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를 포스팅한 이후에 아무래도 좀 더 얘기를 해줘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에 여러 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서 올리겠습니다. 분명 이후에 이에 관련된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별로 이런 일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았지만 시간 써서 글을 적겠다는 각오를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를 쓰면서 했던 바입니다.
제 행동에는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해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왜 블로그 포럼에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 때에 얘기를 하지 않고 지금에 와서 얘기를 할까요? 저의 글에 대해서 비판하신 분들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스타일은 그런 경우가 생기면 그냥 넘기는 스타일이 결코 아닙니다. 근데 왜 조용히 있다가 이제서야 그것을 얘기하게 된 것일까요? 누구의 말처럼 사촌이 땅을 사니 배가 아파서? 정말 그래서 그럴까요?
좋습니다.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면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에도 밝혔듯이 이전부터 이거 아니다 싶은 생각을 가졌는데 왜 지금에서야 얘기를 하는 걸까요? 즉, 사촌이 땅을 산 게 여러 번인데 왜 처음에는 배가 안 아팠을까요? 산 땅이 작아서 그랬을까요? 그래서 큰 땅 사고 나니 그제야 배아파서 동동 구르는 걸까요?
그것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게 다르니까 그것을 두고 뭐라할 것이 못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래서 그냥 알면서 가만히 있었던 것이고 티를 내지 않은 것 뿐이지요. 그런 것을 두고 왈가왈부한다는 것이 우스운 겁니다. 그래서 안 했던 겁니다. 그러나 이번은 성격이 좀 다른 부분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과 함께 혜민아빠님에 대한 비판을 병행한 것이지요.
그럼 왜? 왜 문제를 삼는가?
문제 삼게 된 계기는 바로 블로그 축제의 후원에 있는 문화관광부입니다. 이것을 왜 문제 삼는지 아시는 분들은 압니다. 저도 듣는 얘기가 있고 보는 눈이 있습니다. 문화관광부를 왜 문제 삼는지는 나중에 가시화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여 이것을 문화관광부에서 본다면 가시화될 때 바람직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만약 가시화될 때 바람직한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을 두고는 제가 뭐라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한 하나의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단순히 블로그 축제라는 것에 문화관광부가 후원을 했고 문화관광부가 블로그와 연관된 준비하는 일이 별개라고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막을 안다면 그렇게 얘기를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블로고스피어가 정치판이 되는 듯 하다고 하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열리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도 후원이 똑같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군요. 우연일까요? 결코 우연은 아닙니다. 왜 우연이 아닌지는 아는 사람은 압니다. 그러나 저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비판할 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축제 여전히 문제가 있다
현재 후원 내역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일까요? ( 참고 : 현재 후원 내역 공개글 ) 위에서도 얘기한 부분과 연관이 있으니 잘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블로그 축제에서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것이 아니었다면 비판의 글을 적지도 않았을 겁니다.
문제점 01_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우선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문화관광부가 먼저 후원 배너가 걸렸고 나중에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서 걸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자 생각해 봅시다.
문화관광부에서 먼저 후원을 하겠다고 배너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무슨 후원인지는 몰랐지요. 아무런 얘기가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다 나중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의 배너가 걸렸습니다. 무슨 후원인지도 몰랐지요. 이것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어쨌든 나중에 공개된 내역을 보니 축제장소비용에 두 군데서 후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전 이해가 안 됩니다. 왜냐면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한다고 했을 때 무엇을 후원할 것인지 나름 얘기가 오고 갔을 겁니다. 그게 가시화된 것이 어제 제가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를 적은 이후에 공개된 비용 내역을 보니 축제장소비용이더라는 겁니다.
분명히 후원의 배너는 문화관광부만 걸려 있다가 나중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의 배너가 걸렸습니다. 상식적으로 문화관광부가 축제장소비용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들어온 후원업체가 "어~ 그거 나도 낼께"라는 경우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지요. 나중에 들어온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 다른 비용을 후원해야 맞는 겁니다.
