 출마하기 전에는 한 회사의 CEO로서 존경을 했을 때의 글도 있었고, 대선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나올 때 사회단체에 있는 친구를 통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었고, 대선에 출마한다는 발표가 나서 나름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국현 후보를 판단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밀어주자는 생각이었다. 한동안 문국현 후보에 대한 포스팅은 하지 않았던 나지만 100분 토론을 보면서 또 얘기를 하고 싶다. 이미 했던 얘기는 하고 싶..
죽으면 3억인 세상이라... 최근 인체매매에 대해서 다룬 책을 보고 읽으려고 했다가 다루는 내용이 그리 탐탁치 않아 읽기를 꺼려했었다. 블로그에도 이미 소개한 적이 있는 란 책이다. 미국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그려낸 책이었는데 이게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얘기에 매우 충격적이었다. 지난주 일요일에 방영된 449회 '인체(人體)시장 - 누가 시신에 가격표를 붙이는가?'에서는 한국의 인체매매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 기존에 올렸던 포스팅 내용도 있고 해서 예고편을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가 보고서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삶의 질 vs 윤리와 도덕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게 마련이다. 그럼 왜 인체가 필요한가? 살아있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왜 필요한가?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은 사람은 피부가 필요하고, 인대가 파열된 사..
새로 산 디카 Panasonic LUMIX DMC-LX1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난 디지털 기기는 어지간해서는 최신형을 사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고 나면 반값되고 너무나 빨리 최신형이 바뀌는 디지털 기기는 내가 그 디지털 기기를 사는 목적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굳이 최신형을 비싼값에 주느니 조금 지났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이 구현되는 싼 제품을 고르는 거다. 금강산 관광을 다녀와서 똑딱이 이상급의 디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똑딱이로 찍은 풍경 사진은 정말 안습이었다. 풍경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사진에 정말 많이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나도 이제 사진 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난 기본적으로 사진에는 내가 나와야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그러나 이번에 금강산 갔다 오면서 내가 나오지 않는 사진들을 찍다 보니 그..
일산 지역 블로거들의 번개 모임 #2 - 11/02(금) 7시 (수정) - 목적 : 無 그냥 동네분들 함 보자는 얘깁니다. but 이번에는 제가 주제를 들고 나가죠. 주제는? ^^ - 일시 : 2007년 11월 02일 금요일 저녁 7시~11시 30분 - 위치 : 지하철 화정역 앞 광장(일산터미널 방향, 세이브존 앞) - 연락처 : 017-712-9186 (풍림화산) - 1차 : 뭐 고기 먹어야죠. 항상 모이면 가는 고기집이 있긴 하나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 2차 : 바에 가야죠. 항상 고기 먹고 바로 가걸랑요. - 기타 : 물론 오신 분들이 얼마든지 상의해서 장소 변경 가능, 늦게 오시면 오시는대로 합류~ (Oct 26, 2007 PM 03:35 수정 사항) 날짜 변경했습니다. 금요일이 되어야 고정멤버 다 모일 수 있겠네요. ^^ 일산 지역 블로거들이라고 공지를 올리는 것..
좀비님의 결혼 11주년을 축하합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저의 그 많은 카테고리 중에 어디다 넣어야할 지가 딱 떠오르지가 않네요. ^^ 블로고스피어 상에서 일어나는 색다른 이벤트라 블로고스피어에 넣어둡니다. 사실 좀비님이야 'IT 난상 토론회'에서 뵙고 난 후에 일산 분이시라 돌아오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그 이후로 일산에 살고 계시니 종종 뵈어서 사실 블로고스피어가 맺어준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어디서 들었던 얘기인지 어디서 보았던 문구인지 어떤 책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난 화려한 싱글이 좋다'는 말이 있더군요. 예전 홈페이지에 이에 대해서 적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그것을 보면서 그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초라한 더블도 어떤 화려한 싱글보다는 멋지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았던 저였지만 아픈 경험을 통해서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