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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II. 럭스벨마르 리조트 ④ 오션 뷰 빌라(Ocean View Villa) 소개 및 빌라 정리

럭스벨마르 리조트의 객실 소개는 빌라부터 한다. 빌라는 총 3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넓은 255㎡(77평)의 프레스티지 빌라는 2개, 180㎡(55평)의 비치프론트 빌라도 2개, 160㎡(48평)의 오션 뷰 빌라는 8개가 럭스벨마르 리조트에 있는데, 내가 본 건 오션 뷰 빌라인지라 오션 뷰 빌라만 소개한다. 우선 오션 뷰 빌라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에 앞서 프레스티지 빌라, 비치프론트 빌라, 오션 뷰 빌라의 평면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자.


프레스티지 빌라 vs 비치프론트 빌라 vs 오션 뷰 빌라

① 프레스티지 빌라 평면도


② 비치프론트 빌라 평면도

 

③ 오션 뷰 빌라 평면도


④ 각 빌라들의 차이점

프레스티지 빌라와 비치프론트 빌라의 가장 큰 차이세컨드 베드룸이 있느냐 없느냐의 유무다. 나머지는 위치가 다르고 면적이 다를 뿐 비슷하다. 아 욕실에 튜브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도 있다. 비치프론트 빌라와 오션 뷰 빌라의 차이프라이빗 가든의 유무다. 물론 같은 시설이라고 해도 면적이 줄고 위치가 다르긴 하다. 사실 2명이 이용한다고 한다면, 프라이빗 가든이 뭐 그리 중요할까 싶다. 아래 소개할 오션 뷰 빌라를 보면 2명이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넓인데 말이다. 48평이라잖아~


리조트 맵으로 빌라들의 위치를 살펴보면, 가장 왼쪽에 있는 게 빌라들인데, 가장 해변에 가까운 게 비치프론트 빌라, 가장 안쪽에 있는 게 프레스티지 빌라다. 프레스티지 빌라는 세컨드 베드룸이 있으니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객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대신 전망은 다소 떨어진다는. 그래도 전망을 어느 정도 확보하기 위해 전방에 객실이 하나도 없는 구조로 배치를 해서 바다가 보이게 설계한 듯 싶다.

⑤ 각 빌라들의 공통점

세 개의 빌라 저마다 차이는 있어도 공통점은 있다. 그게 빌라와 스위트룸을 구분지어주는 특징이기도 하고. 우선 프라이빗 풀이 있다는 거. 보통 이런 걸 풀빌라라고 얘기를 하곤 하지? 게다가 평면도 잘 보면 알겠지만 가든 쪽에 바깥에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버틀러 서비스도 제공된다는. 가격이 스위트룸보다 높은 만큼 그만큼의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된다는 거. 허니무너들이 이용한다면 오션 뷰 빌라 권한다. 그 이상의 카테고리는 사실 큰 의미 없다고 본다. 그럼 이제 오션 뷰 빌라가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사진과 함께 살펴보자.


오션 뷰 빌라

 

Entrance
내가 본 오션 뷰 빌라는 1022호다. 입구에는 "L'ILE HEUREUSE"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행복한 섬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다. 모리셔스에 대해서 설명했을 때 언급했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대가 있었기에 프랑스어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Bedroom
침실이다. 침대를 보면 파스텔톤으로 포인트를 줬다. 리노베이션 된 객실은 이런 식이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에 파스텔톤으로 포인트를 준. TV는 거실 쪽 벽에 걸려 있었고, 책상은 바깥 가든을 볼 수 있는 창 앞에 마련되어 있었다.


Dressing Room
침실 한 쪽에 마련된 드레싱 룸. 위치는 위에 있는 오션 뷰 빌라 평면도를 보면서 보는 게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Bathroom
침실과 연결된 욕실. 이 사진은 욕실에 있는 욕조에서 찍은 사진이다.


세면대는 대리석으로 마감해서 고급스러웠다.


욕실 안쪽에 있는 샤워부스와 화장실. 샤워부스에는 앉을 수 있는 접이식 의자가 있다. 보통 이런 게 있으면 스팀 사우나 시설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엔 말이다. 그래서 살펴봤는데 그런 건 없더라고. 그냥 앉아서 레인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 맞는 정도.


욕조다. 욕조 옆의 창이 전면 유리인지라 욕조에서 오션 뷰 빌라 내의 풀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욕조 옆에는 체중계가 있더라는.



Living Room
거실이다. 고급스럽다는 건 느끼기 힘들지만(물론 우리나라 모텔이나 이런 거와 비교하면 매우 고급스럽겠지만 ^^;) 산뜻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모던해서 젊은 층이 좋아할 듯한. 총 5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었고, 침실 쪽으로 스탠드형 TV가 있었다. TV는 내가 싫어하는 샘숭 제품.


Dining Room
여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다. 거실과 연결이 되어 있어 거실이라고 봐야할 듯 한데 평면도 보니까 식당이라고 구분해뒀길래 나도 여기서 구분해두는 거다. 거실에 테이블 하나 갖다 놓고 의자 4개 갖다 놨을 뿐인데 식당이라니. 벽에 걸려 있는 모자는 전시용이다. 걸려 있는 게 아니라 붙어 있다는. ^^; 다른 객실에서도 이렇게 흰 모자를 붙여서 전시해둔 걸 봤다. 근데 나쁘지 않아~ 없으면 밋밋할 뻔했는데 포인트도 되고 괜찮아~


Kitchen
거실에서 연결된 주방. 와인 냉장고까지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밋밋한 느낌. 뭐랄까? 펜션에 온 듯한. ^^;


Garden
평면도에서 가든은 사진에 보이는 문을 나가야 가든이라고 하는데 그냥 편의상 빌라 내의 가든이라고 했다. 풀이 있고, 선베드와 파라솔 그리고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든으로 나가는 문쪽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Pool
수심은 1.2m로 깊지는 않지만 내가 태국에서 본 풀빌라 객실들의 풀들과 비교해봤을 때 넓은 풀에 속한다.


Pool Terrace
근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 모리셔스하면 우리나라에서는 허니문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좋아하다 보니 풀빌라를 선호하긴 한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니까(모리셔스까지 왔다 갔다 하는 왕복 비행기표만 해도 비싸니) 풀빌라 객실은 이용하는 이가 극소수에 해당할 거라 보는데, 그렇다면 유럽인들이 많이 이용하나? 보통 유럽인들은 매우 내츄럴해서 메인 풀에서 놀거나 낮 시간에는 비치에서 놀던데 말이다.


Dining Kiosk

우리나라로 치면 정자, 태국으로 치면 사라. 저녁에 여기서 식사하면 분위기 나겠다. 주방이 있으니까 해먹을 수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가서 해먹는 사람들 있을까? 유럽인들이라면 모를까. 룸 서비스로 시켜 먹으라는 얘기겠지. 결국 빌라 객실 이용하면 이리 저리 비용 많이 들어갈 듯 싶다. 근데 2명이서 이용하기에는 너무 넓다는 생각이.

* * *

다음은 스위트 객실이다. 스위트 객실은 총 세 개를 소개할 건데, 첫번째 소개할 객실은 허니문 스위트(Honeymoon Suites)다. 우리나라 허니무너들은 이 객실 이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스위트 객실 중에서는 높은 카테고리에 속한다. 이 외에도 럭스 주니어 스위트(LUX* Junior Suites), 내가 묵었던 주니어 스위트(Junior Suites)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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