만약 문화관광부가 일부를 내겠다고 했다고 칩시다. 그래서 나머지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내겠다고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도대체 축제장소비용이 얼마길래 그랬겠습니까? 아니 정부 부처인 문화관광부가 홍대 카페 몇 시간 빌리는게 얼마 된다고 일부만 지원하고 대신 배너 올려달라 그랬겠습니까?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십니까?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에서도 적었듯이 그 날짜에 그 시간대에 장소 빌리는 것은 그리 큰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얼마된다고 그것을 일부만 지원하겠습니까? 전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정부 부처가 말이지요. 혹시 이거에 대해서 지금까지 도우미 역할을 하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알고 계시는 바 있는지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그 과정을 정확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 과정에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 개인이잖습니까? 이왕 좋은 일을 하려면 좀 더 깔끔하게 진행을 했어야 했다는 겁니다. 밝히지 않으니까 많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올블로그의 Top 100 시상식 때 문화관광부 얼마 후원했나요? 그 때 몇 명이 참석하셨죠?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니 뭐라 말씀드리기는 애매합니다만 그것과 비교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액수가 되는 돈을 지원했는데 주최자가 얘기를 안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명확하게 애기를 해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순수하게 블로거들을 위한 자리라면서요? 그러면 그에 맞게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대의 명분을 얘기하는 것이지요. 회사가 그렇게 얘기를 한다면 회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익을 남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충분히 용납할 수 있습니다. 법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개인이 하는 거는 얘기가 다르지요.
어쨌든 문화관광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는 얘기네요. 예를 들어 돈을 안 내고 공신력을 얻기 위해서 문화관광부의 배너를 올려둘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들어갔다는 것이 후원 내역으로 나와 있잖습니까? 그렇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정부 부처에서 행사 지원을 하는데 푼돈 줄 리가 있겠습니까? 정말 의문 투성이네요.
제 글을 통해서 후원 내역을 공개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해도 일부 소소한 부분만은 공개하고 중요한 부분은 쉽게 묻어가려고 한 것인가요? 왜 제가 블로그 축제를 비판하게 되었는데요. 그럴 꺼 같았으면 아예 언급 자체도 안 했을 겁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관광부의 부분에서 자꾸 의문점만 생기는군요. 이 시간 이후에 또 뭔가를 공개한다고 해도 왜 한 번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는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나오는 글에 따라 그것에 맞는 수준으로만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요? 이러니 신뢰가 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계속 말만 바꾸는 정치인들의 작태와 똑같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문제점 02_ 문화관광부가 왜?
문화관광부가 왜 그런 후원을 했을까요? 공개된 내역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 얼마 안 되는 푼돈(문화관광부 입장에서의 푼돈이라는 뜻입니다. 개인에게는 클 수도 있겠지요.) 주고 후원에 배너 올려주는 것이 정부 부처로서 할 일일까요?
예를 들어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업체라고 한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네이버나 다음이 아니라도 올블로그와 같은 메타블로그던지 아니면 TNC와 같이 태터라는 툴을 통해서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게 된 계기를 만든 업체라든지 한다면 충분히 거기에 후원을 해준다는 것이 의미있는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은 블로그라는 미디어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고 그 산업에 대한 지원이니까요.
그런데 일개 개인이 하는 축제라는 행사에 후원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지요. 그러면 통일부에서는 통일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하니까 후원을 합니까? 정부 부처가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 데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좋습니다. 이해할 수 있다고 합시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오히려 더 고마운 일이니까요. 그러나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저만의 추측일까요? 정보는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저만이 아닌 다른 분도 어느 정도 아시는 듯 하더군요.
돈을 위한 블로그와 블로거의 세력화
그냥 단순히 문화관광부가 후원에 배너가 걸린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부 부처가 한 명의 블로거가 주최하는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후원을 한다는 것이 참 이해도 안 가지만 정부 부처가 이렇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겁니다. 그것에 혜민아빠님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문화관광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차피 지금의 비판이 혜민아빠, 문화관광부이고 그 매개체 역할이 블로그 축제라는 것 때문에 문화관광부에게 묻고 싶은 것입니다. 사실 다른 후원 비용들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오직 문화관광부의 후원 내역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지요.
문화관광부의 후원 비용은 얼마인가? 문화관광부는 어떤 기준에 의해서 후원을 하는가? 그러면 앞으로 블로고스피어를 위한 좋은 행사를 개인이 한다면 문화관광부 후원을 받을 수 있겠네요? 기준이 뭡니까 도대체. 앞으로 좋은 취지로 하는 행사인데 혜민아빠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할 때 후원 안 해주면 곤란해질 겁니다.
이제야 기준을 만드시렵니까? 아니면 원래 기준이 있다고 그렇게 정치인들과 같은 작태를 보이실 건가요? 원래 없던 기준을 나름 만들어서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기준을 제시할 때 기존에 있던 문광부의 내부의 정책 자료를 보여주십시오.
그러나 이러한 글들이 정말 사실을 알려주는 데에 좋을 것 같나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정치를 잘 하는 사람들은 피할 것들 피해서 얘기를 합니다. 즉, 실제 행해진 것과는 달리 구색을 맞추고 입단속을 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결국 블로고스피어의 정치판이 되는 겁니다.
