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격투기

(216)
UFC 84: 료토 마치다 vs 티토 오티즈 UFC 79에서 처음 보고 경기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했던 료토 마치다! UFC 84에서 티토 오티즈와 한 경기를 이제서야 보게 됐다.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함을 UFC 79를 보면서 느꼈지만 지금껏 상대들이 탑 랭크에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기에 UFC 84에서 맞붙게된 티토 오티즈 선수와의 경기를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료토 마치다가 스모도 했다는 것. 스모를 했다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닐 지는 몰라도 그만큼 허리힘도 좋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경기 운영 능력은 정말 탁월했다. 태클 공격을 잘 하는 티토 오티즈가 태클 한 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할 정도로 경기를 자기 페이스 위주로 이끌어간 료토. 정말 전략가 다운 모습이다.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격..
[M-1] 효도르 vs 팀 실비아 경기 결과: 효도르의 완승 정말 어이없다. 이렇게 질 거라고는 정말 생각을 하지 못했다. 중반에서 효도르가 서브미션 승을 할 줄 알았던 내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어쩌다가 아프리카에서 실시간으로 보게 되어 기대하면서 봤는데, 재밌다기 보다는 허무하게 끝났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른 핸드 스피드를 이용한 펀치에 당황한 팀 실비아가 효도르의 펀치를 계속해서 맞다가 쓰러진 후에 연이은 파운딩 공격을 당한 후, 연이은 리얼 네이키드 초크로 끝났다. 팀 실비아 아무런 공격도 하지 못하고 그냥 허무하게 끝난 경기였다. 36초 걸렸나? 경기는 재미없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놀라웠다. 펀치로는 안 될 꺼라 생각했던 효도르도 아마 놀랬을 듯 싶다. 자신의 펀치가 먹히더라는 거... 팀 실비아가 그렇게 당황할 줄은..
실시간으로 효도르 경기를 보다니... 교회를 갔다 와서 바로 경기가 진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검색을 했는데 아직 결과가 안 나온다. 조쉬 바넷이 페드로 히조를 이겼다는 것 정도 밖에는... 그런데 내 홈페이지 덧글을 보다 보니 아프리카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한다는 거다. 오우~ 이런 정보를... 이 덧글을 못 봤다면 볼 수 없었을 듯... 내 블로그 덧글 중에 가장 나에게 상황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 덧글이다. 바로 아프리카에 가입을 하고 이리 저리 찾아보니 대부분의 방이 FULL. OTL 그러다 막 시작한 방에 들어가서 지금 잘 보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으로 TV 생중계를 보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다. ^^ 아나운서가 그런다. "세기의 대결" 음... 세기의 대결은 아닌 듯 한데... 어쨌든 재밌는 경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곧..
효도르 스페셜: 이해할 수 없는 효도르 효도르 vs 마크헌트: 암락 [ 동영상 7분 10초 ] 효도르가 암락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한 효도르. 너무 신기했다. 저런 각도에서 마크 헌트가 힘을 줬다면 어깨에 꽤 무리가 갔을 듯 싶은데 참고 있는 것인지 연습을 많이 해서 정말 아무렇지 않은 것인지... 그래서 직접 실험해 보니 참지 못할 정도로 너무 아팠다. 정말 효도르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일까? 정말 궁금하다. 효도르 vs 케빈 랜들맨: 슈플렉스 [ 동영상 2분 45초 ] 어떻게 저렇게 당하고도 아무렇지가 않을 수 있는지. 내 기억으로 누군가가(김대환 해설위원이 그랬나?) 이렇게 얘기했었다. 효도르가 순간적으로 떨어질 때 낙법처럼 어깨부터 먼저 떨어지게 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면 그 짧은 순간에 그런 판단을 한다는 것은 거의..
[M-1] Affliction Banned 대진표: 효도르 경기 이외의 볼만한 경기 사실 효도르가 출전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효도르 vs 팀 실비아" 경기는 종합격투기 헤비급 사에서 그다지 중요한 경기가 되지는 않을 듯 싶다. 팀 실비아 때문에 부각된 것이 아니라 효도르 때문에 부각된 경기다. 이런 의미에서 팀 실비아는 효도르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할 좋은 희생양이 될 인물이라 생각할 뿐이다. 어쨌든 Affliction 효도르 경기 때문에 발매 30분만에 매진된 것을 보면 효도르의 경기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의 반증일 듯 싶다. 그런데 경기 대진표를 보니 꼭 효도르 때문만은 아닌 듯 싶다. 꽤나 흥미로운 선수들이 눈에 띈다. 돈주고 사서 볼만하다는 거다. ^^ Affliction Banned 대진표 Josh Barnett vs..
[M-1] 효도르와 팀 실비아 경기 관전 포인트 요즈음 격투기에 관심을 별로 두지 못하다 보니 이제야 알게 되었다. 효도르와 팀 실비아가 효도르가 속한 M-1에서 경기를 가진다는 것을 말이다. 간만에 돌아온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의 경기라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빅매치임은 당연할 것이다. 그럼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Emelianenko Fedor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의 전략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빠른 핸드 스피드를 이용한 펀치 공격과 함께 클린치 상태에서 테이크 다운, 그 이후에 파운딩 공격과 함께 그라운딩 기술로 끝맺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것이다. 지금껏 대부분의 경기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대부분의 경기가 그러했던 것은 그만큼 효도르가 그라운딩 기술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상대가 그라운딩 기술에 있어서 효도르..
효도르의 2008년 러이사 컴뱃 삼보 토너먼트 경기 2008년 2월 8일 Saint Petersburg에서 열린 Russian Combat SAMBO Championship에서 모습을 드러낸 효도르. 이제 효도르는 "60억분의 1"의 MMA 헤비급 최고라고 일컬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삼보 경기라고 해도 효도르를 상대로 맞이하면 두려울 듯 싶다. 뭐랄까 이길 생각을 갖지 않는다기 보다는 자신감이 결여된다고나 할까? 사실 MMA에서는 RINGS 시절에 부상으로 인해 TKO를 코사카 츠요시한테 당한 것 이외에는 패배가 현재로서는 없다. 그리고 그 패배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효도르가 워낙 피부가 약한 지라 찢어져서 그런 것이다. 같은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었던 2004년 노게이라와의 경기에서는 시합이 무효(No Contest)가 되고 재경기를 갖게 된 것을 봐도 ..
UFC 57 : 척 리델 vs 랜디 커투어 예전부터 척 리델과 랜디 커투어가 경기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경기를 보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랜디 커투어에 대해서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찾아서 보게 된 조금은 오래된 경기다. 2년 정도 된 듯. 사실 UFC를 보다가 Pride 경기가 열리고 난 다음부터는 Pride만 보다보니 지금과 같이 Pride와 UFC가 합쳐지고 나서는 UFC 관련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조금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가끔씩 Pride 에서 경기를 했던 UFC 선수들이라든지 예전에 UFC를 볼 때 알고 있던 선수들 중에서 아직까지 잘 나가던 선수들이 아닌 이상 잘 몰라서 하나씩 선수별로 찾아보려 하는 도중에 현 헤비급 챔피언인 랜디 커투어 선수의 경기를 찾아서 본 것이다. 척 리델과의 이 경기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