행사 참여자, 도우미 분들에게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도우미 분들은 좋은 행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그들에게는 제 비판글이 매우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일 겁니다. 제가 비판하고자 했던 것은 혜민아빠님의 의도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더불어 블로그 축제를 두고만 얘기를 하면 진행 중에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부분을 지적했던 것이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좋은 만남을 위해서 참여하시는 것이고 도우미 분들은 좋은 행사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열심히 준비하십니다. 그러나 정작 주최하시는 분은 그것을 활용하고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씁쓸했던 것입니다. 근데 웃긴 것은 오히려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하시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로부터 비판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블로고스피어도 정치판이 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순수한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 비판의 강도를 높이시는 분들은 죄송한 얘기지만 지금까지 겉보이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을 얘기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저는 오히려 그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에서 언급했듯이 블로그 포럼에서 남을 위해서 블로그를 한다는 사람이 포럼에 참여하겠다는 사람보고 나오지 말라고 하면서 개인 포럼이니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식의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또한 그에 대한 글을 조목 조목 따져서 트랙백을 걸었더니 지우고 연락이 온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정말 마인드 있는 사람이라면 왜 이렇게 행동을 했을까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전에도 겪은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한 개인에게는 치명적인 얘기일 수도 있으니 자제를 하는 겁니다.
저는 사람을 몰아쳐도 여지는 남겨두고 기회는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블로고스피어에서 활동하는 분들 중에서 몇몇 분은 아실 겁니다. 직접적으로 제게 그런 경우를 당해봤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는 꽤나 유명한 분도 계시지요. 제가 그렇습니다. 전 그런 거 안 따집니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더 강하게 나갈 뿐이지요.
그러나 처음부터 구석으로 몰아부치지는 않습니다.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강도의 수위가 점점 강해질 뿐입니다. 최근 있었던 일을 글로 적었을 때도 분명하게 적었던 부분입니다.
인상 좋은 사람들 특히 유의해라
공교롭게도 혜민아빠님이 주최를 해서 혜민아빠님에 대한 부분까지 언급이 된 것입니다. 만약 혜민아빠님이 아닌 다른 분이 그랬다면 제가 개인적인 부분은 잘 모르니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보고 이러 이러한 부분은 이렇다 라고 지적 수준에서 그쳤겠지요.
참여하시는 분들의 순수성을 탓하고자 함은 없습니다. 그것을 세력화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오히려 세력화하는 이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나한테 잘해준다고 해서 그 사람을 좋다라고 평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그 자체를 봐야하는 겁니다.
순수하게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번 포스팅이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저는 믿고 있는 게 있습니다. 진실은 승리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을 단지 저만이 아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저를 비판한다 하여도 감정적인 비판보다는 이성적인 비판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감정적인 비판을 한 것은 한 개인입니다. 그 개인이 제게 감정적인 비판을 하는 것이야 이해해도 다른 분들이 그렇게 대하는 것은 사실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제 주변에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어떤 얘기도 하지 말아달라고. 왜냐면 그건 저랑 친하니까 그런 얘기한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 * *
제 개인적으로 사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연락도 안 되고 말입니다. 고소를 했지요. 그러다 겨우 연락이 되어서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돈이야 살다가 수십년 분할해서 상환하면 되는 것이지 왜 이렇게 사람을 속이고 도망다니십니까? 그럴 꺼 같으면 그냥 돈 갚지 말고 연락을 끊으시라고 했지요. 이 시간 이후로.
그 시간 이후로 다시 편하게 지냈습니다. 고소는 했지만 별도로 경찰에 연락을 해서 잡아가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 년이 지나고 결국 다른 여러 건의 일들로 사기죄로 법정에 서게 되었지요. 그래도 저는 고소 취하서를 적어서 제출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거해 같은 일로 고소를 다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우선은 감옥을 가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재판시에도 찾아가서 진행상황을 봤습니다. 다른 분들 중에는 형수님을 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함 봐라. 돈 끝까지 받아낸다."며 반말을 했었지요. 그 때 제가 그랬습니다. "씨바 왜 반말하는데? 니가 뭐 되나? 뭔데 니가? 함 해볼까? 내는 뭐 돈 안 뜯겼는줄 아나? 형수님한테 반말하지 마라이"
결국 그 사람들 때문에 감옥을 가게 되었지요. 저는 감옥에도 종종 찾아갔었습니다. 책도 보내주고 편지도 주고 받고 말입니다. 근데 웃긴 것은 그렇게 얘기했던 사람들은 돈을 받았고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이렇지요. 그러나 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돈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제가 지향하는 바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면회를 갈 때 자기 남편 찾아온 오현경도 자주 보곤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감옥에서 나와서 사회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아직 그 돈의 1/20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돈이 필요할 때가 아니면 갚으라고 독촉하지도 않습니다.
벌써 약속도 한두번 어긴 게 아니지요. ^^ 그래도 형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고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근본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름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잘 안 되었던 것이지요.
이렇듯 제게 직접적으로 사기를 쳤다 해도 그 사람을 저는 나쁘게 생각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목돈이 필요할 때는 그 돈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벌써 9년 정도 전인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만 받는다는 것이 제게는 꽤나 손해이지요.
어떤 일 자체를 두고 그 사람이 나쁘다라고 얘기하기는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상황적 맥락을 이해해야할 필요도 있지요. 사람을 판단할 때는 정말 신중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한테 잘해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여러 이유로 인해서 나름대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게도 흠이 있지요. 얘기를 할 때 표현이 강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는 것도 사실이지요. 이렇듯 제가 흠이 있는 인간이라는 겁니다. 저에게 비판의 덧글이나 트랙백을 달아주신 분들은 이후에 또 그에 상응하는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그들이 얘기한 표현 수준으로 강도를 맞춰서 얘기를 할 생각입니다.
저는 누구한테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지탄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지적되어 왔던 것이 표현이 강하다는 거라든지 성격이 매우 다혈질이라는 것이죠. 그런 저에게 비판을 하셨다면 그만큼 각오를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비판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대응할 것에 대해서는 대응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비판도 비판 나름이지요.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더라는 겁니다.
그 분들에 대해서는 그들 수준의 언어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이게 자칫 감정 싸움이 될 수도 있겠지요. 보기 싫을 수도 있을 겁니다. 알지만 어차피 작정하고 적은 글이니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끝까지... 그리고 정말 저에게 저의 인간적인 부분을 비판할 자신이 있다면 하십시오. 대신 각오 단단히 하고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서 공격 받을 만큼 세상을 살아온 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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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 입니다
2008/02/27 03:47예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신 듯 합니다. ^^
1등이네요 잘봤습니다. ^^
2008/02/27 04:58저도 완벽하게 아는건 아니지만 풍림화산님의 의문점들에 대해서 제가 아는 걸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자원봉사단3차 모임이 있었는데요. 문광부 얘기는 1차모임에서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장소를 대여하는데 100만원이 넘게 필요한데 문화관광부가 지원해준다고 하지않았다면 애초에 행사가 시작조차 되지않았을겁니다. 그리고 문광부+영상진흥원으로 된건 영상진흥원이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데 지원은 블로그에 관심이 많은 문광부 뉴미디어팀(http://newmedia20mct.tistory.com/)이 약속을 했고 실제 지원금은 영상진흥원에서 나와서 두개를 같이 표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자세한건 이번 행사 끝나고 결산 포스팅이 올라오면 확실하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혜민아빠님께서 이번 행사로 인해 얻는게 있다면 "이런 행사를 시작했다"라는 기록이 아닐까 합니다.하나의 경력이될수도있겠죠. 하지만 누군가 한사람이나 어떤 세력에게 금전적이익은 없습니다.(세력?집단?이런것도 없습니다. 초면인분들이 많아서;;) 따로 금전적 이득을 챙기는거 아니냐가 풍림화산님이 계속포스팅하시는 핵심이신 것 같은데 그야 모르죠. 혜민아빠님이 저희를 속이고 현금지원 20만원받으신거 챙겨서 당일날 행사장에 안나타나실지..^^;; 오히려 자원봉사단 모임때마다 봉사단장 홍유정님과 혜민아빠님께서 계속 스타벅스의 커피와 빵을 쏘셔서 이제 점점 얻어먹기가 민망해질정도입니다.
진행상에 있어서 권한도 똑같고 행사상에서 혜민아빠님께서 행사장에서 멘트를 하신다거나 하는것도 없습니다. ^^; 그냥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와서 큰맘먹고 시작하신거고 자원봉사자들이 모여서 큰부담없이 다른 블로거분들은 만나뵙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뿐입니다. 딱히 주의를 끌거나 강제적으로 해야하는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9시쯤에 "낭만해적단"이 공연하는게 거의 유일한 전체 프로그램이죠.
이번이 1회라고는 했지만 우선은 이번 행사에 집중해서 참석자분들(자원봉사자까지도)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하는게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따로 사이트도 없고 다음 행사를 위해 장비를 구입해두거나 남은 돈을 이월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지원금20만원과 참석자분들이 내신 회비(학생만원,직장인2만원)로 빠듯하게 진행하고 남은돈은 2차 뒤풀이에 보태는 걸로 정해졌습니다.
다들 자원봉사자들이고 이런 행사를 치뤄본분이 별로 없기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위 파워블로거(?)라는 분들을 따로 초대하지도 않았고 행사 진행상에 강제적인 프로그램도 없는게 이번 행사에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합니다. "아는 사람5명만 만들겠다", "전원에게 내 명함을 돌리겠다", "나는 평소에 얼굴이 궁금하던 모 블로거만 만나면 목적달성이다"..와 같이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와서 즐겁게 노시다 가면 되는 행사입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저는 자러..
아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누가 독점적인 권한을 갖고있는것도 아니지만 혜민아빠님께 궁금한게 있으시면 직접물어보시는게 더 빨리해결되지않았을까합니다. 전화나 메일이 아니라도 블로그가있으니까 거기에 여쭤보셨어도 되는거구요.
혜민아빠님께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의문투성이"라고 말씀하신거라면 이 포스팅에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보시는 분도 계실 수 있겠네요. 두분께서 무슨일이 있으셨던간에 실제로 얼굴마주보고 차분히 얘기해보면 심각하게 생각했던 일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서드타입님과 으르렁대던 포스팅을 주고받았지만 혜민아빠님이 술자리에서 화해시켜주셔서 그냥 그건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민망하고 웃음만나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 못하시더라도 어떻게 두분이서 직접 대화하신 후에 다음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 작은 바램은 이 리플을 보시고 풍림화산님께서 다른 각도에서 이 행사를 봐주셨으면 하는 것 입니다.
그럼 진짜 자러 ^_^/ 수고하세요
음...쓰는 도중에 2등된듯
............
아무튼 많은분들 보시고 생각해 보실 수 있도록
올블로그 추천 한방 드렸습니다.
이렇게 의문을 해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군요. 그 부분이 바로 다른 분들도 느끼고 계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듯한 문제라 제가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겁니다.
가시화가 되면 그 때 전면적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라서. 그것과 연관지어진 부분에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는 점입니다.
금전적인 이익에는 사실상 관심도 없긴 합니다만 개인이라는 점 때문에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어느 순간에는 정말 한 개인이 금전적 이익을 숨기고 진행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취지가 그러하면 그에 맞게 해야겠지요.
오히려 겉보기에는 블로거를 위하는 듯 하지만 실제는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에는 제가 비판을 안 했습니다. 왜냐면 기업이기 때문이지요. 기업은 어차피 수익을 낼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의 순수성을 의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정체성도 없는 모임, 사람들이 모여서 웃고 떠들기만 하는 모임은 2월의 한국에서는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욕하기 딱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10일에 한다면 찬성합니다.
솔직히 알아서 먹고 마신다는데 딴지걸고 싶지는 않지만, 전 구역질나는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하; 사전선거운동;;;;
그렇게도 생각하시는군요. 근데 저는 사전 선거 운동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혀 생각못했던 부분을 언급하시니 당황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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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05:10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고심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떠들어댔으니 뭐라 얘기는 해야겠지요. 거기다가 곧 선보일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애매한 입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 부분이 제가 지금껏 떠들어댄 것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긴 한데 계속 빙빙 둘러온 듯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떠들어대다 보면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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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05:14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늦은 시간인데 안 주무셨군요. 요즈음 할 게 많은데 이것 때문에 참 시간 많이 허비합니다. 그러나 각오한 일이기에 끝까지 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제게는 그런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
이럴때는 한번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눠야하는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2008/02/27 06:32뉴욕 오시면 비하인드 스토리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아쉽네요. 뉴욕에서 한국으로 한 번 오시죠. ^^
님의 글을 지속적으로 읽어 온지라.. 어느정도의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 설사 누구를 비난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이것도 어쩌면 파워블로거의 특권일겁니다. 저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애초에 이런 오프라인 모임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블로거는 블로그로 교류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계속 글로 승부해주세요.. ^^
2008/02/27 07:46누가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상 이런 일면도 있다는 점은 분명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게 개인적인 얘기라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은 없습니다.
더불어 후원금은 제 개인 의문점이지만, 문광부의 가시화될 뭔가에 대해서는 우려섞인 목소리까지 포함되어 있다 보니 논의의 초점이 흐려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은 급하게 적기 보다는 차분히 정리해서 포스팅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아마도 포스팅 자체가 안 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풍림화산님/
조그만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쪼잔해 보일까봐 쉽게 거론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차분히 생각하다보면.. 그런저런 사회적 고려들로 인해서 이런 포스팅이 시작되지 않았겠지요.. ^^ 이런 논의의 화두를 던져서 주의를 환기시켜주신점은.. 정말 높이사고 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쪼잔해보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앞으로 행사가 나올 때는 그것의 주체가 업체가 아닌 이상은 투명하게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바대로 문제의 초점이 여러 문제 지적으로 인해 흐려진 점이 있어 그 부분에서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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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10:06아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적절한 문제제기라고 생각합니다.
2008/02/27 10:30인신공격이나 파벌싸움이 아닌 건전하고 열린 비판의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 맨 위의 구글 애드센스에 혜민아빠 블로그 광고가 뜨는 걸 보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러지 못한 양상으로 치닫는 듯 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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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10:42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런 부분은 논의의 초점과는 무관한 부분인데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니 제가 글을 잘못 적은 탓이라 생각합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블로그계의 진중권이시로군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비슷한 성격이신것 같아서요.. 글 잘 보고 갑니다.
2008/02/27 10:44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진중권님을 좋아합니다. 기분 나쁘지는 않구요. 나름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두루 포함하는 듯 한 표현인 듯 합니다. 나쁜 면은 앞으로 되도록 보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풍림화산님의 지적은 의미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일이 진행되기 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하셨기 때문에 "블로거 축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지만 돈이 개입된 부분은 처음부터 깔끔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08/02/27 10:57그런 300명이나 모이는 모임에 예산과 후원금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적한 의문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지적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아프다"라는 유아적 사고로 받아드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풍림화산님의 글이 익명에 기댄 비난도 아니고 또 근본적인 취지(투명한 집행)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원 봉사자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부 편가르기라는 시선도 있지만 이런 형태의 모임이 아니라고 해도 저 역시 연합체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 예로 블로거가 올린 글에 대해 각종 소송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블로거는 개인이 조직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 허비가 상당하네요. ㅋㅋㅋ 각오는 한 바이지만 개인적인 damage가 큽니다. ^^
포스팅 하신 내용의 사실 유무를 떠나, 포스팅 시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댓글로 남기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트랙백을 남기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8/02/27 11:03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별로 우려하실 필요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여자분들은 이런 글로 인해서 더 유대 관계는 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게 축제에 미칠 영향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다만 문화관광부와 혜민아빠님에게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블로그 축제에는 영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첫번째 글부터 이번 건과 관련하여 글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보니 궁금해서 남겨 봅니다. 얘기라는 것은 자초지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08/02/27 11:07그 자초지종도 늘어놓지 않고 얘기를 하는 것은 일단 쓴대로 이해하고 나중에 결과나 보자는 식인데, 결과가 내뜻과 맞지 않게 나오면 잘된 일이고 내 뜻과 맞으면 "거봐라 내 그랬잖아"라고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번에 말씀하신 혜민아빠님과의 1차 사건도 얘기해 주시고, 문광부에 대한 의혹도 터놓고 가시기 바랍니다. 가시화 되기 전에 얘기 못한다면 이런 얘기 자체를 안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대의는 알겠으나 의혹 투성이로 끝나는게 많아 참으로 궁금합니다. ^^;
1차 사건이라 함은 8년 전의 얘기를 뜻함이 맞으신지요. 그것은 하고 싶지만 해서는 안 될 듯 해서 안 하는 겁니다. 어떠한 비판을 받아도 그건 마지막에나 가능한 얘기라 생각하고 있기에.
문광부에 대한 의혹은 말씀드렸듯이 가시화가 되어 잘 되면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하는 겁니다. 가시화될 때 모양새가 우려했던 대로 된다면 떠들어댈 생각입니다. 이 글은 그에 대해서 인지를 해라는 하나의 경고 메시지일 뿐입니다.
그 경고 메시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모르겠으나 단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담번에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오프에서 얘기를 드리죠. ^^
웃긴게,, 풍림화산님글이 올라온 후에야
2008/02/27 12:03혜민아빠라는 사람
후원내역공개한다는 글 쓰고 서평쓰더이다.
왜 혜민아빠는 글만쓰면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가 되는지..
저는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서 사람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얼마든지 포장 가능하나 그 사소한 행동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대변해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에서 저는 그 부분을 지적했던 것이었는데 그게 잘못 표현되었는지 비판이 될 만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그렇게 비판이 생기고 있으니 겸허히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만 저는 그런 부분들 또한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뭔가가 있으시니까 쓴 글일 것이고, 그 때가 아니기 때문에 다 밝혀 쓰시지 않으시는 것이겠지만 읽는 사람으로써는 "그뭔가"를 계속 말해주시지 않으니 답답을 넘어서려 합니다.
2008/02/27 12:57그 뭔가가 가시화가 되지 않으면 자초지종이 설명이 안되는 것일까요? 민감한 주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글의 앞뒤를 알수 있길 바람니다.
저야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사실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디서 부터 비롯되었느냐는 부분 때문에 제가 얘기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이곳 저곳 채널이 있긴 합니다만 그 사실이 아는 사람들만 아는지라 가시화가 되면 많은 이들이 알 수 있으니 뭐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가시화 되기 이전에 조금은 바람직한 방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 생각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지적과 문제제기네요. ^-^
2008/02/27 16:34지난번에 올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에도 다음과 문화관광부, 데킬라수입회사 등이 후원을 한 것 등을 보면서 이거 먼가 낌새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블로거들이 너도나도 좋아라해대고 있는 거창한 이름의 컨퍼런스도 그런 후원을 받았군요. 암튼 블로거들의 친교와 교류, 연대의 장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이면도 참석하는 블로거들이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축제라는 이름으로 감춰진 것들...
덧.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찬양일색의 포스트들과 쏠림현상은 어디서 발현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블로거 컨퍼런스와 블로거들에게 무쟈게 욕먹었던 한국블로거연합회와는 어떤 구분과 차이를 둬야할지? 머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
올블로그의 시상식은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블로거 컨퍼런스도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블로거 컨퍼런스와 블로그 축제의 후원이 같은 것은 인맥의 문제라고 판단이 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일 뿐 그다지 문제 삼을 것이 없다고 봅니다.
진짜 문제는 블로거들에게 그렇게 욕먹었던 한국블로거연합회와 같은 것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안다는 겁니다. 가시화되기 전에 바로 잡기 위함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물론, 그런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어떤 가능성이라도 상존할 수 있다는걸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풍림화산님께서 제기하는 문제점.. 제 글에서도 밝혔다시피 수긍은 갑니다만 영향도 크지 않고, 참석하시는 분들의 유대관계가 강화될꺼라는 발언은 조금 무책임 하신 것 같습니다.
2008/02/27 18:24어쩌면 제가 조금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일수도 있지만, 풍림화산님께서 포스팅을 하시는 그 순간부터 분명 어떤 형식으로든 영향을 끼치시고 있고 아니, 이미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블로그의 미디적 기능에 대해서는 분명 저 보다 많이 알고 계실거란 생각이 들고, 또 그러한 점을 잘 알고계시기에 이런 글이 씌여졌다고 생각되네요.
비판을 하시는건 자유이시지만 많은 블로거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즐기다 가실 수 있게 더 이상 축제가 끝날 때 까지 만이라도 관련 포스팅을 조금만 자제해 주시면 안될까 하는 조그만 바램이 있습니다. 혹시나 제 지적이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며, 제 바램이 헛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은 블로그 축제에 참여하면서 우려하시는 분들과 참여하지 않으시면서 원래 그런 것을 그다지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 분들로 크게 나뉘는 것도 그 하나의 이유가 될 듯 합니다.
미디어적인 영향을 고려해서 하는 얘기임에는 저 또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부분 있는 것 사실입니다. 그 영향의 가장 핵심에는 혜민아빠님과 문광부이고 이는 다른 분들도 곱지 않은 시선이 분명 있다는 점 단지 제가 조금 일찍 블로그 축제라는 것을 통해 얘기한 것은 경고의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떠들어줄테니 어떻게 하는지 보자라는 생각이었지요.
일단 저도 이 글 때문에 시간적인 손해가 많습니다. 화니님의 부탁을 떠나서 나름 정리하는 글 하나 적고 당분간 지켜볼 생각입니다. 축제 잘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단 저도 돈에 대한 관념이나 사람에 대한 관념이 님과 비슷함을 알려드립니다.
2008/02/27 18:5911) 정치화에 대해서...
님은 이른바 정치 세력화, 혹은 집단화를 경계하고 계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 같습니다. 오히려 정치세력화 혹은 집단화가 되지 않으면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A라는 집단이 만들어지고 그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 반대항 집단인 B라는 집단이 자동적으로 생겨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A라는 집단이 정치화되는 것을 막는 것보다는 B의 세력을 만드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것이 현실 아니겠습니까? 혜민님이 금전적 이득을 위하여, 혹은 명예를 위하여 해당 일을 하셨더라고 그것에 대해서 님과 같은 아직은 집단을 이루지는 않은 B세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이상의 불투명성은 힘들 것입니다. 정치 아니겠습니까?
세력화 혹은 그룹화. 그리고 정치화는 블로그의 힘이 커지면 커질 수록 당연한 있었을 수순이며 이미 예전부터 벌어지고 있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단계가 조금은 더 발전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싶습니다.
2) 님의 말투.
솔직히 너무 공격적이시군요. 그리고 중간 의 한 부분은 냉정하게 보아도 아량을 배푸는 척 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더 심각하게 공격하고 계십니다.(일단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하신 부분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나오는 본인의 일화는 굳이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입니다.
3) 블로거 연합과의 차이점.
위에 예전의 한국블로거연합과 다른 점은 혜민님은 의도가 어찌되었든 최소한 블로그를 꾸준히 해오고 계시는 분이라는 점입니다. 블로거의 대표성의 기본요소는 당연히 블로거인가 아닌가라는 점에서 처음으로 인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혜민님은 최소한의 기본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블로거연합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지요.
4) 시기 선택
시기 선택 부분이 논란이 있는것 같은데 이부분은 전 님을 지지합니다. 분명 이 시기에 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투부분이 과도하여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어느 정도의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5) 그냥 주절...
개인적으로 어차피 블로그도 정치와 같아 질 것이고, 일정의 세력화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풍림화산님도 그 속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실 듯 합니다. 엄연히 파위블로거로 불리시니까 말입니다. 님의 성격상 논객으로 남아계실듯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하고 날카롭지만 상대를 "감싸안는" 글들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위에 분이 말씀하신 진중권씨처럼 감싸안지 않으시군요. (라고 해도-_ 저도 진중권씨 같은 글이 목표이긴 합니다.)
1)
그것이 일개 개인들간의 세력화라면 그냥 곱지 않은 시선만 있겠죠. 그게 저의 예전 시선이었습니다. 그러나 문광부라는 정부 부처가 끼면 달라집니다. 거기다가 제가 아는 바로 진행되는 사항이 매우 우습게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A라는 집단의 반대 집단이 생긴다 한들 A라는 집단은 정부 부처가 관여하는 집단이라는 점이죠.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그런 관점에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 사람이 세력화를 시킨다 하면 '아 저 사람은 저런 데에 관심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해도 떠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2)
예. 인정합니다. 공격적이라는 점. 그 일화는 한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는 좋은 정보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사람을 공격할 때 쓰는 제 방식입니다. 물론 장적하고 공격할 때 말입니다. 그 방식이 잘못되었다 지적하셔도 저는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인지라 뭐라 얘기하셔도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
그러한 부분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모양새가 참 기가 막히게 웃깁니다. 물론 그 얘기를 하려면 단순히 혜민아빠님만 언급을 할 수는 없고 또 유명한 누군가를 언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이를 얘기할 수 없는 이유는 제가 직접적으로 관여된 게 아니니 괜히 저로 인해 다른 분들 피해볼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가시화가 되면 그 때 떠들라고 그러는 것이고 그 전에 미리 나름대로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일 뿐입니다.
4)
시기는 보시는 분에 따라 달리 해석이 되는 듯 합니다. 말투 부분 인정합니다. 언젠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서도 쌓아둔 것이 한꺼번에 여러 일과 함께 언급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5)
저는 블로거 초창기 시절에 선언했듯이 블로그 Identity란 없다. 내 블로그의 Identity는 나지 블로그의 글이 아니다. 따라서 나는 분야에 치중하지 않는 전문분야가 없는 잡종블로거라고 외치던 사람이기에 남들이 어떻게 보든지 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할 듯 합니다.
포용력이 약한 부분, 어조가 강한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고쳐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감싸안아도 저도 인간인지라 감싸안지 못하는 글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덧글 하나랑. 그 외에는 다 나름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 읽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긴 덧글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2008/02/27 19:57말씀하신 부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세상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블로고스피어가 깨끗하게 되어야 한다는 그런 대의 명분을 내세운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아닌 건 아닌 거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감정적인 부분이 섞일 수 밖에 없었던 것 또한 인정합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고 비판 받아야할 것은 비판 받아야 하는 것은 저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이미 비판 받을 각오를 하고 적은 글인지라 여러 비판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난글과 비난 덧글에 대해서는 나름 마음에 새겨두고 있을 뿐입니다.
어찌되었든 좋은 얘기 감사드립니다.